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어머니 죽이기
================================= 시어머니 죽이기 ================================= 딸이 시어머니가 너무 미워서 친정에 와서 설움을 호소하며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였더니 친정 어머니가 아이디어를 주었다. 노인은 과식을 하면 빨리 죽으니까 밤마다 떡을 주라는 것이었다. 이 아이디어에 따라 딸은 한 달 동안 계속 시어머니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그러자 시어머니의 태도가 달라졌고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오래 사시기를 바라게 되었다. ---------------------------------- 우리나라 전통 민담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몇 년 전 ‘마누라 죽이기’라는 영화 제목이 생각나 위 글의 제목을 ‘시어머니 죽이기’라고 붙여보았다. 사람들은 미운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안주면서 그냥 상대방이 나를 위해 변화되어 주기를 바란다. 하긴 미운 사람을 위해 어찌 쌀 한 톨이라도 나누어줄 수 있겠는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아무 것도 안주면 아무 일도 안생기고 미움은 여전하고 인생은 여전히 괴로운 것이 된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그 미운 상대에게 뭔가를 줘야한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은 좀 다른 맥락의 말이지만 정말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를 더 주어보라. 그러면 문제가 아주 쉽게 해결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문제는 복잡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의외로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주라. 그러면 당신은 곧 행복해질 것이다. 양들에게 주라. 목자에게 주라. 동역자에게 주라. 남편에게 주고 아내에게 주라. 특히 미운 사람일수록 더 많이, 더 꾸준히 주라. 그러면 당신도 변하고 상대도 변할 것이다. (041205) ---------------------------------- “...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 -(사도행전 20:35)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