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누드 화가의 전환
================================ 어느 누드 화가의 전환 ================================ 프랑스의 위대한 미술가인 장 프랑소와 밀레(Jean Francois Millet)는 초년에는 시대의 조류를 따라 거의 누드 형상을 그렸다. 그러나 어느날, 우연히 창문에서 그의 그림을 보며 두 사람의 젊 은이가 음담 패설을 하는 것을 듣고는 그림의 방향을 바꿀 것을 결심했다. 밀레 부부는 가난하였다. 이것은 굶주림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부인은 그의 결심에 찬성 하였으며 그는 누드 그리는 것을 포기하고 농부를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그러 나 그에게 굶주림만으로 생각되던 농부의 그림이 그로 하여금 도리어 영원 불멸의 명성을 얻게 하였다. 그는 '농부의 화가'로 알려졌으며 유명한 그의 그림으로는 '씨뿌리는 사람', '양치는 사람 들', '이삭 줍는 사람', '죽음과 나무 자르는 사람'과 '만종' 등이 있다. 특히 '만종'은 세계 미술의 보물이다. -------------------------------- 자기가 하는 일이 '나쁜' 줄 알았을 때 이에서 단호하게 방향을 바꾸면 위대한 삶이 시작된다. 우리가 하는 행동, 말 등이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될 때 생계를 초월해 여기서 떠날 수 있다면 거기서 위대한 역사가 나온다. 밀레의 결단은 참 감동적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이유로 자기의 하는 일을 합리화해 나간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음란 싸이트를운영하는 사람들은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서 뭐 이런 것가지고 유난을 떠느냐, 너는 안보냐'하고 말할텐데 자기 자녀에게, 자기 부모님에게 이런 것을 안보여주고자 할 것 아닌가. 풍기 문란한 댄싱을 하며 돈을 벌던 미국 가수 마돈나는 그 세대가 걱정되는지 자기 딸에게는 그런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성경 가르치기에 열심이라고 하지 않는가. 오늘 아침 조간을 보니 'sex.biz'라는 도메인으로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간의 법적 소송에서 한국 사람이 이겨 이 도메인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 도메인의 가치는 천만달라 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얼마전 한국에서도 ' sex' 라는 도메인이 한 젊은 이에게 낙찰되어 그가 돈방석 위에 앉게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들이 과연 말대로 이런 돈방석 위에 앉게 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돈방석 아래에서 그 영혼이 황폐되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게 될까? 이런 일 말고도 돈벌이 때문에 비정하고 야비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자기가 하는 일이 남에게 어떤 고통이 되고 비극이 되던 말던 사람들은 돈이 되면 한다. 소위 쎅스 만능주의- 쎅스 장사하면 돈번다는 생각, 황금 만능주의-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는 생각, 일류대 만능주의- 일단 좋은 대학에 가고보자, 거기서 부터 뭔가가 된다는 생각... 이것은 다 예수님 안믿는 사람들이 하는 생각으로 여겨야한다. 예수 믿는 사람은 이러면 안된다는 것이다. 밀레가 당시의 시대의 조류인 누드 화가가 되었다가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부끄러워하며 경건으로 돌아 온것처럼- 그래서 그가 불멸의 작품을 남긴 것처럼- 우리 역시 자신의 말과 행동과 직업을 살펴 주께로 돌이킬 것은 돌이켜야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리고 자기 양심에 잘못되었다고 판단되어지는 것은 자기 영혼을 망칠 뿐 아니라 귀한 사람들의 영혼을 더럽힌다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고 여기서 돌이킬 수 있는 용기- 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에 절실히 요구되어진다. 나는 언젠가 '밀레의 만종 속에 들어가 드려보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본 칼럼란에 글을 올려본적 이 있는데 지금 캐나다에 선교사로 가있는 전요셉 선교사님이 이 글을 읽고 회개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것은 전향한 이후 밀레가 그린 '만종'이 지닌 경건함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엇에서건 회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회개해야한다. 전향해야 한다. 그러면 내 영혼이 살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도 그것을 보고 회개한다. 거기 주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악인은...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시편 1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