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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성공
이탈리아의 유명한 테너 성악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는 자신의 장래를 결정하던 순간을 나중에 이렇게 회상했다. " 나는 어려서 노래의 경이로움을 빵을 구워 내다 팔던 아버지에게서 배웠다. 그분은 내가 목소리를 아주 강하게 단련하도록 이끄셨다. 나의 고향인 이 탈리아의 모데나에서 직업적인 테너 성악가로 활동하던 아리고 폴라가 제자 로 나를 받아 주셨다. 나는 또 사범대학의 학생이기도 했다. " 파바로티는 사범대학의 졸업을 앞두고 아버지와 자신의 진로를 상희했다. " 교사가 되어야 할지 아니면 테너 가수가 되어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 습니다." 그러자 파바로티의 아버지가 대답했다. " 루치아노, 의자 두 개에 한꺼번에 앉으려고 한다면 제대로 앉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지고 말 거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의자는 하나만 선택하거라. " 파바로티는 아버지의 지적대로 의자 하나 곧 성악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한쪽을 택했다고 해서 그것이 장래를 보장하지는 않았다. 파바로티가 직업 성악가로서 최초로 무대에 서기 전까지는 7년이라는 세월을 훈련과 실패로 보내야 했다. 그리고 대도시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다시 7년의 기간 이 필요했다. 이제는 성악가로서 더 이상 올라야 할 높은 위치가 없는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함겨운 직업 성악가가 되려는 이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 우리는 벽돌공이 되었던 아니면 책을 쓰는 작가가 되었던 간에 그것에 온 몸을 바쳐야만 한다. 중요한 것은 헌신이다. 의자는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 위의 글은 흔히 들을 수 있는 유형의 이야기입니다. 한가지 선택, 그리고 끝까지 한 우물을 파는 것.....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을 우리는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위의 이야기에서 ' 세월 ' 과 ' 훈련 ' 과 ' 실패 ' 라는 세 단어와 함께 ' 그리고 ... 다시 ' 라는 말을 집어 올려 봅니다. 이 말은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빨리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최연소 합격자, 최연소 졸업생등 최연소로서의 기록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값진 것일수록 세월과 훈련과 실패, 그리고 반복의 원리가 적용되어 세상에 나옵니다. 세상에서 명태너가 되는데도 이런 과정이 필요했지만 영적인 지도자가 되는데도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을 생각하면 이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세월,-- 훈련,-- 실패,--그리고 다시 --- 이 말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 아름다운 것들에 어색한 말이 전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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