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시 coming out ?
============================ 다시 coming out ? ============================ 어제(9월23) 아침 조간을 보니 얼마 전 coming out을 했다가 시청자 여론에 밀려 방송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한 연예인이 곧 한 TV 드라마에 나온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에서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으니까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제 사회가 동성연애자를 보는 눈도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며 동성연애자들도 한명의 인간으로 보아달라는 말을 했다. 신문에 나온 그의 사진을 보니 그의 목에는 십자가가 걸려있었다. ----------------------------- 몇해전 ‘American Beauty’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한 청년의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아들에게 동성연애 자체에 대해 분노하는 듯한 말로 ‘동성연애를 더러운 것’이라고 하며 아들이 혹시나 동성연애에 빠질까바 단단한 경계하는 말을 한다. 그런데 어느날 이 아버지는 창밖으로 자기 아들이 이웃집 남자를 만나는 장면을 보고 아들이 그와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크게 놀라 아들을 다그친다. 그러나 아들은 동성연애를 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아버지의 오해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동성 연애를 하는 줄 알고 자기의 슬픈 마음을 그 이웃 남자를 찾아가 위로를 얻고자 한다. 그러나 이웃집 남자는 자기에게 다가와 자기를 껴안고자 하는 그 청년의 아버지에 대해 놀라 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청년의 아버지를 거절한다. 이에 그 아버지는 힘없이 돌아선다. 사실인즉 그 청년의 아버지가 바로 동성연애자였던 것이다. 영화 속에의 그의 아내가 이상하리 만큼 힘이 없고 어두워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남편이 동성연애에 빠져버린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음을 영화를 끝까지 보아가면서 이해하게 된다. 이 아버지는 이웃집 남자가 아들을 동성연애를 빠뜨렸다는 생각과 이로 인한 절망, 그리고 이웃집 남자가 자기에게 사랑을 거절한 것에 대한 분노로 그 이웃집 남자를 총으로 쏴죽이고 자기도 죽는다. 이 영화에서 동성애는 하나의 저주거리로 나온다. ------------------------------------ 위의 영화는 종교를 떠나 동성애가 가져온 비극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런데 위의 연예인의 인터뷰기사는 종교와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그는 목에 십자가를 걸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성연애자의 목에 걸린 십자가! 이것이 종교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인가? 얼마 전에는 한 동성연애자가 성공회 주교가 되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도데체 동성연애에 관한 성경적 진리는 무엇일까? 기독교는 동성애를 용납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신문에 실린 위의 그 연예인의 사진에 그의 목에 십자가를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이거 참 모순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라면 좀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그가 자기 목에 십자가를 걸고 있는 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 동성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아야할 것이다. 그는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할 때 동성애는 잘못이 아니란 뜻이 되는데 글쎄 잘못한 것이 없다는 생각보다는 잘못된 것은 없는지의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잘못된 생각은 자신이 잘못했어도 그것을 잘못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다. 동성연애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면 이는 분명 기독진리에 위배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게 하시고 가정을 이루셨다. (그런데 구조주의적 사고 방식은 남자가 꼭 여자와 결혼하라는 법이 어디 있냐고 주장하며 동성애를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라고 주장한다.)그리고 성경은 동성연애를 가증한 것으로 보고 돌에 쳐죽일 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로마서를 봐도 이점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다. “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받았느니라” (로마서 1:21-26) 어떤 사람이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때 그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칼빈으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개혁주의 신앙의 중요한 신조이다. 만약 그 연예인이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계속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다면 그것은 기독교에 대한 철저한 오해다. 적어도 그가 십자가를 자기는 기독교인입니다 하는 표시로 목에 걸고 있는 한.... 그는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사람의 시선이 많이 누그러졌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까?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인권보호운동가들, 혹은 같은 동성애인들을 만나 격려, 위로를 받으면 그렇게 생각되어지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동성연애자들을 이해하고자 애쓰는 얼마간의 사람들을 만나보면그런 생각이 들것이다. 그리고 그런 단체나 그곳의 행사에 참여하는 적지 않은 젊은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것이다. 물론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성연애자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은 그래도 성경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동성애에 대한 사람의 시선이 누그러지면 하나님의 시선도 누그러지는가? 그러면 일부 문제되는 성경구절을 동성연애자들을 위해 수정해야하나? 그럴 수 없는 일이다. 누구든지 성경을 가감하는 자는 저주받을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세태를 잘 보아야할 것이다. 성경말씀에 비추어 불꽃같은 눈으로 이 시대를 보아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이름으로 동성애자를 이해하고 한명의 인간으로 대해주어야한다고 하는데 그들이 인간인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우리 기독교인은 나도 사람이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먼저 하나님이 내가 어떤 삶을 살기 원하시는가를 생각하고 성경에 따른 구체적인 삶을 살아야한다. '동성애는 더러운 것이다'라고 말한 영화 속의 아버지의 말을 떠나서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전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름대로의 믿음을 가지기전에 성경을 펴보아야한다. 성경은 사람의 생각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적여 있다. 이성경은 ‘성경적’ 죄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고 이에 따른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그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었는지- 무엇이 믿음이고 죄였는지 아주 명백하게 판결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각 개인에게 상급 혹은 무서운 심판을 주실 것이다. 한마디로 기독교인들의 생각과 생활의 기준은 철저히 성경이라는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하고 목에 거는 십자가에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