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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필요하다
 2004.10.31 ======================= 바람이 필요하다 ======================= 1983년에 유명한 아메리카 컵(America's Cup) 요트 경기가 하루 연기 되었다.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는데 바람이 없었던 것이다. -----------------------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안암골 쎈타에서는 1:1 festival을 한다. 금년 한 해 동안 우리가 관계 맺고 섬겨왔던 모든 양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들과 1:1 관계성을 회복코자 함이요, 또한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캠퍼스 젊은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굳이 이 1:1 대회를 festival 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이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고 신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진리가 없는 세상 속에서 죄 가운데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한다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이 기간 동안 1:1을 가장 많이 한 요회나 개인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고자 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관계성을 맺은 양들을 11월 30일(화)부터 12월 2일까지 있을 성탄 아카데미에 초청하고자 한다. 이 아카데미에 양을 많이 참석시킨 목자들에게도 상을 수여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상주시는 분이시다. 이번 대회에서 굳이 상을 마련하는 이유는 상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해보고자 함이다. 상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해보며 이 festival 기간 동안 너 나 없이 캠퍼스에 나가 풍성한 생명의 열매를 거둘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이 일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요회별, 개인별 전략이 있어야하겠다. 무슨 일이든 항상 작전이 중요하다. 작전 없는 전투는 실패하기 마련이고 소모적일 뿐이다. 그러나 작전을 짜면 효과가 들어온다. 그래서 이번 1:1 festival 은 요회 목자를 중심으로 리더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작전을 짜기를 바라는 바이다. 분명 작전이 있는 요회는 풍성한 열매를 거둘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일을 성공하기 위해 절대로 빼놓아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바람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전을 짜놓고 캠퍼스에 나간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섬기는 1:1 말씀 역사는 우리의 믿음을 받으시고 친히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다. 그런 만큼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도다. 성령의 역사는 거창하고 화려한 구호 속에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리 하나님 역사라 해도 작전만 짜놓으면 소용이 없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하고도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앞에 나온 요트 대회의 경우처럼 대회 치를 준비는 다 되었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 배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이는 얼마나 황단한 일이었겠는가! 아마 그 대회 당사자들은 바람이야 항상 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바람은 안불 수도 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배는 미동도 할 수 없다. 우리 역시 1:1 festival이라 배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도록 해야할 것이다. 요트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바람이듯 하나님의 역사를 섬길 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령의 바람이다. 어디 비단 1:1 festival 의 경우에만 그러하겠는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이 바람을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개인 새벽기도와 함께 요회별 활발한 기도모임, 그리고 뜨거운 전체 합심 기도모임이 우리 가운데 끊이지 않길 기도한다. ----------------------- “...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 요한복음 15:5b - "너희가 네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한복음 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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