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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해야할 인본주의자들
=========================== 경계해야할 인본주의자들 =========================== 아래의 글은 지난 10월 31일자 한국일보 기사를 조금 줄여 옮겨온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읽고 인본주의에 대한 또 한번의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한번 읽어보자. --------------------------- "깊이 없이 믿는 자가 다른 종교 배척" 종교간 대화 10년 김승혜 씨튼연구원장 내달 5일 중앙승가대서 창립 기념 선포 "모든 종교의 길은 연결돼…편견 벗어야" ...... 천주교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설립한 씨튼연구원의 김승혜(金勝惠·60·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원장은 “남의 종교에 배타적인 사람은 자기 종교에도 깊이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종교 간 대화와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씨튼연구원은 1994년부터 종교간 대화 사업을 벌여 왔으며 매년 3~12월 월 1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좌를 열고,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종교인 학자들 모임을 연 4회 열어 그 결과를 책으로 묶어 왔다. 창립 열 돌을 맞아 11월5일 중앙승가대에서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수행’을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연구원 활동에서 가장 핵심적인 종교인 대화 모임의 회원은 길희성 목사(서강대 교수), 종범 스님(중앙승가대총장), 해주 스님(동국대 교수), 유학자인 최근덕 성균관장, 최일범 성균관대 교수, 이정배 목사(감신대 교수), 양은용 교무(원광대 교수),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최현민 수녀(서강대 강사) 등으로 모두 종교인이자 학자이다. ........ “처음 모임을 시작할 때는 조심스러웠지만 10년 동안 대화를 계속해 온 결과 지금은 회원들간에 신뢰가 쌓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됐지요.” 회원들은 1년에 한번은 절이나 피정의 집, 수련원, 항교 등 각 종교의 관련 시설에서 모임을 갖고 기도나 의식 등에 참가해 상대방 종교를 체험해보는 행사도 갖고 있다. “자기 정체성이 뚜렷한 사람들끼리 순수하게 만난 게 모임을 지탱해온 힘입니다.” 천주교 수녀로서는 드물게 유교와 도교를 전공한 그는 책으로만 알았던 다른 종교를 사람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1981년 하버드대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유교의 뿌리를 찾아서’‘논어의 그리도교적 이해’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 ‘불교는 우상숭배’ 라는 등의 편견과 오해를 없애는 것이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최근 기독교 신자가 줄어들고 불교 신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기 시작한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기독교는 우리 사회 근대화에 큰 역할을 했지만 한국인의 심성에 맞게 토착화하지 못한다면 주변부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님들이 찾고 있는 불교의 진리도 내 시각에서 보면 하느님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둘이라고 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언어는 다르지만 모든 종교의 길은 연결돼 있습니다.” --------------------------------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지닌 학식(하버드 대학 박사에 준하는..)이나 그들의 종교 연륜, 혹은 타이틀에 절대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 종교학 교수든 신부든, 신학 박사이든 간에 이런 사람들의 말을 듣고, 적어도 이렇게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이요 일생 종교에 헌신했는데 이들의 말에는 뭔가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도 안된다. 이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자기 신앙에 깊이 있는 것처럼, 그리고 뭔가를 깨달은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상 기껏해야 인본주의자들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이었던 D.L 무디나 조지 휘트필드, 요한 웨슬레, 조나단 에드워드, 손양원 목사,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들이 위의 글을 읽는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위의 기사를 읽는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한명의 기독교 학자로서, 혹은 카톨릭 학자로서 다른 종교를 연구하고 또 다른 종교에 대한 기독교적 조명은 좋지만 그렇다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이 ‘모든 종교의 길은 연결되어 있다’는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불교가 우상 숭배’라는 기독교인들의 견해를 편견와 오해로 몰아버리고 불상 앞에서 절하고 기도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면 기독교의 상식을 넘어서도 이만저만 넘어선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이것을 편견이요 오해라고 말하는 것은 부처상 앞에서의 절과 기도는 그 부처상을 보면서 그것 자체를 신이라고 여기지 않고 그것을 통해 부처님의 덕, 도를 생각할 뿐이라고 말하려는 것이겠지만 이것은 우상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나온 것이다. 그 어떤 동물이든 사람이든 그 형상을 새겨 그 앞에 절하면 이미 그 우상에 스스로 생명을 부여하며 그것과 대화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을 찾아나서고자 하는 신앙의 최소한의 흔적을 우상으로 완전히 대치해 하나님과의 만남의 길을 봉쇄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우상은 그 앞에 경배하고 무릎꿇고 앉으면서 그 형상이 사람의 마음 속에 각인되어 이내 신이 되어버리고 만다. 불교와 기독교의 구원관은 달라도 보통 다른 것이 아니다. 윤회의 고리를 벗어나는 해탈을 말하는 불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기독교가 서로 통하는 것이 있을리 없다. 만일 있다니 그러면 굳이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와서 피를 흘려 죽어야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불교가 기독교보다 먼저 생겼는데(그러나 사실 창세기 3장 인간의 타락에서 기독교는 시작했다. 좀더 앞세워 말한다면 기독교는 창세전에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잉태되었다.) 모두 불교 믿고 구원받으면 될 것을 공연히 예수님이 석가보다 늦게 세상에 오셔서 사서 고생한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불교 속에는 인간에 대한 깊이 성찰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성찰이 있을 뿐이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라는 것을 믿지 않는한 그 모든 성찰이 근본적으로 무의미한 것이다. 불교가 무엇을 깨달은 것같지만 사실 거기에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는 없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위의 수녀님은 나에게 ‘당신은 당신의 종교 기독교를 깊이 믿지 못해서 이런 식으로 불교에 대해 배타적인 것입니다.’하고 말하겠지만 나는 위의 수녀님이 차라리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하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깊이 없는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예수님은 그때 불교, 유교등 다른 종교와 그 신자들을 남겨두시고 무엇을 심판하실까? 예수님은 그 어떤 진리와도 연결되어 있지않은 아무 종교도 없는 사람만 골라서 심판해야하실까? 이런 식이라면 예수님이 굳이 재림까지 하셔서 세상을 복잡하게 하실 필요가 없게 된다. 불교는 분명히 석가모니라는 한명의 인간이 생노병사에 대해 고뇌하면서 시작되었다. 석가는 한명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냥 사람이 아니다. 그분은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창세 전에 영원한 영광을 누리고 계시던 분으로 인간이 타락하므로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다. 이 예수님과 석가의 진리가 연결되어 있다고 믿으니 참으로 놀랄 일이다. 최근 기독교 신자가 줄고 불교 신자가 늘어나는 것을 위의 수녀님은 걱정을 했다. 기독교가 한국인의 심성에 맞게 토착화하지 못한다면 주변으로 밀려날 것이란 말까지 했는데 그러면 여기에 나타난 한국인의 심성은 무엇일까? 우리 한국 기독교인들이 한국인을 몰라서 전파에 실패하고 있다니 그것도 기독교 120년 역사 속에 별 이상한말을 다 듣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의 심성을 거론할 것이 아니라 차리라 기독교인들이 열심히 전도하지 않아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하거나 아니면 기독교인들이 삶의 본을 보이지 못해 이런 현상이 있어났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도 정확한 말은 사람들이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기독교로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죄악되어서 하나님을 안믿는것인데 이것을 두고 토착화의 실패 운운하며 기독교가 주변으로 밀릴 것을 걱정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쓸데없는 걱정인가. 우리는 다른 종교가 번창하든 어떻든 이에 대해 부러워하거나 기독교가 이 세상에 밀려 사라지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이 시간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섭리대로 그 구속사를 정확하게 이어가고 계실 뿐이다. 스가랴서 8장 22,23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는 방언이 다른 열국 백성 열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대로 세상의 허다한 사람들이 우리들의 옷자락을 붙들고 성경 좀 가르쳐달라고 간청할 날이 올 것이다. 역사의 마지막 때에 기독교는 세상 중앙에 설 것이다. 수녀들이 부처의 탄신을 축하하고 스님들이 성탄을 축하하는 이 해프닝이 ‘하나 되게 하소서’하는 예수님의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소위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분명히 단언할 수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성령의 거듭남의 체험이 없는 인본주의 사람들이다. 사람은 교류해도 진리의 성령은 타종교와 교류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시다. 성령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성령은 참된 그리스도인 안에서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참된 성령의 사람은 이렇게 타종교와의 화합을 말할 수 없다. 설혹 이런 거듭난 사람이 잠간의 판단 잘못으로 타종교와의 화합을 모색하고자 한다 해도 그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성령은 불교와 유교 등과 본질적으로 교제하실 수 없는 분이시다. 성령은 하나님이신데 이 하나님이 인간의 종교, 인간이 생각한 구원과 격을 같이 하실 수 없다. 이런 화합은 사람보기에 아름다워보이고 통이 커보이지만 하나님도 부처님도 다 기뻐할 것같지만 사실 지극히 인간적- 인본적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주도해가는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화합을 시도하고 또 서로 진리가 통한다고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기껏해야 다른 교주의 가르침과 갈은 선에 놓고 그 역사를 폄하하고 욕되게 하는 성령 모독 죄에 해당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위의 수녀님의 말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깊이 없이 믿는 자가 다른 종교를 배척한다’는 이 말에 대해 우리 진실된 기독인들은 거꾸로 ‘깊이 없이 믿는 자가 다른 종교를 용납한다.’라고 말해야 마땅할 것이다. 이 시대는 인본주의 시대의 정점에 서있다. 화해와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가 가진 진리를 버리라고 강요하는 시대다. 특별히 일생 그리스도를 섬기겠노라고 나선 수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우리 시대는 인본주의 시대다. 인본주의는 사람 중심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문제로 하나님이, 예수님이 사이드로 밀려난다는 것이다. 하나님, 예수님을 인간 행복의 들러리로 삼는 것이다. 참으로 우리 주변에 팽배해있는 이런 인본주의의 미혹을 분별하고 영적으로 단단히 긴장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한번 기억해보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원문을 보면 '내가'라는 말이 유독 강조형으로 되어 있다. 예수님은 우리 구원에 절대적인 분시이다. 어떤 이유로도 이 말은 글자 그대로 이해되어야하지 달리 교묘하게 해석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자. 그리고 우리가 처음 들은 그 복음을 굳게 붙들고 이를 믿고 열심히 기도하며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열심히 전파하자. 그리고 일생 오직 주님 한분께만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자. ---------------------------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 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한1서 2:2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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