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6강 강의안입니다 -2/26 안수진 목자님
요한복음 36강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말씀 / 요한복음 21:1-25
요절 /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 나는 물고기나 잡으러 갈래요(1-14)
예수님의 제자들은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그들과 다시 만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 예수님은 없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비극적인 십자가 죽으심을 회상했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제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실패한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슬픔과 절망이 제자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생의 방향과 목적이 예수님이었던 베드로는 다시금 인생의 목적을 잃은 채 물고기 잡는 옛 생활로 돌아가고자 결심하였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밤이 새도록 물고기를 잡으려고 갈릴리 바다를 이곳저곳을 누볐지만 잡은 것은 빈 그물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도 고기 잡이 생업도 모두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멀리서 지켜 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해변에 서서 그들을 부르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도와 실패를 만회시키시고 그들이 많은 물고기를 잡았을 때,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이시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웃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가 황급히 옷을 입고 물속에 뛰어 들어가 예수님이 계신 해변으로 헤엄쳐 갔습니다. 모든 것이 변했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해변에서 제자들을 위해 맛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2.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15-25)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군병들에게 체포당하시고 대제사장에게 심문 받으실 때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 일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자인가 알게 되었고 자신의 비참한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 이후 이곳 해변에서 예수님과 첫 개인적인 대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단 한 가지 질문만을 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믿는 크리스챤에게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신앙의 모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것을 하라”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사랑고백에 다음과 같이 응답하셨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만일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양 무리를 사랑하고 보살펴야 합니다.
베드로는 처음 예수님을 따를 때 인간적인 열심히 가득하였습니다. 지금은 베드로가 새로운 결단을 할 때입니다. 이 시간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는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1:1 대화를 하는 이 순간에도 그의 영원한 라이벌 요한과 자신을 비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는 부르심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상대적인 부르심이 아니라 나와 예수님만의 절대적인 부르심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과 관계는 개인적인 결단을 요구합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을 위해 혹 부모나 친구나 남편과 아내나 자식이나 목자님이라 할지라도 우리 자신을 대신하여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고자 결단해주지 못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결단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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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6강 강의안입니다 -2/26 안수진 목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