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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64까지의 복구 작업을 드디어 끝내다!
지난 11월 본부 서버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작년 2월 이후의 모든 자료가 날아가버렸습니다. 본부에서는 복구를 위해 하드를 전문업체 맡겨가며 여러모로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본 칼럼의 자료들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10개월 정도 기간의 글이 다 사라진 것입니다. 저는 본 칼럼난에 글을 올릴 때 일단 초고를 올려 놓고 두세번 정도 글을 다듬고 정리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다시 복구시키고자 할때 제 컴퓨터에 저장된 칼럼초고를 기초로 정리해야했습니다. 정리작업을 하면서 꼭 이일을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안하자니 아쉬움이 내내 남을 것같아 정리를 시도하였습니다. 안일어났어야 했을 일이 발생해 이렇게 지나간 글을 다시 정리하고자 많은 시간을 드려야한다는 것은 할일 많은 저에게는 여간 실망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한달여간 시간나는데로 꾸준히 초고를 다듬어보고 날짜별로 정리해 이제 그 글들을 다시 올려 놓았습니다. 지나간 글들을 돌이켜 다시 읽어보고 생각해보자니 글을 쓸 때 당시의 생각이나 감흥이 달라진 것이 많아 글을 다시 고치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시사성이 사라진 글은 손을 데기도 어색했습니다. 어쨌튼 이제 복구 작업이 끝났습니다. 270번부터 이제까지의 글인데 하여간 긴 작업을 끝낸 것입니다. 마음에 큰 짐을 던 기분입니다. 조회수와 함께 그 많은 댓글들이 사라져버려 글의 실감이 떨어진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읽고 격려의 글을 많이 올려주셨는데 그것이 사라저 정말 아쉽습니다. 조회수는 가능한 기억나는데로 이것도 조정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새로운 글들을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은 며칠 쉬어야겠습니다. ........................................................................................ ■ 신성진: 목자님 화이팅! 푹 쉬시고 다시 새롭고 유익한 글을 기도합니다. -아멘- -[04/22-0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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