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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9강 강의안입니다 7/5 최광호 목자님
 마가복음 39강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말씀 / 마가복음 15:21-41 요절 /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선생님은 오늘 말씀에서 나오는 로마 백부장의 고백을 들으며 벤허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벤허 영화는 오래전에 선생님이 본 스팩타클한 영화입니다.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유다 벤허(Judah Ben-Hur: 찰톤 헤스톤 분)는 예루살렘의 제일가는 유태 귀족이었습니다. 신임 총독의 부임 축하 행진 중에 벤허의 여동생의 실수로 기왓장이 총독의 머리에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유대인의 계획적인 사고로 보고 멧살라는 무고함을 알면서도 벤허 가족을 잡아들입니다. 재산을 몰수 당하고 노예로 팔려갑니다. 5년 후 벤허는 죽음의 노예 함선을 저으며 살고 있다가 벤허가 젓는 배가 해적선의 습격을 받는데 이때 함대 사령관 아리우스제독의 목숨을 구해줌으로써 제독의 양자가 되고 로마 자유 시민이 됩니다. 어느 부호 아랍인의 지원을 받은 벤허는 멧살라와 함께 전차 경주에 출전합니다. 멧살라의 전차는 뒤집히고 벤허가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멧살라는 죽음에 직면해서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나병에 걸려 나병 환자들이 모여사는 골짜기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줍니다. 나병환자들이 사는 골짜기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러간 벤허의 슬픔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벤허를 사랑하는 에스더는 예수님이 기적을 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벤허와 함께 그들을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마침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 형을 받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에게 물을 갖다 주던 벤허는 오래전 그가 노예로 팔려가던 중 나사렛에서 그에게 물을 떠주던 사람임을 알고 놀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자 갑자기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의 나병이 깨끗이 나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벤허 속에 있던 증오와 미움이 사라졌습니다. 벤허는 고백합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죄 중 하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와 미움입니다. 사탄은 첫 사람인 아담에게 미움을 심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세기 3:12) 아담의 이 말 속에는 여자에 대한 미움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여자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아담 이후 사탄은 끊임없이 사람들 마음 속에 미움과 증오를 심고 자라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십자형을 집행하던 로마 백부장은 누구보다 미움과 증오의 상징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늘 살기가 등등하고 미움과 증오가 불탔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위에 달려 고통하며 죽는 죄인들에 대해서 어떤 동정심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이것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이었니다. 이것은 나병을 깨끗이 낫게 하는 기적보다 더 일어나기 힘든 기적이었습니다. 선생님도 미움 때문에 고통할 때가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 속에 있는 미움은 무엇보다 자신을 병들게 하고 고통하게 합니다. 미움은 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반드시 이겨야할 죄가 미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때마다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미움과 증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원망하는 마음을 치료함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은 분명한 치료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우리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님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미움과 증오와 원망의 죄들을 가져가십니다. 1.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21-32)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님의 무거운 십자가를 지었습니다. 아마도 이 일은 구레네 시몬과 그의 두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통을 덜어주는 몰약을 탄 포도주를 거절하셨습니다.(마취약과 같은 작용) 예수님은 고통을 더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형의 집행을 맡은 군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무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사람의 고통에 무관심하였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대해서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서도 또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두 강도 사이에 달리셨습니다(이사야 53:12). 예수님의 머리 위에 달린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진실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왕”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진정 영원하며 유일한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머리를 흔들며 예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대제사장들도 예수님을 희롱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것이 영원하며 변하지 않는 진실된 말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몸인 성전을 그들은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흘 만에 다시 예수님을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2.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33-41) 예수님께서 죽으신 바로 그 시각 정오에 어둠이 온 땅에 임하였습니다. 피조물인 온 만물이 고통당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고통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고통과 슬픔은 세상 죄의 무게였습니다. 세상 죄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예수님을 끊어지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고통 가운데 소리 지르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혼자서는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엄청난 고통의 순간 하나님 아버지도 예수님을 버리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은 절대 외로움의 깊이를 겪으셨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그 순간에도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셨습니다(시편 22편). 거룩한 하나님으로부터 죄인을 가로막았던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방인인 백부장은 예수님 바로 곁에서, 예수님을 향하여 서서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모든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백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백부장은 앞으로 예수님께로 올 모든 이방인을 상징하였습니다. 여인들이 멀리서 가슴의 큰 고통 가운데 예수님의 죽으심을 지켜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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