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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과 '헐'에 대하여
지난 주일 메세지에 '대박'과 '헐'이라는 말을 유모로 넣었었는데 드림학교의 지소영 선생님이 이에 대해 유익한 글을 올리셨네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소영 2014년 11월 27일 · <대박과 헐에 대하여> ‘대박’의 '박'은 땀 흘려 수고하여 번 돈이 아니라 노름판에서 얻은 이득을 말합니다. 요행과 욕망으로 이루어진 일에 사용되는 표현이 일상 속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이 단어를 별 생각 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와 ! 대단하다, 놀랍다, 멋지다, 감사하다”와 같은 좋은 표현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다음으로 ‘헐’은 우리말 “허+얼”의 합성어로서 빈 공간 등을 의미하는 ‘비어있음’과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뜻하는 ‘얼’이 합쳐져서 빈 정신, 헛된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헐값에 팔다’와 같이 아주 정신 나간 가격, 즉 ‘정신 줄을 놓고 팔다’라는 뜻이죠. “이런! 아... 이럴 수가”등 더 좋은 우리 말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의 입술과 말에는 큰 힘이 있습니다. 생명의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가 되기를 아름다운 언어로 바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잔소리 같은 글을 올려봅니다. ^^ (2014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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