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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랜트 김혜자 씨의 글 중에서
0|1082552793|탈랜트 김혜자씨의 글 중에서|mk||||#777777||img3.gif||||UuWFv4eWrhFLg|2004/4/21(수)||#EEEEEE|||||||2004/04/21|||||||||||||2||||| ========================== 탈랜트 김혜자씨의 글 중에서 ========================== 아랫 글은 탈랜트 김혜자씨가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책 선전에 나오는 글이다. (*김혜자씨는 아프리카 난민들, 가난하고 배고픈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 나는 희망이 언제나 어려움을 극복해준다고 믿는다.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나눔이며, 사랑이 그 어떤 전쟁과 죽음보다 강하다는 걸 믿는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을 도울 힘이 내게 없다고 생각할 때에도,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볼 때면 여전히 그들을 도울 힘이 내게 남아 있음을 나는 안다. - 김혜자 - -------------------------- (1) 우리는 흔히 고갈을 생각한다. 이것은 다 써버렸다는 것이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실은 ‘내가 어떻게 이 이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하고 단정했기 때문에 고갈된 것이지 사실 우리의 그 무엇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 심장에 맥박이 뛰고 아직 말할 수 있고 의식이 있으면 우리는 여전히 무엇을 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갈되었다는 것은 죽을 힘을 다해 일을 한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2) 사람을 돕다보면 이제 나로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그 말은 사실 자기를 기준으로 한 성급한 말이지 상대방의 문제를 생각하고 한 말은 아닌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고 그를 불쌍히 여기면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말 대신에 아직 더 할 수 있다는 생각, 더 해야한다는 생각, 그리고 끝까지 도와보겠다는 생각이 나오게 되어있다. (3) 우리가 사람을 돕지 못하는 것은 사실 상대방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내게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고 내가 가진 그 무엇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기본적인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4) 하나님의 사랑에는 고갈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조금의 미움도, 원망도 없다. 그래서 고갈이라든가, 이제 사랑에 지쳤다거나, 인내심에 한계에 달했다거나 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된 자는 상대방을 보면서 자신에게 아직 사랑할 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 ” - 요한1서 4: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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