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6-07-27 (수)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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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우 수용소(2)

뮌헨 다카우 강제수용소 사진을 다시 정리해 본다 수용소에 잡혀들어 가기 전의 모습과 수용소에서의 모습을 대조시킨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들은 참으로 품위있고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는 단란한 가정이 있었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교제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수용소로 끌려간 후 이 모든 것을 빼앗겼다 거기에는 털끝만큼의 인간 존엄도 없었다 수용소 철장문에는 Arbeit macht frei '일을 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글이 새겨 있다 자유는 커녕 그들은 그안에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강제노역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죽어갔다 고랑으로 굴러 떨어져 있는 시신을 뒤에 두고 독일군 장교들이 무심히 자기들끼리 대화하고 있다 그들은 저들의 시체를 저렇게 아무렇게나 내던져 쌓아두었다 (201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