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말씀 감사합니다. 요절말씀 33절 읽어보겠습니다.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오늘 말씀은 히브리어로 쓰여진 말 중 문학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합니다.
문학적으로 뿐만 아닐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신을 종으로 삼고 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하는…
동생 베냐민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동생을 향한 마음도 잘 나타나 있지만 동생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도 너무나 잘 나타나 있습니다.
20절 한번 읽어볼까요?
“우리가 내 주께 고하되 우리에게 아비가 있으니 노인이요
또 그 노년에 얻은 아들 소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 어미의 끼친 것은 그 뿐이므로
그 아비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아우가 없이 돌아가면 아버지가 얼마나 괴로워할 것인가 잘 말하고 있죠.
동생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과 또한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
이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죄로 병들어 죽게 된 인생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너무 마음 아파하시니까
또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셨잖습니까.
유다의 이런 마음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고… 유다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죠.
38장에서 아버지가 되어 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두 아들을 잃어버렸거든요
장자도 잃고 차자도 잃었습니다.
전에 아버지가 요셉을 잃고 슬퍼할 때 그냥 그런가부다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자기가 잃어보니까 그게 어떤 건지 잘 아는 것이죠.
동생을 판 지난 날의 죄악에 대해 회개를 많이 한 것 같아요.
회개하고 사랑의 열매가 맺힌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이 다른 게 아닌 것 같아요.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서 쓰임 받고 인정받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에 기초해서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가 나에게 원하는 변화의 열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몇 년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내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는가
내가 어떻게 되든 저 사람이 정말 살아났으면 좋겠다 잘 되었음 좋겠다 그런 마음이 있는가
하나님은 이런 저런 사건을 통해서 정말 우리가 이 마음을 갖도록 도우시는 것을 봅니다.
저도 목자 생활 하다 보면 이것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바이블카페도, 여름수양회 해도 일이 깔끔하게 되는 게 아니고 자꾸 사건을 주셔서
그거 왜 하느냐… 돌아보게 하십니다.
한번은 바이블카페 준비 하느라고 밤 새고 있는데 굉장히 어려운 양이 도와달라고 찾아와요
너, 이렇게 바쁠 때 오면 어떻게 하냐고 막 화를 내고 돌려보내고 났는데 하나님께서
‘너 바이블카페 왜 준비하는데? 잘 치러서 너 이름 광낼려고 하는 거냐?’ 물어보십니다.
항상 본질로 돌아가도록 회개하도록 도우시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희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서 어찌든지 한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캠퍼스 영혼들의 목자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찬송가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507장 부르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기도하실 때에 SBF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남미 수양회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특히 사라 사모님 독주, 금관팀 연주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