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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님의 꿈
============================== 조용기 목사님의 꿈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행하시도록 하려면, 먼저 우리가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가 몇가지 있다. 우선은 꿈(Vision)을 가져야하는데 하나님은 창조적이시기 때문에 꿈과 환상을 통하여 일하신다. 그러므로 내일에 대한 꿈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으신다. 1958년 대조동에 천만교회를 개척했을 때였다. 3개월이 지나 설교할 것이 없어지자 이젠 끝장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당시 내 가슴 밑바닥에는 모닥불처럼 피어 오르는 꿈이 있었는데, ' 지금은 설교할 말이 바닥났을지라도 나는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우겠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꿈을 가지되 크게 가져야한다. 1969년 서대문에서 여의도로 나올 때 당회에서는 처음에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회를 짓자고 했는데, 그 이상이 되면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 교회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장로님들께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회를 지어도 곧 비좁아질텐데, 4천 명을 수용할 교회를 지으려면 차라지 짓지 않는 게 좋다면서 더 크게 짓자고 우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내가 잘못했던 것같다. 이왕 교회를 짓자고 우길 바에는 3만 명 수용하는 크기로 지었더라면, 지금 증축공사를 하지 않았도 될 것이라는 후회가 생긴다. 사람이 꿈을 가지면 꿈 쪽으로 사람이 끌려가든지 아니면 꿈이 사람 쪽으로 끌려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하려면 꿈을 아주 크게 가져야 한다. - 조용기- -------------------------------------- 요즘 국민일보를 보면 지면 하단에 '조용기 목사님 은퇴절대 반대'라는 광고문이 자주 눈에 뜨인다. 조용기 목사님이 아직 설교하실 수 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큰 일을 하실 수 있는데 교회법 상의 정년이라는 이유 때문에 은퇴를 한다는 것은 한국 교회에 큰 손실이라는 것이다. 이만큼 사람들은 조용기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여 또 그의 설교에 은혜받기 때문에 교회법이 어떠하든 조용기 목사님이 말씀으로 늘 자기들과 함께 해주시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나도 조용기 목사님께 받은 바 은혜가 아주 많다. 비록 순복음 교회에 한번 가본 적 없고 또 조용기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것을 직접 들어본 바도 없지만 나는 그분의 설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영적으로 성장하였다. 신앙적으로 아주 힘들었을 때 CBS 방송을 통해 들었던 조 목사님의 설교는 내게 얼마나 귀한 방향이 되고 믿음이 되었는지 모른다. 또 조 목사님의 목소리와 억양을 흉내내며 말끝에 ' 미슈미까'하며 장난치던 때도 많았다. 언제가 조목사님의 간증집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 책 이름이 'Paul Cho'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 그 내용 중에는 조목사님은 큰 집회를 인도하면서 강단에 서기 전에는 참으로 가슴이 떨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어제 집회에서도 큰 성령의 역사를 이루고 치유의 역사를 인도했지만 내가 오늘도 과연 어제처럼 할 수 있는지 그게 걱정 되었다고 하셨다. 강단 뒤 의자에 앉아 앞을 보니 오늘도 사람은 저렇게 은혜받겠다고 모였는데 오늘은 어찌될지 알 수 없어 너무 갑갑해 강단에 서기까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강단에 서면 그 순간 하나님이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셔서 또 담대히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 내용을 정확히 기억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조용기 목사님도 우리와 똑같으시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고 새삼 은혜를 받았다. 아마 이런 이야기에 은혜를 받는 것은 '그렇다면 나도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겠네'하는 자기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여간 나는 조용기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조목사님의 이 간증을 통해 다시 은혜를 받는다. 조 목사님의 이 간증도 언제가 읽었던 내용인데 - 나는 이 간증을 통해 우리가 기왕에 꿈을 가질바에야 아주 크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나는 무엇을 바라고 또 그것을 얼마 만큼 바라는지. 그것이 무엇이든 입을 크게 벌리면, 벌리는 만큼 하나님이 채우시되 차고 넘치게 채워주신다는 말씀을 깊이 영접해야하겠다. 어차피 꿈은 현실을 기초한 것이 아니다. 꿈은 항상 하나님을 기초한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꿈 꿀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가? 그꿈이 무엇인가? 성경이 시종일관 꿈이야기- 다시 말해 vision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꿈꾸며 사는 존재라는 생각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먹고 잘살기를 바라시기보다 우리가 꿈꾸며 살기 원하신다. 그리고 누구든 자기 현실을 너머 하나님을 바라보고 꿈꾸는 자를 하나님을 기뻐하시고 이를 이루어주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앞에 두고도 꿈이 없는 자, 그는 정말 믿는 자일까? ----------------------------------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 (시 81:10) ........................................................................................ ■ 황성두: 꿈! -[08/31-0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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