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로뎀
ㆍ작성일	2007-08-06 (월) 05:48
ㆍ분 류	의견
ㆍ	미국

ㆍ추천: 0 ㆍ조회: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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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버리고 하나님의 음성 듣기

안녕하십니까? 말씀 감사합니다. 요절말씀 6절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야곱에 애굽에 가려다가 그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는 거죠.
야곱이 원래는 자기 생각대로 잘 움직이는 사람인데
하도 하나님 은혜를 많이 받아가지고 막상 내려가기가 그랬던 것 같애요.
아무리 자기 아들이 오라고 하고 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약속의 땅을 벗어난다는 게 두려운 모양이었습니다.

야곱이 굉장히 실리적인 사람이었는데 이젠 굉장히 영적으로 성숙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기다리고…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밤에 나타나셔서 야곱아 야곱아 부르시고
하시는 말씀이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야곱은 두려워 하였는데 하나님은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야곱의 고정 관념 애굽에 가는 것 = 타락, = 힘들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보다 넓고 깊고 멀리 보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뭔가 결정할 때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나는 다 알 수 없다, 나는 나의 최선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때로는 이해가 안 가고 다 모를 지라도 믿고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지 않고 내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고집하고 불순종하면
하나님이 인도하고 싶어도 인도하실 수 없습니다.

장래문제에서도 나의 고정관념,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겠습니다.
그런 자세로 하나님께 물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든 목자님을 통해서든 반드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 묻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말씀을 깊이 받은 적이 있습니다.
베네주엘라 선교사로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가야 하는가 있어야 하는가
저의 고정관념은 선교사로 부름 받으면 죽어도 나가서 죽어야 한다는 것였습니다.
여기 있으면 왠지 안주하는 것 같고 합리화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나가려 해도 길은 계속 막히고 그냥 있자니 두렵고
그 때 이 말씀을 깊이 받았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리라’
거기가 어디겠습니까? 고대!
큰 민족을 이루고 후에는 다시 보내주실 것이라는 말씀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까 한 2,3년 동안 하나님께서 왜 나를 남게 하셨는가 알 수 있습니다.
안암 센터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저를 쓰고자 하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도저히 알 수 없었죠. 말씀 보고 순종하고 내려 놓았을 때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때 그때 하나님께 묻고
고정관념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인도하심을 따라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zero base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51장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리”

360장 한 장 더 부르시겠습니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