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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 ================================= 요즘 우리나라 신문을 보면 한마디로 정신이 없다. 도대체 다들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하면 그들이 언제는 제정신 가지고 하는 것 봤냐며 반문을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요즘 우리나라 신문지상에 나타나고 있는 정국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확실히 과거 어느 때보다도 체감도 높은 개탄할 만한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전개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민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해 주어야할 정치권들의 다툼은 이건 동네 아이들도 이렇게는 싸우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들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하는 일라고 하며 또 국민이 뽑아준 대표로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작 국민은 이들로 인해 분통 터지고 상처만 받고 있다. 요즘 정치 상황을 놓고 이것은 국민을 위해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물론 정치라는 것이 우리 생각과 바람처럼 그렇게 술술 진행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여기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고뇌가 있어야하고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는 타협의 기술도 필요하다. 정치가들의 정쟁( 조금 격을 낮춰 말하면 ‘싸우는 것’)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기도 하다. 정치가들이 열심히 반박하고 서로 싸우는 가운데 국민은 쟁점을 분별하고 이에 따라 올바른 여론도 형성되는 것이다. 여당과 야당이 싸우는 것- 이는 건전한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서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그런데 이 싸움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다. 도데체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이거 불안해서 어디 살겠나...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를 떠나고자 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로 정국이 너무 불안해 한국을 뜬다고 한다. 요즈음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는 발언을 하므로 한창 시끄럽다. 이에 대해 다들 알다가도 모를 반응들을 한다. 그래 좋다 한번 해보자 하는 식으로 응수하더니 이제는 여론이 좀 불리하다 싶으니까 그 반응이 식어가고 딴말들을 한다. 한쪽에서는 하지 말라 하는 식으로 경계하더니 자기들에게 좀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니까 그러면 재신임 투표 하자 하는 쪽으로 목소리를 높인다. 이랬다 저랬다 이 핑계를 댔다가 저 핑계를 댄다. 말이야 그것 자체로는 그럴 듯하지만 그럴듯한 그말들이 너무 바뀐다. 그들 안에 있는 변덕은 국민을 희롱하는 듯 보인다. 정말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러고 저러고 하는 것일까? 당연한 말이겠지만 정당인으로서의 일차적인 목표는 정권을 잡는 것이다. 정권을 잡고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 당의 정책이나 실수를 열심히 비판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정치가들이 비판을 할줄 모른다면 세상에 이것처럼 맥빠지는 것도 없을 것이다. 비판은 우리로 하여금 쟁점이 되는 문제들을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요즘 정치에서 쏟아져 나오는 비판이 우리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여지지 않으니까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정치가 그들의 모습은 강해 보인다. 뭔가가 있어보인다. 그러나 말같지도 않은 논리와 변명들을 어찌나 잘하는지 그들은 상대방과 국민들에 대해 낮이 두껍다. 나는 그들이 딱해보이고 심지어는 불쌍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많이 배운 것 같은데……. 학벌을 보면 다들 국내외 명문대 출신이고 경력도 보통 사람은 흉내도 못할 대단한 것들인데 이상하게 말하고 행하는 것이 도무지 배운 사람들 같지 않다. 지식이 없어 보인다는 말이 아니라 배운 자 다운 양식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짓말도 잘하고 말 뒤집기도 잘하고 몰상식한 말도 잘하고 모함도 잘하고 고함도 잘 지르고 협박도 잘하고 싸움도 잘하고 심지어는 그 나이에 서로들 주먹질도 잘하고 유도도 한다. 멱살 잡고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뇌물도 잘 먹는다. 한국 정치가 비틀비틀거리며 걸어가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도무지 방향이 없다. 국민의 호응을 얻을 정치적 힘이 없어 곧 쓰러질 것같이 보인다. 오늘은 왼쪽 방향으로 가는데 내일을 오른 쪽 방향으로 간다. 어떤 날은 오른 쪽에 오른 쪽을 더해가고 어떤 때는 아예 거꾸로 다시 돌아오기도(퇴보) 하는 그런 모습이다. 정치하는 그 모습 속에 발전을 향한 몸부림이 없다. 물론 이안에 훌륭한 정치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면 무엇 하겠나. 신문에 나타나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다 이렇게 보이는데. 이들은 왜 이럴까? 무엇에 굶주려 있는 것일까? 도데체 그 원인이 무엇일까? 그 안에 진리가 없어서 그러는 것이다. 좀더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그러는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당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님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라”(아모스 8:11,12) 나는 이런 우리 세대를 바라보면서 날이 갈수록 더 확신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말씀 앞에서 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왜 일용할 양식을 먹고 어찌하든지 날마다 기도하고 또 일주 한편 정도 소감을 써야하는지, 틈나는데로 열심히 성경을 읽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것이 말씀이 없으면 누구든지 이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말씀이 없는 출세, 그것은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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