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절 말씀 26-27절 읽어보시겠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7장에서 다니엘이 본 짐승 넷은 오늘 메시지에 나온 것과 같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을 상징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강하고 영원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때로 이들은 적그리스도가 되어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고 성도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실제로 역사상 많은 성도가 이러한 핍박과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서는 이러한 핍박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믿는 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성경입니다. 25절을 보면,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라고 되어 있는데, 이 한 때 두 때 반 때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때가 영원하지가 않고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 세력이 아무리 견고해 보여도 무한정 존속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심판이 시작되게 됩니다. 다니엘서는 오직 하나님 나라만이 영원함을 여러 가지 비유 말해줍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삶이 사자굴, 용광로와 같을지라도, 그러나 그것이 영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나라만이 영원함을 깨우쳐 줍니다. 실제 이 말씀은 당시 용광로를 지나야 하는 유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지금 이 세상도, 견고하고 또 영원히 존속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세상의 논리와 가치, 분위기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현명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앙으로 살다가 핍박과 손해, 조롱을 당하게 될 때, 내가 왜 바보같이 살아야 하나 하는 회의가 찾아옵니다. 악이 득세하고 선이 무력해 보일 때, 특히 요즘처럼 한국에서 기독교가 욕을 먹고 있을 때, 두려움이 들죠. 추석 때 가족들은 무어라고 할까? 어떻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하나? 2학기 캠퍼스 분위기는 어떠할까, 양들은 어떤 말을 할까... 이미 메스컴에서 분위기를 많이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성경과 역사의 교훈은 결국 주님이 승리하시고 이 승리에 우리가 영원히 동참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신앙의 길과 정체성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잃는 것은 바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삶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내어 드릴 수 있는 현명한 삶을 이 땅 가운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핍박의 순간에, 적그리스도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니엘처럼 핍박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광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8시 30분 가을학기 역사를 위한 리더 합심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현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도임을 깨닫습니다. 새학기 역사, 토요일에 있을 2학기 개강파티 위해, 또한 여러 가지, 대적하는 분위기를 우리가 이겨내고 주님 주신 사명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수) 메시지는 이강양 목자님, 그리고 금요일은 박권순 목자님이 전해 주시겠습니다. 두 분 위해 기도해 주기기 바랍니다.
이번 토요일 네 시에는 개강파티가 있습니다. 메시지를 장승근 목자님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 외 대표소감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잘 준비되고 또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래서 양들이 방학 이후에도 말씀에 집중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겠습니다.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