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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다니엘'을 읽고
다니엘 말씀은 요한계시록을 읽은 후 이어서 읽었고 약 2주간 묵상의 기간을 가졌다. 요한계시록을 읽은 후 다니엘을 읽은 이유가 있다. 사실, 요한계시록을 읽고 나서 요한계시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차에 요한계시록이 구약성경들과 많이 연결되어 있고 요한계시록을 잘 이해하려면 구약성경을 잘 이해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서가 요한계시록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다니엘서를 선택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공통점으로는 성도들의 환난과 적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성도들과 그리스도의 최후 승리가 환상을 통해 예언되어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니엘 7장을 보면 다니엘이 네 짐승에 대한 환상을 본 후 하나님의 보좌에 대한 환상을 보는 부분이 나온다. 그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심판자의 모습을 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넷째 짐승과 그 나머지 짐승들을 심판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어서 ‘인자 같은 이’가 영원한 권세를 가지고 성도들과 더불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모습을 보며 위로를 얻는다. 다니엘 7장 25-27절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다니엘 12장은 천사가 다니엘에게 종말에 있을 대환난과 그 이후에 일어날 부활에 대해 예언해 주는 내용이다. 다니엘 12장 1절-3절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나리라 다니엘서는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부터 6장까지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 무용담에 대해 기록되어 있고 7장부터 12장까지는 다니엘이 본 환상과 해석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밝혔듯이 다니엘서를 통해서 요한계시록과의 연결된 부분을 많이 엿볼 수 있었던 점이 이번에 다니엘서를 읽을 때 새로웠던 점이었다. 또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신앙의 절개와 결단은 언제 읽어도 늘 진한 감동을 받는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구절이다. 다니엘 1장 8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 3장 17-18절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 6장 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마지막으로 이번에 다니엘서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다니엘이 조국을 위해 회개 기도를 했다는 것이었다. (9장) 다니엘은 이 기도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하여 그분의 긍휼과 용서를 구한다. 보통은 자기 죄에 대해서만 회개기도를 드리는데 다니엘은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자신의 민족의 죄를 놓고 회개기도를 드렸다는 점이 새롭게 마음에 다가왔고 나도 이렇게 역사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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