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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감사'이고 싶습니다
나는 언제나 ‘감사’이고 싶습니다. 나는 때때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한번 언성을 높여 싸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원망하고 따지고 싶기도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거짓된 말로 모함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때때로 나를 귀찮게 하는 사람이 밉기도 합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하고자 하는일이 잘 안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을 때도 얼마나 많습니까?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화가 너무나서 뭔가를 함부로 부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신문을 볼 때도 화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분노로 하루를 시작할 때도 있습니다. 할 일은 많은데 몸이 아파 고통하며 아무 것도 못할 때도 있습니다. 기도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고 했는데 결과도 신통치 않고 공연히 헛수고한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이때는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고 하더니 왜 안들어주시는가? 그래서 어떤 때는 마음이 너무 힘들기도 합니다. 다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나를 이 지경까지 내버려두시는 것일까? 하나님께 물어보지만 대답이 없으십니다. 나는 이 모든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무슨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게 왜 그런 것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것은 내게 너무 큰 고통이 됩니다.’하고 내 마음의 고통을 하소연 하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하나님께 할 말이 참 많은 사람 같습니다. 사실 때로는 입을 열어 뭔가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나는 하나님께 별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고 끝냅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체면 구겨지는 일이 생겨도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워서는 감사를 생각하고 무너진 자존심 사이로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말합니다. 나에게는 손가락이 열 개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어서는 감사한 일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속상하고 마음 아픈 일을 생각하면서 첫 번째 손가락을 접으며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손가락을 접으면서 역시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다른 말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손가락을 접으면서도, 네 번째 손가락을 접으면서도, 그리고 마지막 열 번째 손가락을 접으면서도, 그때까지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잠에 듭니다. 아니, 그렇게 하면 잠 잘 수 있습니다. 한을 품지 않고, 미움을 품지 않고 감사했으니 내 마음이 편해서 일 겁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내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뿐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압니다. 나를 독생자의 피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내게 어떤 일이 생긴다 해도 그것으로 인해 가려질 수도 없고 또한 퇴색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분명히 아는데 그 사랑은 영원하고 절대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내게 고난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그만큼이나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습니다. 아프고, 자존심이 마구 꺽여버리는 등, 어떤 무시를 당해도 나는 그 사랑에 의지하여 잠자리에 누워서 손가락을 꼽으며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열 번 말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 다음날 아침에 희망 속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와 같이 어떤 경우에도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말은, 그리고 하나님께 해야 하는 말은 다름 아닌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입니다. 나는 평생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갈 겁니다. 사실 나는 힘들어도 이 말을 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나는 잠자리에 들어 열 손가락을 꼽아가며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잊었습니다. 하나님 역사를 섬기느라고 너무 바빴는가 봅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여전히 생각할 것이 많았는가 봅니다. 너무 피곤했는가 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말하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을 겪고 있어 감사를 잊었는가 봅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감사하기를 잊었나 봅니다. 아니면 하나님께 감사를 말하기에는 내 마음이 너무 완악해졌는가 봅니다. 영적으로 둔해졌는가 봅니다. 그러나 이유야 어떠하든 하나님께 감사드리기를 잃어버린 것은 내게 가장 큰 영적 손실이고 내 영혼의 슬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린 내 영혼은 찬양을 잃어버립니다. 그런데 찬양이 없는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나의 하나님을 노래할 수 없다니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무능과 무기력에 던져지고 허무에 던져지며 기껏해야 하나님 앞에 교만해질 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독생자를 주신 그 사랑으로 나를 인도하고 사랑하시는데 감사하지 않았으니 이것처럼 잘못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감사를 잃어버린 영혼은 슬픈 영혼입니다. 나는 내가 만 가지 부족해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감사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회를 부흥시키거나 사람에게 존경 받는 것보다 나는 하나님께 끝까지 감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꿈입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나는 어떤 경우에도 기억하고 싶고 이로 인해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이 죄악된 세상을 이기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사람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말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복 받는 비결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나만의 일이 아니라 교회의 모든 사람들의 일이요, 지금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그가 만드신 만물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습니다. 시편 100편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흥분케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편 1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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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eoHan
2012-10-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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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Obrigado!) 모세목자님 통해 귀한 말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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