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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안내 지도 한장과 생명
================================= 관광 안내 지도 한장과 생명 ================================= 영국 군대에 거카(Gurkhas) 사단이라는 특수부대가 있다. 그들은 네팔(Nepal) 출신 거카 족속으로만 구성되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용맹스러운 군대라고 한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포클랜드 제도 분규가 생겼을 때도 파견되었다. 거카 사단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2차 대전 중 거카 사단이 미얀마 전투에 투입되었다. 그 중 한 병사가 실종 되었는데 그는 4개월만에 1천 4백 마일을 걸어 부대를 찾아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그간 정글을 헤매며 수백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누더기가 된 지도 한 장을 보이며 그것이 자기의 힘이 되어 주었고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기적의 씨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지도는 정글 지대의 지도가 아니라 런던 시내의 관광 안내도였다. 네팔의 이 시골 청년은 언젠가 한번 런던에 가서 마음껏 구경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관광 안내도를 지니고 다녔는데 그 꿈이 고통을 극복하게 하였던 것이다. -최효섭- ------------------------------------ 무엇이 우리를 이 시대의 죄악과 절망을 극복하게 하며 우리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줄까? 오늘 우리가 어떤 고난이 있어도 여전히 믿음으로 살아야할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위의 글을 읽다고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은 바로 성경이 보여주는 천국 지도 한 장인 것을 새삼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다. 신앙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나의 소망은 오직 천국이 되었다. 나는 지금 천국에 가기 위해 신앙생활하고 있다. 그 외에 것에는 아무 소망이 없다. 계시록 21,22 장의 꿈, 그안에 묘사된 아름다운 성의 모습과 천국 지도- 나는 이것에 격동되었고 이것은 내 일생의 꿈이 되었다. 내가 지금 이것 저것을 많이 바라고 있는 것같이 보여도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이 천국 뿐이다. 인생의 허무와 무의미, 그리고 죽음의 어두운 그늘 아래서 신음하던 나는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고 은혜의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성경을 알고 계시록의 천국을 알면서 천국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이게 되었다. 계시록에 기록된 천국의 모습을 가만히 묵상하면 가슴이 마구 떨리기까지 한다. 어떤 때는 작은 신음을 낼 때도 있다. 이곳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아갈 생각을 하면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아무 것도 아니며 세상 어떤 고된 일을 만나더라도 이를 충분히 이겨나갈 위로와 힘을 얻는다. 내가 목자 생활을 하는 목적도 양들을 이 천국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것 뿐 그 외는 아무 것도 아니다. 실컷 목자 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천국의 소원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한마디로 헛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세상 영광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나라의 그 영광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러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이고 목자생활이라고 확신한다. 온 세상 만물에 담긴 하나님의 영광, 성탄의 영광, 십자가의 영광, 부활의 영광, 재림의 영광, 최후의 심판의 영광, 천국의 영광, 그리스도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 이땅에서 이 영광을 열심히 드러내고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의 영광만이 충만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모든 동기요 목적이 아닐 수 없다. 네팔 한 청년의 손에 쥐어진 누더기가된 런던 광관 안내 지도- 이 한장의 지도 때문에 열대의 끔찍한 정글을 헤치고 그 먼길을 헤메며 찾고 찾아 부대에 돌아온 청년 처럼 우리는 성경 속의 천국 지도 한장을 들고 그 멀고 먼 길을 찾아 헤치고 헤쳐나가며 아버지 나라에 도달하는 순례자이다. - 이것이 우리 기독인들의 인생이다. 이는 생각할수록 얼마나 감동적인 인생인가! 천국의 영광을 몰라 꿈꾸지 못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자. 그리고 그들에게 가서 이 천국의 복음을 전하자. 너무나도 많은 젊은 영혼들이 가을 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계시록 21: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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