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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기억합니다
0|1077105345|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기억합니다.|mk||||||img12.gif||||UuWFv4eWrhFLg|2004/2/18(수)|||||||||2004/02/18|||||||||||||2||||| *아래 글 중에는 나름대로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써내려간 부분이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좀 이상한 것같으면 그림에 나오는 것 처럼 고개를 갸우뚱하시면서 '과연 그럴까'하며 별 희안한 생각을 다하네 하면서 그냥 읽어보시면 될 것입니다. mk는 닭..... ^^ =========================================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기억합니다. ========================================= 몬트리얼 신경 연구소의 지도자인 윌버펜필드 박사는 스미스소니안 협회에 대한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당신의 두뇌는 과거에 대한 변하지 않는 기록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소리까지 완전히 녹음된 유일하고도 계속적인 일련의 영화 필름과 같은 것이다. 이 '영화 도서관'은 당신이 어렸을 때부터의 모든 깨어 있는 삶을 기록한다. 어떤 외과 의사가 약한 전기와 같은 충격을 당신 두뇌의 측두부 피질의 어떤 부분에 가했다면, 바로 그 때에, 당신은 과거로부터의 여러 장면들을 다시 생활 속에 옮길 수 있다. 과거로부터 그 장면들을 재생시켰을 때 당신은 과거의 그 당시에 느꼈던 똑같은 감정들을 그대로 정확히 느낀다." -------------------------------------------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사람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얼마나 기억할 수 있는 것일까?' - 궁금하기도 했던 문제인데 이런 글을 보니 더욱 흥미가 생긴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기억할 수 있는지- 어떤 때는 갑자기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아주 어린 아이 때의 일이 불쑥 기억이 나 나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곤 한다. 나는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에 부모님이 계시던 포항에서 지낸적이 있다. 그리고 대학을 준비하면서 포항에 잠시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때까지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의 포항에서의 생활은 거의 12년 동안 잊고 지냈었다. 간간히 어떤 특정한 일을 자주 기억하긴 했지만 말이다. 내가 12년이 지난 후 포항에 내려갔을 때 한번은 어머님이 시내에서 점심을 사주신다고 해서 따라 나섰는데 포항 시내에 흐르는 개천에 놓은 다리를 건너갈 때였다. 그때 나는 아주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엄마, 여기를 보니까 뭔가 본듯한 것같아요..." 하고 말을 했는데 어머님은 "아니, 네가 어릴때 여기를 얼마나 자주 왔었는데, 기억 안나니?"하며 어처구니 없다는 듯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그곳에 왔던 기억은 나지않고 다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을 뿐이데 거기가 내가 자주 왔던 곳이란다! '그런가?' 하면서 생각을 해보니 정말 나는 그곳에 자주 왔던것같다는 확신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도데체 내안에 무엇이 있길레 나는 그곳에 가서는 불현듯 뭔가 그곳에 대해 친숙한 느낌을 느끼게 된 것일까? 연어는 자기 부모가 자기를 산란했던 그 강물, 자기가 부화되어 나왔던 그 골짜기를 잊지 않고 정확히 찾아온다고 하는데 연어가 가진 그 초능력의 후각이 인간에게도 혹시 있는것은 아닐까- 그때 그곳에 대한 느낌은 연어가 아득한 고향을 찾아갈 때 느끼는 그 후각적 감각이 혹시 아닐까? 길을 가다가 어느 순간 어디선가 본듯한 사람을 만나고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당장에 기억이 안나도 '저 사람이 누구지, 왜 본것같지? 내가 어디서 본 사람같은데..'하고 머리를 조금 흔들어가면서 내 머리 속의 메모리 창고를 뒤지고 또 뒤지면 어느 순간 그가 누구인지, 어디서 만났던 사람인지, 그리고 그가 나에게 무슨 말을 했었는지'기억이 난다. 그것은 컴퓨터가 방대한 자료가 저장된 메모리를 뒤지고 뒤져 원하는 자료를 뽑아주는 것과도 같다. 물론 그 기억을 더듬어냈을 때 한꺼번에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다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을 이야기해주면 도저히 생각해낼 수없다고 여겨지던 일들이 기억 나기 시작한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말도 하지만 그러나 기억을 해내기 시작하면 놀랍도록 아주 먼 옛날을, 정말 태초의 일같이 아드~윽한 것을 기억해낸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을 보면 '기억이 안납니다.'하고 말하면 묻는 사람도 더 이상 할말이 없어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고의든 아니든 정말 기억이 안난다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실제 우리도 경험해보지만 분명히 내가 한 일인데도 기억 안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하기 시작하고 비슷한 상황을 재현해주고,또 그와 비슷한 사건을 만나면 그때 새까맣게 잊었던 일들이 새록 새록 기억나기 시작한다. 얼마전 어떤 사건의 목격자가 용의자를 잘 기억을하지 못해 경찰에서는 목격자에게 최면요법을 써서 용의자의 정확한 인상착의를 기억해내는 것을 보았다. 정신병 치료에도 사람의 내면 깊이 숨겨진 문제를 발견해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최면 요법을 쓰는 것을 보았다. 이 최면 요법으로 환자의 의식 세계를 파고들어가면서 질의 문답을 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은 그 당시 느꼈던 그 느낌, 두려움, 공포, 사랑의 감정 등 모든 것을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재현한다. (물론 아는 이 최면 요법이 정신 치료에 성공적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프로이드는 심리학자가 되기전에 정신병원에 있으면서 환자들을 살피는 가운데 사람에게는 소위 무의식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무의식의 세계-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 무의식의 세계가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는 것같다. - 무의식은 잊혀진 과거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최면이 찾아내는 잃어버린 과거- 그렇다면 사람은 자기의 과거를 기억하지는 못해도 자기 안 어디엔가 보관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위의 인용된 글 속에서 알 수 있듯이 두뇌에 적절한 자극만 가하면 과거 어느 때에 느꼈던 똑같은 감정들을 그대로 정확히 느끼게 된다는 그말은 사실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는 자기가 범한 과거의 일에 대해 '기억이 안납니다!'하고 자기의 무죄를 주장할 수 있을까? 우리 안에는 두뇌 속에든, 무의식 속에든 -다만 지금 기억인 안날 뿐이지- 자기 자신에 대한 일체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성경적으로 살펴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심판을 하실 때 그가 살아 생전에 무엇을 했는지 하나님 쪽에서 인간에 대한 기록이 없거나 혹은 인간 속에 간직된 생애에 관한 기억을 되살릴 능력이 없다면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심판하지 못하실 것이다. 하나님만 자료를 가지고 계시고 인간에겐 없다면 아무리 하나님이 가지신 자료가 사실이라도 그 사실이 기억 안나는 인간편에서보면 하나님의 심판은 얼마나 부당한 것이 되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인격적이고 지극히 공의에 입각한 것이라면 마땅이 인간편에서 그 생애에 관한 일체의 기록이 나와야하는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기에 관한 일체의 기록을 자기 안에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관하고 계신 기록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록은 완전히 일치되어 하나님은 그에 따라 정확히 심판하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분이시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며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시다. 이 하나님이 우리들 각자의 인생 기록부를 들어 한 사람 한 사람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이 보여주는 그 모든 것을 보고 저것은 내가 아닙니다 하고 주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기억은 아주 상세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잊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그 상세한 정황기록을 바탕으로 그 상황을 재현하시면서 그것이 자기가 한일임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이것은 위의 과학자의 말과같이 두뇌를 자극해 두뇌에 저장된 것을 기억해서 나오는것이 아니다. 사람은 죽고 난 후 몸이 썩으면서 두뇌도 썩는데 그러면 아무 기억도 되살리지 못한단 말인가? 영혼은 두뇌가 없다. 영혼은 '자아'가 있다. 소위 말해 '나'라는 존재로 있다. 그 '나'라는 존재가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은 자기 몸 속에 두뇌를 지니고 있지만 죄로 오염된 몸의 한계에 갇혀 두뇌 기능이 저하되 살아 생전엔 오히려 자기에 관한 것을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육신의 굴레를 벗으면 어쩌면 그 영혼이 해방되듯 모든 육신의 억압에서 벗어나 모든것을 수월하게 기억하는지도 모른다. 언제가 본 칼럼의 글에서도 인용했었지만 ' 과거는 영원하다.' 우리의 과거는 변조될 수 없다. 우리는 확실히 자기 안에 그대로 보관된 자기의 과거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지금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하지 않을까? 하나님 앞에서 눈가림식 신앙생활을 한다면 참으로 우스운 일 일이다. 남이 모른다고, 사람 앞에서 잘하는 척하고, 열심히 하는 척하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바보같은 일이다. 결국에 부끄러운 일로 다 드러나고 말것을...! 연어가 초능력적 후각을 사용해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마침내 고향천 끝으로 돌아오듯이 인간은 연어같은 놀라운 느낌과 기억력을 가지고 더듬고 더듬어 자기 생애의 맨처음날까지 기억하게 될 것이다. 최후의 심판이 있는 날, 그날에는 쓰레기 더미와 함께 난지도 쓰레기 하치장에서 썩어 이제 산이 되어 덮여 그 아래 감추어진 진실,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던져진 그 바다 바닥의 진실- 모두 다 드러날 것이다. 그날에는 내가 속인 양심도 내 양심의 깊은 밑바닥에서 올라와 모든 것을 말할 것이다. 이모든 것은 확실히 자기가 기억할 것이다. 그러니까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심판의 그날 주께 모든 것을 '직고'하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직고'- 이는 우리 인생들이 언제가 한번은 하나님 앞에 반드시 치루지 않으면 안될 일인 것아다. "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린도 후서 5:10- "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 -계시록 20:13- "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 " - 벧전 4:5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님 십자가 뿐이다. 거짓된 인생을 깊이 회개하고 십자가 뒤에 숨어 주님이 주신 은혜와 평강을 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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