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새벽종
ㆍ작성일	2007-04-23 (월) 05:49
ㆍ분 류	의견

ㆍ추천: 0 ㆍ조회: 982

ㆍIP: 168.xxx.67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안녕하십니까.

29, 30절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느니라"

매우 유명한 말씀입니다. 저도 28절 말씀을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는 28절 말씀 밖에 안보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러나 짐을 다 내려놓으면 매일 놀기만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까? 29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말씀하십니다. 힘들어서 예수님께 나아갔는데 나의 멍에를 지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흔히 아무것도 안하면 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일 놀다보면 노는 게 고욕입니다. 그럴 때 야곱 목자님이 전화하셔서 센터 일 하자고 하시면 아주 반갑게 나가 땀흘려 일하고 사주시는 점심 밥도 얻어먹으면 이게 사는거구나하고 느끼게 됩니다.

인생이 힘들어지는 것은 예수님을 닮고자하고 배우고자하는 영적인 소원이 사라질 때 그렇게 됩니다. 그럴 때에 1:1도 하기 싫고, 기도도 하기 싫고,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멍에란 무엇입니까? 사명과 말씀의 십자가입니다. 이는 더 넓게 생각하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들, 즉 그 사람, 그 사건, 직장 생활, 학생들에게는 시험, 심지어 나의 약점도 이것들을 통해 예수님을 배우고자 하면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멍에인 것입니다.

돌아봐야겠습니다. 나의 멍에가 어렵고 무겁다면! 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나에게 지워주신 멍에로 영접하고 배우고자하는 소원이 사라지지 않았는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예수님의 멍에가 아니라 사람이 내게 지워준 것 같고, 재수가 없어 안 져도 되는 멍에를 멘 것 같을 때 그것은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도망치고 싶은 것입니다. 나의 짐이 너무 어렵고 무거워 예수님께 들고 나갈 때 "그거 나를 배우라고 너에게 지워준 나의 멍에야!" 하는 주님의 음성 듣기를 기도합니다. 그 멍에를 메면서 얻는 영적인 쉼을 날마다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