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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여우의 관찰력
생명을 살린 여우의 관찰력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잠언 7장26,27절) 늙고 병들어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사자가 있었습니다. 사자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꾀를 냈습니다. '늙고 병든 사자가 이제 임종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작별 인사를 하라'고 소문을 낸 것입니다. 하지만 문병을 온 동물들은 동굴에 들어서는 순간 늙고 병든 사자의 먹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꾀 많은 여우도 문병을 왔습니다. 하지만 동굴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사자가 여우에게 말했습니다. "여우야! 안들어 오고 뭐해? 문병 왔으면 빨리 들어와야지!“ 이에 여우가 대답했습니다. "문병은 여기서 드리고 돌아가야겠습니다." "왜?" "동굴로 들어간 발자국은 있는데, 밖으로 나온 발자국이 없는 것을 보니 저는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솝우화 참고) 여우의 관찰력은 높히 평가할 만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자의 동굴' 같은 곳이 많습니다. 사자는 숲속의 왕입니다. 따라서 그 위엄과 위상이 남다릅니다. 권력자가 가진 포스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이상화'라는 방어기제가 있다고 합니다. 힘들고 낙심이 될 때 저 사람처럼 되어야지! 하면서 나름의 스승을 만들어 그를 닮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자는 모든 동물들에게 그런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에게 가까이 가면 자신이 사자가 될 수는 없지만, 사자의 그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에게 이런 사자의 동굴은 '돈', '정욕', '권력', '대중적 인기', '마약'등입니다. 그것이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이 동굴에 갔다가 그만 엎드러지게 되었습니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 동굴은 사망의 동굴이었던 것입니다. 꾀돌이 여우처럼 우리도 잘 관찰해야 하겠습니다. 관찰력은 곧 우리의 생명과도 직결됩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서 관찰해보면 거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큰 실수와 실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관찰은 곧 지혜요, 생명입니다. 또한 최고의 배움입니다. 성경을 잘 관찰해보면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로마서 3장10절), 죄의 길이야말로 사망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죄는 달콤합니다.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듯이 말입니다. 어떤 학생은 너무나 부유한데도 몰래 물건을 훔치는 도벽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죄의 유혹에 이끌려 알면서도 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달콤한 것일수록 신중해야 합니다. 그 결국이 어떠한지 잘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삶 살아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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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