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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월) 새벽광고 "기도 나팔을 크게 불면"
2008. 5. 5. (월) 말씀 : 민수기 10:1- 36 요절 :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기억하고 도와주실 것이라. 어려울 때만 부는 것이 아니라 희락의 날, 정한 절기의 때, 좋은 때에도 나팔을 불라고 하십니다. 이때는 도움을 구하는 나팔이라기보다는 감사의 나팔이 되겠죠. 여기서 재미있는 표현이 쓰였는데, ‘이렇게 할 때에 너희를 기억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도와달라고 나팔을 불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좀처럼 신경도 쓰지 않으시고 계시다가 우리가 나팔을 불면 그제서야 ‘어, 그런 일이 있었어?’하며 도와주신다는 것처럼 들리기까지 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졸거나 심지어 주무시기라도 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굳이 이렇게 기억하겠다는 표현을 쓰신 것일까요? 여기서 사실 기억하지 못하는 쪽은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 찾는 것을 잊어버리고 문제 자체에 휩싸이길 잘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반대로 하나님을 찾게 하고 믿음과 소원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크게 불라, 기억하시리라, 아, 내가 크게 불면 되겠구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하나님은 분명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우리가 구하지 않아도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나태해지는 우리를 훈련하시기 위해 때로 잠잠하시며 때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구하기 전까지 기다리십니다. 저도 아이를 키워보면, 아이가 굳이 말로 요청하지 않아도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지만, 어떨 때는, 마치 내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신경 안 쓰고 있는 것처럼 기다리다가 아이가 도와달라고 요청할 때 도와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부모와 아이와의 신뢰의 관계성을 쌓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도, 아이가 큰 어려움에 닥쳤을 때, 절망하지 않고, ‘아, 이 문제는 부모님과 이야기 해 보면 되겠구나’하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팔은 하나님을 믿게 하는 훈련임과 동시에 이들의 믿음의 표현입니다. 이를 통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해야 들어주시는가 알 수 있습니다. 이 나팔이 오늘 날에는 기도이죠. 칼빈은 기도는 믿음의 최상의 표현이요 최상의 실천이라고 했습니다. 축제 때 부는 나팔은 감사의 표현이고 감사의 훈련이죠. 형식적인 제사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치 그렇게 나팔을 불어야 기억하겠다는 표현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격려하십니다. 우리가 찬양과 기도를 통해 감사와 믿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또 우리 마음에 더 큰 믿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만히 맹숭맹숭 있는 것보다 큰 소리로 기도하고 찬양할 때 마음에 특별한 믿음과 은혜가 임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내적인 변화가 생겨 심령이 강해지고 따라서 대적과 싸울 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됩니다. 결국 인생이 변화됩니다. 무슨 일을만나도 믿음으로 기도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 축복을 주시기 위해 이렇게 나팔훈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울수록 기도의 나팔을 더 크게 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범사의 감사의 나팔을 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과 심령의 안식, 더 나아가 기도의 사람,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실 때에 마태복음, 산상수훈 말씀 역사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엠티(5/11-12) - 말씀 전하는 장승근 목자님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고, 이번 한 주, 실제적인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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