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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짖는 개
조그만 태리어종 강아지 한마리가 큰 거울 앞에서 으르렁거리며 서 있었다. 자기와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행동하는 또 다른 개를 보고 사납게 짖고 있는 것이었다. 거울을 치우자 그 개는 조용히 가 버렸다. ***** 거울에 보이는 것이 자기 자신의 모습인데 이를 모르고 짖어대는 강아지처럼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발견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남의 이야기, 남의 허물인줄만 아는데 자세히 잘 들여다 보면 거기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세상의 비리와 불의를 보고 분노할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정의로운 세상으로 만들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세상의 잘못된 것을 보고 화도 낼줄 모른다면 어떻게 세상 죄와 싸울 수 있겠으며 어찌 정의로운 사회를 꿈꿀 수 있겠습니까? 요즘 신문을 보면 분노가 생깁니다. 엘리트 집단들의 지겨운 작태(!)와 공무원들, 책임있는 사람들의 거머리같은 부정과 비리를 보면 화가 납니다. 이것이 얼마나 개선의 기미가 안보이는지 더럽고 한심한 이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고의적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이 죄악된 세상에 대해 화를 냅시다. 그런데 . . . !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화를 냅시다. 죄악된 습관을 염치 없이 반복하는 자신에 대해, 거짓말하고 속이는 자신에 대해, 게으르고 무책임한 자신에 대해, 배은망덕하고 정욕적인 자신에 대해서도 화를 냅시다. 날마다 십계명 앞에 서서 여전히 죄악되고, 변하고자 몸부림치치 않는 자신에 대해 화를 냅시다. 언제까지 이렇게 음란싸이트를 헤메고, 언제까지 이렇게 게임만 하고 있을 것인지, 언제까지 자신은 안그런척하고 남들만 비판할 것인지... 자신을 보고 화를 냅시다. 이런 한심하고 비참한 자신을 보고 절망하고 화를 내야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누구때문에 죽었는지, 나의 어떤 죄때문에 죽었는지 철저히 분석해야합니다. 그리고 죄를 발견하고 가슴을 치며 슬퍼해야하고 영적 분노를 가져야합니다. 이런 분노는 ' 거룩한 분노 ' 입니다. 나를 변화 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분노입니다. 내가 세상에 대해서'만' 분노하고 있는 동안 나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그 만큼 더' 위선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 앞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을 비추어 보는 사람은 반드시 변화하고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성장이 없는 것은, 있더라도 더딘 것은 우리가 말씀 앞에서 진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 거울은 분명 당신의 모습을 비추어 줍니다. 하지만 그 거울을 보는 동안 당신은 당신의 외모에 신경을 더 쓸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말씀이라는 거울을 사용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내면의 모습이 보입니다. 말씀이라는 그 거울을 치우지 마세요. 그 거울을 치우는 날 당신은 자신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그냥 한마리의 개처럼 세상으로 돌아가 함부로 살 것입니다. *****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줄 우리가 아노라. ' - 로마서 2:1,2 - '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 - 야고보서 2:23,2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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