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6-07-28 (목)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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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국학사수양회

5월24,25일 양일간에 걸친 대전 KT연수원에서의 2015년 전국학사수양회를 했다. 전체 타이틀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었고 전국적으로 총485명이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서로 교제하는 가운데 충만한 은혜를 누렸다. 관악5부의 나요한 목자님이 빌립보서 3장의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고난'이라는 제목의 주제강의를 해주었고, 이튿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스리랑카 백바나바, 일본 박에스라, 우간다 정요셉 선교사님이 선교보고를 했다. 학사목자님들이 진행팀의 방향을 따라 질서있게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주었다. 그룹별 분반공부와 소감쓰기, 소감발표모임도 잘 이루어졌고, 이른 아침의 축구, 족구, 농구 등의 스포츠 fellowship도 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고, 식사 시간에는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동역자들을 1년만에 다시 만나 함께 식사하면서 즐겁게 대화하는 교제하였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말씀과 선교보고를 통해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주신 것이다. 강의와 보고를 통해 우리 평신도 목자들은 삶의 현장에서 사도 바울의 믿음의 계열을 따라 고난과 싸우며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요, 또한 세계선교의 역군임을 깨닫고 자신이 'UBF 평신도'라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나로서도 내가 이런 귀한 목자들과 함께 동역하며 하나님 역사를 섬긴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 감사했다. 나는 둘째날 선교보고를 들으면서 내내 눈물을 흘렸다. 스리랑카와 일본에서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면서 끝까지 믿음의 중심을 지켜 마침내 승리한 감동의 보고는 믿음이 무엇인지 평신도 선교가 무엇인지를 다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어떻게 저런 실패와 좌절 가운데 변치않는 믿음과 인내의 싸움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뜨거운 평신도 사도행전 이야기였다. 또한 시카고에서 소아과 의사로서 평신도로 일을 하면서 이사무엘 선교사님과 변함없이 동역하다가 은퇴하여 우간다 선교사로 나가신 정요셉 선교사님의 스피릿을 배우고 감사했다. 우간다의 젊은이들을 말씀과 기도, 사랑으로 섬기면서, 그 먼 르완다에도 이주일에 한번 심방하며 그곳의 양들을 말씀으로 돕는 그 목자의 심정이 참 감동적이다. 그래서 이번 수양회에서 우리 모두는 이분들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믿음, 그리고 누구든 '하면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 수양회를 통해 전국에서 동역하던 모든 평신도 목자님들이 큰 은혜와 격려를 받고 다시 삶과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가게 되어 감사하다. 어떤 경우에도 믿음의 중심을 지키며 기도하며 도전하는 사람을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5월26일 화요일 저녁 8시 종로5가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선교보고회가 있다. 캐나다와 짐바브웨의 선교보고와 이번 수양회의 스리랑카, 우간다 선교보고가 있다. 동경대 교수인 박에스라 선교사님이 학교일 때문에 먼저 돌아가 그의 선교보고를 듣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 자매동역자들, 평신도 사모들, 그리고 부득이 이번 수양회에 참석치 못한 평신도 목자들이 많이 와서 듣고 은혜 받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 함께 세계선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사진:이창무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