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로마서 1:18-25
요절 /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저희 집은 선생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안경을 씁니다. 그래서 아침이면 안경을 찾느라 야단법석을 떨 때가 있습니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평상시 잘 보이던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안경입니다.
돋보기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돋보기로 작은 글씨도 읽습니다. 현미경으로 우리는 손바닥에 있는 세균들을 봅니다. 그리고 천체 망원경으로 먼 우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복음은 돋보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복음이라는 돋보기를 들고 오늘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의 진노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입니다. 어둠이 보이고 세상 우상들이 보이고 우리의 더러운 죄들이 보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이 복음이라는 돋보기를 통해 뜨이고 세상과 나를 올바르게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것과 감사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 그리고 그 결과로 우리의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하여 마음이 어둡게 되었음을 알고 이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의 진노(18)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무시를 받으실 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진노를 그분의 보호와 인도하심의 손길을 잠시 감추심(거두심)으로 나타내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인류가 하나님의 다스림이 없는 죄의 노예 상태에서 고통당함으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진리를 거스름(19-20a)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모든 진리가 이것에서 출발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분의 말씀(법, 계율)을 무시하고 죄악 된 본성대로 살 때, 진리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창조주시며 주인이신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진리를 담게 됩니다.
3. 핑계할 수 없어요(20b-25)
하나님은 세상 만물에 그분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필요를 준비하시고 공급해 주셨습니다. 교만과 감사치 않는 마음은 죄의 뿌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서 경외하며 영화롭게 아니할 때 교만이 우리를 다스리게 됩니다. 창조질서가 무너질 때, 인간은 멍청이 바보가 됩니다. 우리가 진리를 거짓으로 바꿀 때, 우리는 허망한 마음과 어두워진 마음과 부패한 육신으로 인해 고통하게 됩니다.
주님 저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을 항상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로마서 4강 강의안입니다 8/23 최광호 목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