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
안녕하십니까? 요절 말씀 29, 30, 31절 읽어보시겠습니다.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니이다“
다윗은 고난도 고난이지만 사람들로부터 많은 훼방과 수치와 능욕을 받았습니다.
시편에 보면 다윗이 받은 훼방이 주로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냐?”,
"너의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냐?”,
“너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다. 이러다가 망할 것이다.”,
“네가 기름 부음 받은 자 맞냐? 하나님이 세우신 종이 맞냐? 왕이 맞냐?”
이게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고난 받으면서 한번 죽고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또 죽고…
그래서 20절에 보면 “훼방이 내 마음을 상하여 근심이 충만하다” 했습니다.
고난도 고난이지만 옆에 사람들이 그러니까 더 힘들었죠.
그런데 이때 다윗의 반응이 뭐냐 하면 하나님께 다 일러줘요. 하나님이 다 아신다.
25절 보면 “능욕을 아시나이다”
“ 내 대적이 주님 앞에 있습니다. 나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주님 다 아시죠. 주님 알아서 다 갚아주세요."
용서를 강조하는 신약의 차원에서 보면 이해가 잘 안 되지만
다 일러주죠. 저희 거처를 황폐케 해 달라고… 하나님께서 손봐주시도록 기도합니다.
그러고 나서 자기는 그냥 “저는 찬송하겠습니다. 이 하나님 믿고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이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더욱 당신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 이것을 기뻐하실까 생각해볼 때, 이것은 진짜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주 실제적으로 나에게 부딪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말 믿음이 있어야 이렇게 기도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시죠? 하나님이 처리해주세요.” 그 속에 담긴 하나님께 대한 믿음, 신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저도 만약 누가 우리 아들 요셉이를 건드리면은 정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애들처럼… 누가 괴롭히면 자기가 맞붙어 싸우지 안잖아요.
자기가 맞붙어 싸우면 질 거 뻔하니까, 아빠한테, 엄마한테 가서 일러주잖아요.
괜히 가서 맞붙어 싸우다가 더 얻어터지죠.
훼방과 수치와 능욕을 당할 때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처럼, 뒷짐지고 계신 것처럼 여기고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외치면서 나서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이 세상에 살다 보면 별 소리를 다 듣게 되죠.
우리끼리도 또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완벽한 것이 아니니까
그것을 일일이 막 상처 받았네, 자존심 상했네. 저 사람이 날 무시했네.
일일이 나서서 따지고 계속 마음 꽁하게 있고 두고 보자 언젠간 갚아줄 것이다…
그러면 문제는 더 꼬이고 정신 건강에도 안 좋고 하나님과의 관계성도 안 좋아집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 아시죠? 하나님이 알아서 갚아주세요.”
이렇게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예전에 원종수 권사님 간증 들어보니까
세상에서 안 좋은 일 당하면 절대로 그 자리에서 응수하지 않는답니다. 응수하지 않고
속으로 다짐을 한다고 해요. 어떻게 다짐하냐 하면 ‘내일 새벽에 두고 보자’
새벽에 하나님 아버지께 일러 준다는 거죠.
곽베드로 선교사님도 좋은 예가 되시는 것 같습니다.
부하 여직원한테 어려운 일 당하시고 고소까지 당하시고 굉장히 억울한 일 아닙니까?
그런데 보면 기도로 다 맡기시고... 또 얼마나 자세히 중보기도 요청 하시는지
옛날에 마가 목자님께 편지 보낸 거 보니까 3,4 페이지 되요.
그걸 보면서 정말, 알아서 해결해 주시는... 자녀들이 고통당할 때 알아서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으면 그렇게 일일이 다 못할 것이다.
살아있는 믿음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그 믿음을 축복하사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만 아니라 지사장으로 높여주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 그대로죠? 그렇죠?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정말 높이시는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사장이 된 것도 하나님의 축복이지만 이를 통해 믿음의 승리의 좋은 예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을 인하여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우리가 뭐 특별한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
우리의 실제적인 문제를 하나님께 맡김으로써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한 주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호수아서 말씀을 깊이 허락해 주시도록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잘 배우고
저희가 여호수아와 같은 영적 장군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4~26일까지 있는 전국 학생 수양회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학생 목자님들이 수양회 통해서 fighting spirit을 배우고
새 학기 캠퍼스의 실제적인 증인으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자학교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제자와 목자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신앙의 기본기를 잘 익힐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팀별 역사, 사랑의 동역이 잘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올해 고대가 제사장 캠퍼스가 되고
350명 주일예배, 올 한 해 100 명의 제자 양성을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2월에 이취임식 하시는 마더 베리 선교사님과 전요한 박사님 위해서
1월 한달 간 특별히 기도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말씀과 비전이 충만하셔서 우리 모임을 잘 섬겨나가시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전도 여행 중인 양마가 안나 목자님
건강과 성령 충만함을 주셔서 선교사님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운데 계시는 브리스가, 갈렙, 모니카 선교사님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구체적인 사랑의 교제를 잘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주 시작한 GBS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영어예배도 새롭게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월요일… 시카고, LA, 워싱톤, Univ. of Chicago 개척하시는 죠슈아 홍,
어바나 샴페인 개척하시는 샘 어거스틴 선교사님들 위해서 기도하시겠습니다.
실제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