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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강 강의안 입니다 11/16
예수님이 말씀하세요 Don't be afraid; just believe 나만 믿어 말씀 / 마가복음 5:21-43 요절 /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여러분은 어떤 두려움이 있나요? 무엇이 여러분을 두렵게 하나요? 여러분은 두려움이 들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오늘 말씀은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지난 주 예수님과 제자들은 6000 마리의 군대 귀신들린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자들은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2000 마리의 돼지를 희생시키심으로 그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두 여자를 치료해 주십니다. 한 사람은 나이 많은 여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어린 소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 두 사람을 치료해 주시는지 배우고 또한 “믿기만 하라”는 말씀의 뜻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야이로의 믿음(21-24a) 예수님께서 거라사 땅을 떠나 바다 건너편에 이르렀을 때, 많은 무리가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무리들 중에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자, 곧 발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은 그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그 당시 회당장은 마을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자신도 말씀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에게는 열 두 살 된 귀여운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뿐인 딸은 삶의 기쁨이요 전부였습니다. 소녀는 아버지 야이로가 회당에 갈 때면 아버지의 신발을 닦아주고 성경책도 챙겨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눈을 맞으며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며 뛰놀던 딸아이가 몸에서 열이 나더니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나도록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여 몸이 점점 더 쇠약해졌습니다. 여러 가지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죽어가는 딸 아이를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라면 딸아이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22-23절을 보세요.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야이로는 회당장이라는 신분을 내려놓고 목수인 예수님께 나아와 발 아래 엎드려 죽어가는 딸을 살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야이로의 겸손한 믿음과 딸에 대한 사랑은 신분의 벽을 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야이로와 같이 겸손한 믿음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예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겸손한 간구를 들으시고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이때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며 에워싸며 서로 밀쳐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무엇보다 우리의 겸손한 믿음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하늘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버리시고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나셨습니다. 베들레헴 작은 마을에서 시골처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말구유에서 나시고, 사시는 동안에는 많은 병자를 치료해 주시고 말씀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오늘날 시대는 경쟁의 시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1등이 되길 원합니다. 어느 광고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2등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경쟁 상대가 됩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인생이 슬퍼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겸손을 생각할 때 기쁘고 위로를 받습니다. 예수님은 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과 달리 2000 마리의 돼지 떼 보다 6000 마리의 군대 귀신 들린 쓸모 없던 한 청년을 더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무리를 떠나 회당장의 한 어린 딸을 고쳐주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겸손하신 왕이십니다. 2. 한 여인의 믿음(25-34) 25절을 보세요.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많은 고통중에 있던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 그녀는 사람들 가운데 들어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인은 부정한 혈루증으로 인해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오랜 병으로 인해 몸은 쇠약해졌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며 에워싸 미는 무리들 가운데 끼어드는 것조차 그녀에게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거센 파도에 몸을 맡끼듯 무리들 가운데 들어가 마침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믿음대로 혈루 근원이 곧 마르고 병이 나았습니다. 30절을 보세요.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누가 주님의 옷에 손을 대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던 길을 멈추시고 주위를 둘러보며 옷자락에 손을 댄 여인을 찾으셨습니다. 이때 여인이 두려워하며 떨며 예수님께 엎드려 자신이 행한 일과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말하였습니다. 여인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병의 치료뿐 아니라 평안을 주심으로 마음의 병도 낫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여인과 같은 단순한 믿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우리의 모든 병이 낫겠다는 단순한 믿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믿음은 복잡하거나 특별한 준비나 절차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인처럼 병든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은 여인과 같은 단순한 믿음입니다. 우리가 어떤 병이나 죄가 있든지 예수님께 기도하면 모든 병이 나음 받고 용서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주님 앞에서 고백하길 원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예수님과 나의 관계가 “죄인과 구주의 관계”라는 올바른 관계성을 맺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때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뜻은 자신은 죄인이며 예수님은 구주가 되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고백하고 구주와 죄인으로서 바른 관계성을 맺을 때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믿기만 하라(35-43) 예수님께서 가던 길을 멈추시고 여인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실 때,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말하였습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이 말뜻은 이제 당신의 딸이 죽었으니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더 이상 가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회당장 야이로는 모든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졌습니다. 그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야이로에게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다 같이 36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회당장 야이로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가던 길을 멈추시고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치시고 그녀와 대화하시는 동안 곁에서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그는 죽어가는 자신의 딸을 먼저 살려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주장하기보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지켜보며 기다렸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온 사람들이 그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에도 그는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을 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딸의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처음 가졌던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놓치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딸이 비록 죽었지만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곧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떠들며 우는 사람들에게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는 죽음이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리다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소녀가 일어나서 곧 걸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랫동안 먹지 못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반대말은 무엇인가요?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믿음을 빼앗아갑니다. 우리를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두려움은 믿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도 회당장 야이로와 같이 예수님을 기다리며 믿음을 붙들 때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승리를 주십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고3 형과 언니들이 학교 생활의 마지막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시험을 봤습니다. 어떤 점수가 나올지 막연한 두려움이 들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장래의 일이나 어려운 공부, 친구 사이의 갈등 문제,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 수 많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수많은 두려움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이 말씀은 “나만 믿어” 주님만 믿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살 집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만 믿고 살아가면 됩니다. “나만 믿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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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