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오늘 말씀을 통해 과거를 교훈 삼아 배우지 못할 때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기록해놓은 것은 후세대는 그러지 말도록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선 줄로 생각한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제는 괜찮겠지 많이 성장했잖는가…
내가 나이가 몇인데, 감당하는 양들이 몇 명인데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자동차 사고도 면허 받고 1년 내에는 잘 안 난다고 합니다. 나도 가벼운 접촉사고 정도인데
제일 위험한 게 1년 넘어가면서, 익숙해진다 싶을 때라고 합니다.
그 때부턴 자신감이 붙어서 속도도 막 내고 과감하게 커브 틀고 하다가 큰 사고가 납니다.
그만큼 경계가 떨어지고 자만심을 갖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교만해져서
조금만 영적 투쟁을 게을리 하면 금새 죄와 욕심, 인간적인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시험에 들게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님, 저는 연약합니다. 이기게 도와주십시오.” 하는 것이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소망이 되는 것은 13절 보면 하나님은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방심으로 인해 이렇게 저렇게 시험을 당하게 되지만
감당치 못할 시험, 즉 그 시험으로 인해 다시는 일어나기 힘든 그런 시험은 허락치 않으십니다.
아빠가 이제 막 걷는 아기를 보면 뒤에 따라갑니다.
뒤따라가면서 보다가 평탄한 길, 작은 장애물 앞에서는 넘어져도 그냥 둡니다.
오히려 일부러 넘어지게 만듭니다. 혼자 힘으로 자꾸 일어나보고 잘 성장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아기가 계단이나 위험한 곳에 이르면 얼른 가서 아기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거기서 넘어지면 큰일나니까요.
저는 우리 하나님도 그런 분이라고 믿습니다.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교훈과 과거의 여러 실수를 통해
자만하지 않고 늘 영적인 투쟁에 힘쓰는 저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시험을 능히 감당케 도우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고 넉넉히 이겨내기를 기도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