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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ing Comprehension
========================= Listening Comprehension ========================= 엘리엇이란 수필가가 학교에 개를 보낸 이야기를 썼다. 49마리가 훈련을 받고 주인의 음성을 알아듣는 시험을 쳤다. 49마리의 개와 49명의 주인들이 떠들어대는 그 소음 속에서 훈련이 잘 된 개는 주인의 음성을 식별하고 그 명령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개들은 계속 두리번거리고 다른 개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따라만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이일 저일에 부딪힐 때 종종 어느 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할 때가 있다. 갑갑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보지만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지 않고 또 누구의 말대로 하고자 해도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기도 한다. 친구도, 선배도, 경우에 따라서는 목자님도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다만 기도하라만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나름대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를 해보기도 하지만 이것이 기도의 응답이구나 하며 막상 확신을 갖고 그대로 밀고나가 보자니,그것도 웬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는 실제 우리가 많이 경험해보는 것이다. 어떤 결정적인 말씀을 받고자 성경을 펴보아도 뭐 신통한 결과가 금새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하도 답답해 서점을 기웃 거리며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사 읽어보지만 그래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 듣는 법이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우리가 평소 하나님과 얼마나 인격적인 교제를 해 왔는가에 좌우되는 문제다. 무슨 일에건 평소 기도하기에 힘쓰며 고요한 말씀 묵상을 배운 사람은 어떤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정확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낼 수 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성령께서 알듯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기도에 힘쓰는 사람은 세상 많은 목소리 중에서 하나님의 목소리 정확히 구별해 잡아낸다. 이는 양이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혼란 가운데 계시지 않으시고 멀리 계시지도 않으시다. 하나님은 항상 내곁에서 속삭이듯 말씀하신다. 그리고 언제나 나의 간구에 귀 기울이시고 계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기도해도 하나님은 항상 침묵하고만 계신다고 불평을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면 그것은 대체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훈련이 안돼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훈련되지 않은 사람은 대체적으로 마음만 바빠 서드른다. 그리고 이내 불안해 한다. 그러다가 남이 하면 따라하고 남들이 안하면 같이 안한다. 더러는 나름대로의 확신 속에서 남들과 정반대로 행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렇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데 안절부절인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마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사막길을 방황하는 사람과도 같이 곤비할 뿐이다. 기도를 한다는 것,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 그것은 곧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마음의 자세가 전제되어진다. 자기가 먼저 나서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마음의 자세와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신다. 그 음성을 듣게 해주신다. 차분하게 꾸준히 일용할 양식을 잘 먹는 사람, 새벽기도가 꾸준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다. 종교 개혁자 칼빈은 성경은 성령의 학교라고 했다. 말씀을 사랑하고 깊이 묵상하는 사람은 거기서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기도는 성령과의 대화다. 그래서 조용히 대화식 기도를 하는 사람은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아주 정확하게 듣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마음의 불안과 조급함. 두려움을 다 내려놓고 말씀 앞에 조용하 앉아 기도하기를 배워야한다. 이는 훈련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이 훈련이 된 사람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어떤 혼잡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히 듣는다. 영어 공부에만 Listening 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우리도 이 훈련을 받아야한다. 구체적으로 일용할 양식, 성경다독, 일주 한편의 깊이 있는 소감, 그리고 꾸준한 새벽기도는 이 훈련에 아주 좋은 것이다. 듣기 훈련이 잘된 사람은 크고 강한 바람 속에서도, 지진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정도의 사람은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다. 바로 엘리야가 그러지 않았는가. ---------------------------------------------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데 엘리야야 네가 어쩌하여 여기 있느냐 ..." - 열왕기상 19: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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