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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
======================== 마르틴 루터 ======================== ------------ (1) 루터의 어머니 ------------- 대부분의 사람이 마르틴 루터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광부의 아내였고, 루터를 학교에 보내느리 가끔 굶어야 했던 그의 어머니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 W. G. Montgomery- 하나님은 그 어머니의 이런 희생과 사랑을 쓰셔서 루터를 키우셨다. 그리고 루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다. -------------(2) 마르틴 루터 (1) ------------- 우리가 잘 아는데로 루터는 종교 개혁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루터를 부를 때 단순히 '종교 개혁자'라고 부르기 보다는 그 앞에 '위대한'이라는 말을 자주 붙인다. 물론 존 칼빈도 위대한 개혁자임에 조금도 틀림이 없다. 이 두 영웅들의 활동과 저술은 지금까지도 많은 성도들에게, 좀 더 넓게 말하면 온 세상에 아주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사람을 깊이 배우고 존경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루터를 접하면 그의 철저한 '말씀 중심'의 신앙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물론 칼빈이 보다 정교한 말씀 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의 선봉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역사 신학자들은 루터가 있었기에 그렇게 위대한 칼빈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시간에는 성찬에 관한 루터의 믿음을 말해보고자 한다. 대체적으로 성만찬은 이미 세례를 받은 자들이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구원에 관한 논리적 순서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만찬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이미 세례 받은 자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기억하고 이에 감사한다. 그리고 성찬의 은혜를 누리며 이후 더욱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고자 결단한다. 그런데 루터는 성찬에서 결코 빠뜨려서는 안될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성찬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성찬의 감격도 중요하지만 그 성찬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은혜받았기 때문에 감사하고 결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신앙이 인본주의적으로 흐를 수 있다. 왜냐하면 '결단'은 나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단 없이 살라는 말이 아니다. 신앙생활 속에 결단이 없다면 그 신앙은 애매 모호한 신앙이 되기 쉽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결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약속의 말씀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성만찬의 경우도 그 근거는 주의 약속의 말씀이다. 주의 약속의 말씀이 없는 성만찬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리고 우리는 성만찬에 참석해 예수님의 떡과 잔을 받으면서 예수님이 우리ㅇ게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약속을 기억한다. 그리고 이때의 은혜와 약속의 말씀에 기초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앙적 결단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결단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우리의 결단은 얼마나 무력한가? 오죽 하면 작심3일이라는 말까지 있을까! 우리는 본성이 부패해 하나님 앞에 피로 맹세하기까지 하지만 이내 결단이 무색한 짓을 한다. 오히려 우리는 이 결단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더 부끄러운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다. 이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들때 우리는 주의 도우심 속에서 일어날 수 있고 실수해도 또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일어나 앞으로 나갈 수 있는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우리의 구원과 성화가 100%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기초해 은혜로 이루어짐을 알게 된다. 신앙은 느낌이 아니다. 그냥 감사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거기에 눈물이 섞인다고 더 수준 높은 수준의 신앙 되는 것도 아니다. 회개가 있다고 그것을 진짜 신앙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결단한다고 참 신앙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참된 신앙 속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다. 그리고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인도하신다. 그리고 그 말씀이 주는 능력으로 산다. 그래서 신앙에서는 결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더 중요한 것이다. 루터야 말로 치열한 결단과 의지로 신앙생활을 해왔던 수도사였다. 그는 날마다 결단하고 산 사람이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그러나 그는 항상 실패했다. 오히려 이로인해 죄의식에 충만하였을 뿐이다. 이런 그는 얼마나 자주 고해를 했는지 그의 고해 담당 신부는 이를 듣다 못해 그것은 죄도 아니니까 좀 큰 죄를 짓고 와서 고해하면 좋겠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우리의 결단이 아무리 뜨거워도 자기에게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수 없고 또 하나님은 그런 것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결단의 사람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그가 믿고 의지하는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신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신다. 우리는 여기서 ' 나의 나 된 것은 내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비로서 깨닫게 된다. 누구보다 결단이 많고 그 결단에 실패가 많았던 루터였던 만큼 그가 말씀 중심의 신앙을 갖게 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에게 있어서는 약속의 말씀이 변치 않는 구원의 확신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약속의 말씀에 의해 개혁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이 루터가 등장하면서 '이것이 당신의 영혼과 죽은 부모의 영혼을 구원해주는 증서'라며 면죄부를 사라고 거리에서 외치던 요한 테첼(Johann Tetzel)의 목소리와 그의 동전통에 돈 떨어지는 소리를 공허하게 되어 버렸다. 면죄부가 무슨 소리인가! 성경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고 했는데. 가을(Fall)이 깊어가고 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인데 이러한 때 루터의 관한 책 한두 권을 읽어보자. 그러면 떨어지지(Fall) 않고 일어서는 힘을 얻을 것이다. 그때 가을이 참 아름다움을 좀더 다르게 느껴보게 될 것이다. ---------------------------- (벧후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요일 2: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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