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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안암센타 목자님들께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암센타 목자님들께 안녕하시지요? Sarah Kim(김혜민)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주신 이누가 레베카 목자님, 신성진 미경 목자님, 양재규 영숙 목자님, 안겸손 수진 목자님, 강영복 열매 목자님, 김현유 수영 목자님, 김해현 신애 목자님, David Kim Jr. 미란 목자님, 감사합니다. 떠나던 날(8월15일)에 공항까지 나와주셔서 기도해주시고 배웅해주신 모든 목자님들, 선물과 편지로 격려해주신 고창훈 현주 목자님, 장동우 금옥 목자님, 민마들린 목자님, 이디모데 목자님, 김부영 목자님, 박영혜 목자님, 영불레싱 목자님, 문기도 목자님, 윤순종 목자님, 하믿음 목자님, 이슬기 목자님, 김진영 목자님, 장진숙 목자님, 김리브가 목자님, 손영주 목자님, 김혜영 목자님, 한송이 목자님, 주은혜 목자님, 이희정 목자님, 박정희 목자님,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한데, 일일이 열거하고자 하는 우를 범한 것 같기도 하네요…--; 부족한 자를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에 나온 지 한 달도 넘어서 안암 홈페이지에 글을… 제가 글을 정말 빨리 올리지요?;;; Urbana Champaign에 도착해서 9월초까지 양마가 앤나 선교사님댁에서 신세를 지다가 지금은 1분 거리인 새 집(월드미션하우스)에서 David S. Kim, Rebekah Kim 선교사님, Faith Song 선교사님, Petra Han 선교사님과 함께 생활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University of Illinois(U of I)에 속해있는 Language School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수업을 듣는데, 꽤 숙제가 있는 편입니다ㅜㅜ 금요일 저녁에는 Nathan, Mary Walker 목자님댁에 가서 현지 자매양들과 함께 GBS로 주일말씀을 공부하고 있고요, 토요일에는 주일점심서빙을 선교사님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풍을 가거나 청소를 하거나 Garage Sale(일반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자기들이 안 쓰는 물건을 저렴한 값에 내다 파는)에 가서 필요한 가구 등을 매우 저렴하게 사오기도 하고요^^ (양마가 앤나 선교사님도 홈페이지에 글을 쓰셨지만 저도 Garage Sale 알뜰 문화를 참 좋아합니다. 미국의 저력을 이루는 한 부분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주일은 양마가 앤나 선교사님댁 맞은 편에 있는 Samuel A., Grace Sun 선교사님댁 또는 U of I의 main 건물인 ‘Union’이란 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Urbana Champaign 센터가 개척하는 U of I 캠퍼스 및 Urbana Champaign은 넓고 나무가 많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도시가 아니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미소지으며 인사를 건네옵니다. 그러나 캠퍼스를 거닐 때면, 얼마나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하는가를 느낍니다. ‘미국 학생들보다 작고, 못생기고, 말도 잘 못 알아듣고 못하는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거지’하는 사단이 심는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들면서 심령이 눌릴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교사다. 열국의 어미다. 내가 아무리 모자랄지언정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빚으시고 나를 통해 역사를 이루어가실 것이다’라는 믿음이 하루하루 얼마나 필요한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심령이 눌리는 가운데, 이미 각국으로 선교사로 나가계신 여러 선교사님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얼마나 인간적인 생각들을 부인하고 믿음으로 도전하며 하나님역사를 이루어오셨는가를 생각하게 되자 눈물이 났습니다. 훌륭한 신앙선배님들을 허다히 허락해주신 나의 하나님, 죄인을 구원하시고 늘 함께하시며 고차원적인 사랑으로 훈련하시는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암센타 목자님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목자님들 한 분 한 분과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시며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고 계실 줄 믿습니다. 목자님들의 심정과 헌신을 받으사, 안암센타를 영혼구원과 제자양성 역사 가운데 앞으로도 심히 귀하게 쓰실 것을, 올 한 해 100명의 제자를 친히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이곳에서도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U of I 센타를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동역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도록, 1명의 아브라함과 사라를 세워주시도록, Freshman 양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제가 믿음으로 열국의 어미로 성장하도록(구체적으로- 요리를 잘 배우도록,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과 기도에 빚진 종 Sarah Kim 올림  영블레싱: Sarah Kim 선교사님~!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식을 듣게 되니 정말 반갑네요. 선교사님이 없는 안암센터의 빈자리가 큼을 느낌니다. ^^* 자매기도모임에서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낯선 미국땅에서 예수님을 배우고자 투쟁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름과 같이 사랑으로 품고 섬기는 열국의 어미로 빗으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09/22-13:18]- 김혜민: 감사해요, 영블레싱 목자님-!ㅠㅠ 목자님의 방실방실 얼굴이 그립습니다^^ 기도모임에서 기도해주신다니 넘넘 감사합니다. 제가 목자님들의 기도를 먹고 삽니다. -[09/25-10:48]- 김혜민: 글구 위에서 빠트렸는데..(내가 이런 일 있을 줄 알았오..ㅜㅅㅜ) 최보금 목자님의 편지와 기도에도 참 감사드려요. 목자님의 e-mail주소 모르는데 멜 보내주시와요..^^; -[09/25-10:51]-  김부영: Sarah 선교사님! 목자님의 글을 보니, 목자님이 이름대로 열국의 어미인것을 깨닫게 됩니다. 화이팅! -[09/25-14:34]- 손사무엘: 반갑습니다. 건강하고요,,,소식 자주 보내주시고, 사라 선교사님! 화이팅! -[09/26-21:50]- 이성욱: 혜민목자님~ 아니 사라 킴 선교사님^^ 방가워요~ 미국 가운데 단기 선교사로 부르셔서 열국의 어미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부럽기도 하네요...ㅎ 언제나 하나님 한분만을 붙드는 사라 선교사님 되시길 기도할게요! fighting 입니닷~!ㅋ -[09/2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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