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서양고전'을 읽고
<지은이-김동국, 김채린/ 출판사 – 꿈결>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들이다.” 고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그래서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읽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고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름만 들어봤던 고전에 대해 맛보기 정도의 지식을 얻을 수 있고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총 50편의 고전이 실려있는데 문학 부분에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포함하여 24권의 책들이, 인문,철학 분야에서는 데카르트의 <방법 서설>, 홉스의 <리바이어던>, 니체의 <도덕의 계보>,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비롯하여 11권의 책이,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플라톤의 <국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포함하여 15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다. 작품 한 눈에 보기, 저자알기, 내용 깊이알기, 결정적 문장, 생각 더하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한 개의 고전 당 4장 정도의 지면을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으로 기획,출판되었는데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문학 부분에 있는 책들은 내가 읽어본 책도 많고 친숙한데 인문,철학,사회,과학 분야의 책 중에서는 읽어본 것이 거의 없어서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앞으로 이 책에 소개된 인문,철학,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특히 고전을 읽고 싶은데 어떤 고전을 읽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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