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하나님은 인간을 이렇게 축복하셨다.(고쳐씀2)
아직 충분히 정리된 글을 아니지만 일단 올려놓고 수정해볼 것이다. --------------------------------------------------- I.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사건 나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함에 있어서 먼저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사건을 말하고자 한다. 처음에는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제목을 붙어보았는데 단순히 ‘일’이라는 온건한 표현은 아무래도 적절치 않다고 여겨져 ‘사건’이란 말로 바꾸었다. 사실 그것은 사건 이상의 엄청난 범죄였다. 그것은 인간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과 단절하려는 시도이며, 배반의 역사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인류 역사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그런만큼 이 사건의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하는 것은 왜 우리가 이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인간의 역사가 어둠 속에 갇혀 있었는지, 왜 역사가 고통으로 점철되었는지를 아는데 결정적이다. 또한 에덴 동산에서의 그 최초의 사건은 역사 이해 뿐 아니라 우리가 누군지, 우리의 고귀함과 함께 우리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아는데 절대적 기초지식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반역한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시고자 하시는지를 알게 된다. 놀랍게도 그것은 구속의 이해이다. 1. 하나님은 인간을 이렇게 축복하셨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다. 여섯째 날에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축복하시면서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보시고 이제는 심히 기뻐하셨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였다. 아침에 어둠을 밀쳐내며 동녘에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은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의 모습을 드러내 주며 만물이 그 빛 가운데 자라고 활동하게 한다. 각가지 모양의 꽃이 피고 갖종 동물이 뛴다. 태양이 푸르른 중천을 지나 노을 속에 서쪽으로 저물면 만물은 풀벌레 소리만 남기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제 밤하늘에 달이 뜨고 하늘 가득한 별들이 반짝거린다. 그대여, 아직 잠 못들었으면 고개 들어 밤하늘을 바라보라. 달빛 속에 만물이 조요히 빛나는데 갑자기 우리 시야를 가로질러 떨어져는 별똥별은 우리 가슴에 섬뜩한 창조의 경이를 더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와~’하는 찬탄과 함께 이 멋진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가슴을 안고 또 다른 내일을 꿈꾸며 설레임 속에 잠이 든다. 우리는 꿈에서라도 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이제 다시 해가 떠오르면 간 밤에 어둠 속에 감추어져 있던 만물이 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위대한 신성과 영원하신 능력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뿜어낸다. 놀라운 창조의 세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춤추고 노래한다. 하나님의 영광이 천지에 가득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 광활한 창조 세계의 주인공으로 인간을 세우셨다. (1)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다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하나님의 내면적 속성이라고 해석한다. 그것을 우리는 성품이라고도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하나님의 의로우시다.’,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하면서 하나님이 실제 인간에게 주신 그 형상을 유추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은 사랑을 안다. 인간은 사랑의 존재다. 그래서 사랑을 동경하고 사랑하고 싶어한다. 인간은 사랑을 알고 그것을 받을 줄도 안다. 사랑 속에 위로 받고 행복해진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대로 거룩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인간은 속되고 거짓된 것을 혐오한다. 거룩한 인간은 거룩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예배의 존재이다. 예배를 사모하는 인간은 확실히 거룩한 존재다.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의 거룩함이여, 우리 영혼의 온갖 천박함을 씻어내어 이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옷깃을 여미어 서게하라.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부어진 인간은 의를 추구하고 의를 사랑한다. 인간은 불의를 미워한다. 정의를 위해 피흘리며 싸울줄도 안다. 이러한 인간은 자신이 범죄했을 때 부끄러워하고 자기 얼굴을 가릴 줄 안다. 인간은 창조의 능력을 지녔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 같이 인간에게는 창조 본능이 있다. 인간은 머리가 좋다. 논리적 추론을 하며 많은 것을 알아내고 이 세상을 이해하여 간다. 인간의 기억능력이라든가, 발명하고 발전시키는 개발 능력이 있어 과학과 기술면에서 늘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름다우시듯 아름다움을 동경한다. 창조의 아름다움과 그 자체가 발하는 눈부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가 무엇인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마음을 주셨다. 하늘에 떠 있는 무지게를 바라볼 때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가슴이 뛴다. 아름다움의 추구,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본능이다. 그래서 인간은 예술적 감각을 가지고 우리 삶속의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 거룩하고 화려한 성전을 만들고 소위 명품도 만들어 낸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따라 영원에 대한 동경이 있다. 진리 자체가 되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에 인간은 진리 추구의 존재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는 이 사실 하나로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인간은 그래서 위대한 존재이다.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 내면의 이러한 속성은 어디서부터 진화되어온 것일까? 아메바? '그러면 아메바는 어디서 나왔는가' 하는 진부한 반문은 그만두고라도 먼저 아메바로부터의 진화를 말해보자. 인간이 지닌 이 위대한 속성은 어떤 과정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일까? 단세포 생물 아메바가 어떻게 그 첫단추를 끼웠길레 이런 인간의 위대함이 이루어졌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생각하고 추론하고 창조하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을 주고 받았으며, 하늘을 우러러 거룩을 사모하게 되었을까? 왜 인간만이 이러한 속성을 지닌 것이고, 문화 문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된 것일까? 지구를 가득 채운 인간의 속성은 왜 한결같으며 그 해부학적 내부구조와 신체 메카니즘은 한결 같은 것일까? 우리는 아직도 진화의 어느 과정 위에 서 있단 말인가? 우리는 여전히 미완성인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 누군가가 흙속에서 꺼냈다는 뼈를 그럴듯하게 나열하며 말하는 유치한 진화추론과 그 사고의 조악성은 우습지도 않을 정도다. 단편적 추론의 연속만으로, 총체적 사고 능력을 지닌 인간을, 그리고 우리가 거하는 이 지구가 지닌 완벽한 메카니즘을 설명하려 들다니 그것은 양심의 기만에서 나오는 우격다짐이다. 창조를 못믿는데서 나온 무지의 소치일 뿐이다.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 담긴 지성과 학문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하나님에 대해서는 이제 말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창조론을 말하면 그것은 비지성적인 사고라고 한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누가 우리의 지성을 진화론적 사고에 기초해 규정하라고 했는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은 '나'라는 한 인격을 위한 구성요소이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하나의 인격으로서 이 인격은 진화의 산물이 될 수 없다. 인격은 인격적인 하나님이 인간과 대화를 원하셨기 때문에 인간에게 형성해주신 것이다. 그 인격을 통해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 안에 있는 하나의 총체적인 인격이다. 나와 너를 구별하고 그것을 알고 서로 소통하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격이다. 우리 인격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화한다. 우리 거룩함으로 이야기하자, 우리 사랑으로 대화하자, 우리 정의를 말해보자 하며 나는 너에게 다다가고, 너는 내게 오며 함께 만난다.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의 말을 들으시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시며 대화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은 대화의 존재이다.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교회를 이룰 수 있으며 인간 상호간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2) 하나님은 인간에게 창조 세계를 맡기시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축복해주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으로 충만한 세상을 인간에게 맡기셨다. 그들이 정복하고 다스리도록 하셨다. 하나님이 인간을 자기 형상을 따라 지으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 1:26)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그 마음이 합한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만물을 다스릴 것이다. 만물은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손길 아래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만물을 다스리는 그 마음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것이고 그 부드러운 손길 역시 하나님의 손길이다. 그리고 당신이 만드신 남자와 여자를 축복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어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하나님은 최초의 남자와 여자를 통해 이 땅에 당신의 형상을 지닌 인간이 충만하기를 바라셨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땅은 도전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도전으로 세상을 정복하기 원하셨고 이로서 피조물 인간을 통해 창조 때와는 또 다른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셨다. 남자와 여자- 이들의 존재, 교제와 사랑은 이 땅의 문화를 얼마나 풍성하게 만드는지 모른다. 남자와 여자의 창조는 모든 창조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여겨진다. 더우기 이들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을 지는 자들이라니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충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셨다.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라.’(창 1:29).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위해 참으로 많은 것을 예비하셨다. 빼어난 지능과 지혜로 그 아름답고 거룩한 내면을 지닌 남녀가 함께 이 세상을 정복해간다니 이로서 세상 만물이 복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연을 주시고 인간은 지구를 탐구하며 나간다. 하나님이 이 땅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땅 속에 엄청난 지하자원을 예비해두셨다.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의 문화 문물은 모두 땅에서 얻은 자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금, 은, 동, 수정, 다이아몬드 등 각종 보석과 철과 알류미늄과 구리, 닉켈, 망간, 텅스텐, 석탄과 석유, 대리석, 석회석, 우랴늄 등 수많은 자원들이 세상에는 넘치고 넘친다. 인간은 지금도 하나님이 주신 지식과 지혜로 이렇게 다양하고 풍푸한 자원을 캐내어 각종 화학품을 만들 수 있고 합성물을 창안해낸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이 진행되었다. 이로서 비행기를 만들고 배도 만들고 각종 약품을 만들었다. 이제는 물질 속에 전자의 운동을 추적하는 전자공학도 이루었다. 이로서 컴퓨터를 만들고 대기권을 벗어나 달에 착륙선을 띄우고 손안의 세상, 스마트 폰도 만들었다. 그리고 별들이 빛나는 저 우주를 향한 찬란한 도약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세상은 인간의 노력과 능력을 따라 얼마든지 아름답고 멋지고 재미있는 문화의 터전이 될수 있었다. 놀라운 일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이루신 이 창조의 세계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개척해나가며 그때마다 하나님의 영원한 위대하심을 노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씨를 뿌리고 경작하는대로 곡식이 자란다. 그러니 인간이 되어 이 땅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인간이 죄를 따라 교만하여 하나님을 떠나지만 않았다면 이 세상은 지금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스스로 보존하므로 공해니 온실효과니 기근이니 염병이니, 죽음이니 하는 무지와 저주가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서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한 축복이었을 것이다. (3) 아름다운 낙원을 주셨다 창세기 2장은 에덴 동산이라는 낙원 곧 paradise를 말하고 있다. ‘에덴’이란 말은 축복(bliss)라고도 하고 기쁨(delight)라고도 번역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인간이 이 동산에서 더 없는 기쁨 속에서 축복을 누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시고 에덴 동산을 만들어 거기 두시므로 그들이 마음 가득히 신령한 기쁨과 축복을 누리기 원하셨다. 그래서 에덴 동산은 가슴 터질 것 같은 기쁨의 동산이었다. 하나님은 그 땅을 설계하실 때 인간의 오감이 즐거워하도록 하셨다. 그 땅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다. 동산 가운데에 생명 나무가 있게 하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게 하셨다.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여기서부터 네 개의 강이 흐르게 하셨다. 그 땅에 순금이 빛나고 베델리엄과 호마노 보석이 있게 하셨다. 그리고 남자를 위해 여자를 만들어주셨다. 이들의 결혼을 친히 이루시고 서로 사랑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 모든 세상을 정복하고 관리하고 지배하게 하셨다. 세상에 움직이는 모든 동물이 그에게 이름을 받고 이 땅에 거하게 되었으며 또한 모든 나무와 풀과 열매가 그로 인해 이름지어졌다. 죄가 들어온 이후 인간은 죽을 때 그 영혼은 육체를 떠나 하나님 나라에 간다. 그래서 인간은 이제 육체 없이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거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육체는 이 땅에 인간이 사는 동안 잠시 영혼이 거하는 장소 정도일까? 사람들은 이원론의 영향을 받아 육체를 멸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늙으면 못쓰게 되어 그때는 오히려 고통만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활하므로 다시 육체를 갖게 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한다.다시 말해 신령한 몸이 꼭 필요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진다. 다시 말해 영혼만 행복하면 됬지 육체가 꼭 필요하냐고 한다. 그러나 인간은 영혼과 육체가 결합되어 있을 때 하나님의 온전한 축복을 풍요하게 누리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 여기에 먹기에 좋은 열매 맺는 나무가 있다. 영혼이 이 맛을 육체없이 알 수 있을까? 육체가 있어야 시원하고 달콤한 사과 맛을 보며 그 영혼이 즐거워하고 이토록 맛있는 사과를 주신 하나님을 알 것이 아닌가! 우리는 입안에서 들어온 많은 먹거리의 다양한 맛을 구별하며 저마다 독특한 그 맛을 즐거워한다. 꼬리를 흔들며 우리 앞에 있는 서 있는 하얀 강아지를 우리 손으로 보듬어 주어보라. 손에서 우리 뇌로 전달되어오는 그 부드러움과 따뜻한 체온은 우리 영혼을 만족하게 하지 않는가! 아내를 껴안을 때의 그 따뜻함의 달콤함에 사랑이 깊어만 가고 엄마품에 안긴 아기도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부드러운 품 속에서 포근히 안겨 만족스러운 잠을 잔다. 우리는 육체가 있으므로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을 만지고 느끼고 이해하며 다스릴 수 있다. 그때의 그 느낌은 희열이고 감사다. 그것은 하나님이 네게 주신 축복이고 내가 몸으로 느끼는 하나님의 영광이다. 아침 저녁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신령한 감촉, 따사로운 햇살의 간지러움, 귀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소리,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의 고백. 내 육체는 이것을 감지한다. 귀속의 고막의 진동이 방금 그대에게서 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그것은 부드러운 사랑의 음성임을 판단하고 우리의 영혼은 기뻐하고 이에 반응한다. 육체가 피곤하면 영혼도 피곤하며 이때 육체가 잠에 들어 쉼을 취할 때 우리 영혼도 함께 쉰다. 잠의 달콤함을 육체없는 영혼이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은 인간의 육체없이 상상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할게 하는 나무를 두셨다. 하나님은 생명나무를 통해 인간에게 영생의 축복을 주셨다. 그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곧 계명의 나무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존재로 축복해 주셨다. 그 나무는 곧 하나님을 아는 기쁨이요, 이를 통해 이 모든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케하는 지식이요 감동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인간을 영육 간에 온전한 축복의 존재로 만드신 것이다. (4) 와~ 하나님은 그들이 결혼하도록 하셨다. 사람들은 결혼을 인륜지대사라는 말로 이를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일로 여긴다. 그렇다. 사람이 태어나는 것과 결혼하는 것 만큼 큰 일이 없다. 사람이 태어나 온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사명을 받고 땅 위에 두발로 우뚝서는 일만큼 위대한 일이 없다. 그리고 남녀가 만나 결혼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일만큼 귀한 일도 없다. 창세기 2 장을 보면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호흡을 불어넣으시므로 생령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그 앞에 세상 모든 동물들이 오게하여 아담으로부터 이름을 받도록 하였다. 그래서 아담이 부르는대로 동물들은 자기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때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아니하시고 그를 위하여 여자을 만들고자 하셨다. 즉 아담을 결혼시키고자 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 결혼의 특징은 철저히 하나님의 비밀에 붙여졌다. 결혼은 아담이 모르는 은밀한 역사인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아무런 것도 묻지 아니하시고 주권적으로 아담을 잠들게 하여 그의 갈비뼈 하나를 꺼내 그것으로 여자를 만드셨다. 하나님은 이때 여자도 아담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로 만드셨다.(창 1:27) 그리고 여자를 완성하신 후 아담에게 데려 오셨다. "네 남편이란다." "아담아, 너의 신부란다." 그때 아담은 여자를 보고 "이는 내 뼈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는 사랑 고백을 했다. 아담은 하나님이 이끌어온 여인을 참으로 기뻐하였다. 한눈에 그녀가 자기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다. 하나님이 데려온 신부는 아담의 외로움에 큰 위로가 되었고 그가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는데 가장 적절하였다. 이 결혼의 목적은 아담이 힘을 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그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다. 이로 보건데 결혼은 아담이 사명을 담당하는데서 시작되었고 이를 보시는 하나님의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결혼에는 하나님의 꿈이 담겨 있었다. 그것은 창세기 1장에 나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결혼은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꿈의 실현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우리는 이 축복을 누리기 위해 결혼에 대한 인간적인 자기 생각을 극복해야 한다. 결혼할 사람은 내 생각이 먼저인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먼저인지 생각해야한다. 사명이 중요한지 내가 생각한 내 인생 계획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을 초월해 하나님이 내 인생을 가장 잘 아시고 온전한 결혼을 이루어주실 것은 믿어야한다. 아담의 결혼은 다만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러나 best 였다. 당신의 사명이 거기 있는가? 그러면 당신의 결혼도 거기에 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당신을 그렇게 인도해주시지 않았는가! 이 결혼의 진리를 아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결혼을 하나님께 맡겨라.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이 중심이 되어 있는 에덴 동산의 아름다움과 축복은 결혼으로 축복 위에 축복이 더하여졌다. 사명을 감당하는 기쁨 위에 배필을 맞으므로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 돕는 배필을 얻은 아담의 기쁨이여! 결혼의 고귀함이여, 그 아름다움이여, 이제 우리 하나 되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가정이 되었음에 하나님을 찬양하자. 벌거벗었으나 서로 부끄러움이 없었다는 거침없는 사랑의 교제, 거기 담긴 상호 무한한 인격적 신뢰와 하나님으로부터 이 축복이 왔음에 찬양에 찬양을 더하며 하나님을 더 높이 찬양하자. 이제 2세들을 나오고, 이어 3세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때 이들과 함께 하나님이 주신 이 축복과 사명을 세대를 이어 넓혀가면서 온누리 가득 다 함께 감사와 찬양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영광의 주 우리 하나님이시여. 당신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젊은 그대여, 하나님을 믿는가? 그러면 먼저 사명을 생각하고 믿음으로 결혼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그대를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것이다. 결혼을 한 당신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계속 생각하라. 그것이 믿음의 결혼의 출발이 아니었는가? 그러면 복을 받을 것이다. (후에 인간은 타락하여 이 결혼에 관한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철저히 짓밟았다. 인간은 앞에서 말한대로 인륜지대사라고 하는 이 결혼을 자기 인생의 대사라고 여겨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을 철저히 배제시키고 자기들이 이 결혼의 하나님이 되어 결혼하였다. 아내를 둘 이상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보다 정욕이 동기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인간의 타락 이후 결혼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후에 말할 것이다. 그리고 노아 시대에 자기가 좋아하는대로 여인의 아름다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의 타락에 관해 말하면서 더 이야기 할 것이다.결혼의 타락!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노아 시대가 바로 그 죄 때문에 다 물 속에 잠겨버렸다.) 이제 다음 이야기를 간략히 말해보자. 인간은 타락한다.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고 죽음의 길을 가게 된다. 이 비극은 인간이 사단의 속삭임에 유혹되어 자기 생각에 기초해 함부로 행하다가 초래된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 단락은 '타락한 아담'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 말미에서 우리는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하고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발견해보고자 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