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드개와 같은 지혜와 신앙의 절개
안녕하십니까?
요절 말씀, 3장 2절 읽어보겠습니다.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복이 다 왕의 명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오늘 말씀 보면…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모르드개의 태도가 인간적으로 보면 굉장히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아하수에로에게는 매우 충성을 다하고 유다인이라는 신분을 속이고
에스더에게도 말하지 말도록 그렇게 했다가
하만에게는 왕의 명령이지만 목숨을 내놓고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고
또 뒤에 보면 신분도 밝히지요.
어떨 때는 목숨을 내놓고 밝히고 어떤 때는 굉장히 숨기고 지혜로운데
그 이유가 어디 있을까…
이걸 보면서 신앙인으로서 지혜롭게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목숨을 내놓고 신앙을 밝히면서 싸워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 차이가 어디 있는가…
그리고 보면 절이 별 거 아닌 것 같잖아요. 사람들 다 하는데 같이 해도 되지 않는가…
왜 전 민족을 위기에 몰아넣는가 이런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는 생각이 들기 쉬운데
여기서 절한다는 것은 코가 땅에 닿을 만큼 납작하게 절한다는 것으로
단순한 경의의 표현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주석가들이 하만이 왕의 호의를 입어서 신적인 경배를 얻었다.
신적인 우상숭배의 수준으로 요구했기 때문에 절대로 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 수 있는 것이 4절에 보면은 자신은 유다인임을 고했다 라고 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은 유일신 여호와를 섬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힌 것은 자신이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다
그런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문제에서는 굉장히 지혜롭고 충성되고 하지만
신앙 문제에 있어서는 왕명도 어기고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왕의 신복들은 그의 유난스런 행동을 조롱하고
그의 도전적인 태도에 심히 노하였습니다.
우리도 직장과 학교에서 작은 일에 정말 충성을 다 해야겠습니다.
또 크게 신앙과 관련되지 않으면 다 양보하고 지혜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신앙과 관련된 것이면 어떤 손해가 있더라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술 먹는 게 대수냐, 조금 있으면 또 설날인데, 절하는 게 대수냐
왜 그렇게 유난스럽게 굴고 분위기를 망치냐…
직장인들은 술 안 먹으면 술 안 먹는 자체로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너 나한테 도전하는 거냐?’ 이렇게 해석하면서 핍박할 때가 많습니다.
모르드개가 “저는 유다인입니다.” 했듯이
“저는 신앙인입니다.” 분명한 자세로 승리를 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사는 아무리 살펴봐도 단순한 경의의 표현의 수준을 넘어서서
분명히 신적인 경배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저기 조상님 오신다, 문 열어 드려라…”,
“저기 식사하고 계신다, 잘 드시도록 숟가락 좀 옮겨 드려라.”,
“마음의 소원 있는 것 빨리 다 아뢰라.”
마치 살아있는 존재를 대하듯이 대합니다.
또 나갈 때 보면은 다 끝나고 “나가서 마중 좀 해라…”
제가 어려서부터 십 몇 년을 해왔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마음에 자연스럽게 신적인 경배가 되더라구요.
그런데도 저한테 말씀하실 때는 “이게 조상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지,
어떻게 너희들이 교회에서 믿는 하나님과 같냐” 하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술을 먹으면서 신앙의 정체성을 가지고 순수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저도 한 3년 정도 해봤지만은…
논리적으론 가능한데 실제로 딱 부딪쳐보면은 절대로 술 먹으면서 신앙생활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을 걸고 싸워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도자 되시고 보호자 되셔서
우리 신앙을 보호하시고 우리의 생계도 책임져 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제목 말씀 드리겠습니다.
계속 여호수아서 말씀 역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린 할 수 없지만은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덧입고
올해 새학기 역사에 힘쓰도록 계속 기도하시겠습니다.
고대가 제사장 캠퍼스가 되고 350명 주일예배, 100명의 제자가 서도록
특히 김모세 목자님께서 말씀에 전념하시도록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양마가 안나 목자님 전도여행 중에 건강과 성령충만함으로 동행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팀 구성이 다 완성 되었는데 팀별 사랑의 동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목자님들이 구체적으로 사랑하고 또 아이디어와 지혜를 내서
사랑의 동역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자학교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제자요 목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갖고 새학기에는 제자다, 나는 목자다
분명히 캠퍼스에서 얘기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신앙인들 될 수 있도록
신앙의 기본기가 몸에 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 등산 가는데 안전하게 갖다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월 24일부터 26일짜지 있는 전국 학생 수양회 위해서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계속해서 보배합 경배하는 심령으로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운데 계신 모니카, 브리스가, 칼렙 목자님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하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사랑표현도 많이 해주셔서 관계성 깊이 맺고
이분들이 한국에 있는 동안 은혜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르드개와 같은 지혜와 신앙의 절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