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복음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복음을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복음을 왜 전해야하는가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마가복음을 기록한 마가는 예루살렘 지역에 사는 크리스찬 가정에서 성장하였습니다. 마가는 사도 베드로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예수님께 대한 목격담은 그가 복음서를 기록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한 그 청년임이 틀림없습니다(14:51-52).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와 첫 선교 여행에 동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교 여행은 아직 영적으로 어린 마가에게 감당하기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마가는 여행 도중 밤빌리아 섬에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마가의 삼촌인 바나바가 그를 데리고 다시 선교 여행을 떠나기를 원했을 때, 사도 바울은 마가를 데려가기를 거절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의 문제로 서로 다른 길로 선교 여행을 떠났습니다(행 15:37-39). 그 후에, 마가는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가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마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마가를 데리고 오라...그가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디모데후서 4:11).
마가복음 10:45절은 이 복음서의 요절입니다. 어린 마가가 충성스런 예수님의 종으로 빚어졌을 때, 마가는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말씀을 통해 “고난의 종”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이사야 52:13-53:12). 마가는 회개와 믿음을 가르치심으로 죄인들을 섬기시는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치료의 손길과 권능의 말씀으로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과 공생애 기간 동안 늘 함께 하심으로 훈련하셨는데 그들이 목자의 심정과 무리를 섬기는 것을 배울 때까지 그들을 훈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시면서 마지막 명령을 하셨습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15)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 섬기는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1. 왜 믿지 않니(12-14)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완강히 믿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들은 마리아의 증언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속에 있는 슬픔이 그들의 영적인 눈을 보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두 친구의 말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느 날 밤 제자들을 방문하시고 그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신비적인 경험에 기초한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그들이 믿음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우리 각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자 결단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경험이나 지식이나 이해가 아니라 먼저 믿고자 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겸손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영접할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사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게 하십니다.
2.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15-20)
예수님은 두려움과 불신에 빠져있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위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온 만물에 복음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복음은 절대적이며 최우선적인 것입니다. 복음은 어떤 것과도 타협되어서도 동화되어서도 안됩니다. 복음을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반대로 믿지 않는 자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성령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키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하십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듣는 사람들의 삶에서 친히 역사하심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심으로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확증하십니다.
마가복음 41강 강의안입니다 7/26 - 안수진 목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