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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국학생수양회
하나님께서 2015년 제 13회 전국 학생연합 수양회를 이루시고 축복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 수양회는 2015년 1월27일(화)부터 30힐(금)까지 3박4일 동안 전남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치루어졌습니다. 수양회 한달전에 장소를 갑자기 바꾸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만의 수양회에 집중할 수 있는 한적하고 시설 좋은 best 의 장소를 예비해두셨습니다. 숙소는 따뜻했으며, 창밖으로는 탁 트인 남해 바다가 보였습니다. 강당은 넓고 깔끔하였고 앰프시설과 강단이 좋아 메시지를 집중해 듣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금년 수양회는 전년도 보다 8개 센터가 더 참석하여 총 33 개 센터, 27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수양회를 크게 축복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번 수양회의 특징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말씀이 쉽고 깊이가 있어 양들이 말씀을 잘 받았습니다. 말씀 강사들이 모두 2014년도 순회인턴 목자님들(변다니엘-관악3, 염준섭-종로2, 신다니엘-연희, 한충신-광주 1,6, 김베드로- 율전)이었고 강의는 이들의 인생소감 요절을 중심으로 전해졌습니다. 말씀이 각 개인을 인도하신 ‘나의 하나님’과 잘 연결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있고 체험적인 말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간증이 잘 조화되어 학생들이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확신 가운데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순회 목자님들의 신앙 체험과 믿음의 도전, 그리고 그 결단들이 양들에게 감동이 되고 도전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수양회를 위해 순회 인턴 목자님들이 겸손히 말씀 훈련을 잘 받으며 강의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 이번 수양회는 선교신앙과 순교신앙이라는 중심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이 수양회는 2014년 전국학생연합수양회를 치르면서 스텝목자들이 모여 2015년은 어떤 방향으로 학생수양회를 할 것인가를 논의하던 중 전라남도오 오신 선교사님들과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지를 방문하며 실제 믿음을 배우자는 데에 의견이 일치되어 이루어졌습니다. 2014년 학생수양회는 ‘Follow me’라는 주제로 제자로 부르신 예수님을 배우는 수양회를 하였다면 금년의 수양회의 선교신앙과 순교신앙이라는 테마 자체는 어린 학생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수양회 참석한 학생들은 이 말씀을 잘 소화해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참석한 학생들은 수양회 일정을 잘 따라가며 선진들의 믿음과 삶을 배우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둘째 날 남도에 온 선교사를 7인의 선발대를 중심으로 박요한 목자님(광주 2)이 역사를 배경으로 이들의 삶을 연구해 강의해 주었고, UBF 개척사는 김느헤미야 목자님(광주 1, 6)이 사진 자료를 배경으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초기 개척자들의 믿음과 정신을 강의해 주었습니다. 이어 강의 들은 것을 기초로 UBF 역사 기념관과 양림동 호남신학교의 선교사 묘지, 순교비를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셋째 날에는 아침에 박다윗(광주 3) 목자님을 통해 손양원 목사님의 삶과 믿음을 배우고 실제 오전에 순천의 손양원 목사님 순교 박물관과 손양원 목사님이 섬기던 애양원과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강의로 들은 것을 실제 현장에서 보고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마음에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날이 좀 차겁기는 했지만 학생들은 실제 현장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믿음을 배우고 영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강의와 탐방을 통해 우리 신앙의 뿌리가 무엇이었는가를 배우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셋째, 이번 수양회는 남도 수양회였던 만큼 광주 지역 UBF 센터 목자님들이 주인이 되어 섬겨주셨습니다. 광주 1,6부의 김느헤미야, 김요나단, 한충신 목자님이 분반편성, 숙소배치, 진행 등 많은 부분을 감당해주셨습니다. 광주 1,6부의 김느헤미야 목자님이 UBF 개척사를, 광주 2부의 박요한 목자님이 남도 선교사들의 삶에 대해, 광주 3부의 박다윗 목자님이 손양원 목사님의 신앙에 대해 각각 강의해주셨습니다. 광고도 현장에 익숙한 김느헤미야 목자님이 담당해주셨습니다. 또한 둘째 날 점심 식사를 광주 지역 센터에서 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UBF 역사 박물관과 양림동 선교사 묘지를 방문했을 때도 광주 지역 UBF 목자님들이 설명하며 가이드 해주셨습니다. 둘째날 강의는 광주 1,6부 센터에 모여 듣게 되었는데 이로서 학생들은 자연히 UBF 1번지와도 같은 광주 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며 섬겨주신 광주 센터 목자님들, 사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넷째,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수양회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아침 식사 후 바로 광주로 이동해 강의를 듣고 또 버스를 타고 역사 기념관과 양림동 선교사 묘소를 가야했습니다. 그리고 일정을 끝내고 다시 보성 수양회 장소를 돌아와 저녁 강의를 들었습니다. 셋째 날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손양원 목사님에 관한 강의를 듣고 식사 후 바로 순천의 손양원 목사님 순교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여수 EXPO 지역 중심으로 오동도를 방문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씨가 차가워 일정을 다 소화하기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한사람도 이탈 없이 시간을 맞추어 프로그램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투어를 마친 후 피곤한 몸은 수양관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수양관에 돌아와서는 전날과 같이 저녁 프로그램에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말씀을 집중해 들으며 때마다 ‘아멘’으로 크게 응답하면서 말씀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자세, 또 말씀을 받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이 돋보여 감사했습니다. 학생들의 수양회와 말씀에 대한 열의가 해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밤과 마지막 날 아침에 열심히 소감을 쓰면서 받은 바 은혜를 정리하고 분반별 소감 발표모임도 잘 이루었습니다. 금년 학생 수양회는 말씀도 좋았지만 학생들이 촘촘한 일정을 잘 따라오면서 또한 강의도 잘 듣고 소화하며 말씀을 깊이 받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센터에서 이 수양회에 호응하고 참석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처음에 개척 센터 지원을 위해 자치적으로 모인 이 모임이 전국적인 호응을 얻으며 해마다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또 매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전국의 흩어진 학생 리더와 양들이 이 수양회를 통해 일체성을 이루고 교제하면서 하나 되는 믿음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진행 팀 목자님들은 2016년 전국 학생 수양회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며 프로그램을 연구해 갈 것입니다. 내년에도 좋은 수양회. 말씀과 비젼이 있는 수양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수양회가 계속해서 학생 제자양성과 성서한국과 세계선교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교육부장 김모세 씀 (201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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