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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며 끄시는 하나님
======================= 보이시며 끄시는 하나님 ======================= 한번은 도꾜 한 백화점 쇼 윈도우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가까이 가보니 수영복 광고를 위하여 실제로 수영복 차림의 모델들이 쇼위도우 속에 앉아 있거너 걸어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도 이처럼 인간 전시의 방법을 택하였다. 많은 죽는 방법 중 예수를 십자가에 높이 달리우신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 최효섭 - --------------------- 십자가 형벌은 극형자들을 높이 매달아 죽이는 형벌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그 죄수의 비참함을 분명히 보고 경고함을 받아 그 같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신데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다. 이로서 사람들은 죄 없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자기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이 십자가 사랑에 끌려 예수님 앞에 나가 회개하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사람을 끌고자 한다면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한다. 그들을 위한 분명한 사랑을 보여주든지 정의를 보여주든지, 진리를 보여주든지 해야 한다. 그것도 눈에 분명히 보이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신앙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신앙은 실천이다. 크던 작던 이 땅에서 예수님이 하시던 것과 같이 실천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 분명히 보이도록까지 구체적으로 실천해야하는 것이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사람이 듣고 모인다. 의사는 분명한 의술을 보여주어야 환자가 모인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목자로 인정받으려면 목자로서의 무엇인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아, 저 분이 목자구나’ 하고 양이 오는 것이다. 데레사 수녀는 확실히 보여주었다. 보여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본 그것으로 인해 감동을 받았다. 이처럼 사람을 끌려면 보여주어야 한다. 말은 보이지 않는다, 마음도 보이지 않는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은 이렇다 하고 아무리 말해도 사람의 눈은 그것을 도무지 확인할 길이 없다. 마음이 그러하면 구체적인 행동으로 그러함을 증명해야한다. 그러면 사람이 보고 신뢰하고 모이는 것이다. 예수님은 아주 확실히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일체의 불신을 다 몰아내고 확신을 주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께 모인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우리인생을 끄셨다. 그 길이 아니면 우리를 모으실 수 없기 때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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