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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강 강의안입니다 9/28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 / 마가복음 1:21-45 요절 / 1: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이기적이고 경쟁시대에 살다보니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초등학교 3학년 때에 하루는 식사를 하는데 아버지가 한 거지를 데리고 오셔서 좁은 밥상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보통은 거지가 오면 먹을 것을 주거나 돈을 몇 푼 주어 돌려 보내는데 그날 아버지는 함께 식사를 하도록 그를 초청하였습니다. (아마도 줄 돈이 없으셨나 봅니다.) 현재 선생님 막내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때 일을 기억하는 것을 보니 인상이 깊었나 봅니다. 왜 아버지는 거지를 식사에 초청하셨을까? 오늘 말씀을 보며 예수님께서 한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를 깨끗하게 하신 것처럼 아버지도 단지 불쌍한 마음 때문에 그를 초청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메시야로서 많은 일을 하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야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예수님은 중요한 두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일과 병든 자를 치료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에서 한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깊이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21-28) 첫째, 예수님의 말씀 권세(21-22).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로서 나타내신 후,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메시야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어떤 일을 시작 하셨나요?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예수님은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심으로 메시야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회당은 어떤 곳인가요? 열 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모인 곳에는 어디든지 회당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믿음의 생활을 하기 위한 중심 장소로 회당을 지었습니다.(센타와 같은 곳) 세계 역사 속에서 강대국들은 반복해서 이스라엘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앗수르, 바벨론, 로마, 중동의 여러 주변국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 이라는 나라는 빼앗을 수 있었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원자(핵)과 같은 그들의 단단한 공동체의식 때문이었습니다. 이 핵과 같은 회당 공동체는 그들을 지켜주는 성과같은 구심점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구심점은 박해를 받을수록 영적으로 더 강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대항 세력을 이기고 역사 가운데 위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회당은 성경을 공부하는 집이요 기도하는 집이었습니다. 회당에서 여러분의 부모님들과 같은 어른들이 직접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워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에 권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귀신을 내 쫓으시고 사나운 광풍도 잔잔케 함) 왜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세가 있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오는 사람은 누구나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면서 사탄과 싸우셨습니다. 사탄은 인간이면 누구나 필요로 하고 갈망하는 세 가지 필수요소들로 유혹하였습니다. 첫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빵. 둘째, 영광과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 셋째, 메시야 사명을 완성하는 쉬운 길입니다.(십자가를 통하지 않고) 이 세 가지로 사탄이 공격할 때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신명기 8:3, 6:16, 6:13)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실 때, 그들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성경 공부는 자신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꿈의 나라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소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불치병을 앓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말씀만이 그들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예수님의 믿음은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12) 예수님은 살아 있으나 죽은 자와 같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목마른 영혼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것을 믿으셨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5:24)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줍니다.(디모데후서 3:15)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마음을 총명하게 하여 진리를 알게 합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앞으로 어디로 갈지 알게 합니다.(요한복음 14:6) 세상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인들이나 기자들로부터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변화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나요? 22절을 보세요. “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율법 선생들은 토라에서 가져온 세세한 규칙들을 전하였습니다. (안식일에 밀 타작 안돼 안돼, 손을 씻기 전 음식 먹으면 안돼 안돼, 안식일에 병고치면 안돼 안돼) 그러나 이들이 전하는 말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권세가 있고 신선했습니다.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똑 같은 구약 성경 말씀이었지만 하나님의 생명력이 그 안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만물의 생명의 근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창세기 1장)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과 세상을 완벽하게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 첫부분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세상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잃어버린 세상(죄로 인해 저주 받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심으로 그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고자 하셨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을 곧 떠날 노인분들이나 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은 앞으로 즐길 세상 나라 이야기를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마치 이들은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와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전도서 12:1,2) 여러분 때에 상상력이 풍부한 때에 하나님 나라를 생각해야 합니다. 머리가 굳어지고 희어지기 시작하면 하나님 나라를 오히려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이 귀신을 물리쳐요(23-25). 회당에 귀신들린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24) 이 일은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했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잘 알았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려고 합니다. “요즘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어, 다 거짓말이야” 그러나 귀신은 지금도 죄와 죽음의 권세로 사람에게 고통을 줍니다. 귀신은 사람들을 절망하게 하고 게으르게 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돈과 쾌락에 빠지게 합니다. 귀신은 자존감과 존경심을 빼앗습니다. 귀신은 모든 갈등과 범죄를 일으킵니다. (귀신은 왕따를 당하는 것도 공부에서 전교 꼴찌를 해도 부모님도 선생님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귀신은 어두운 골목길 도둑고양이도 밥상 위를 기어 다니는 바퀴벌레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귀신은 원자폭탄도 지구 온난화도 오존층 파괴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귀신은 예수님만을 무서워합니다. 25, 26절을 보세요.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이것을 본 사람들이 놀라며 말했습니다.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지금까지 그 사람은 귀신의 권세아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에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나병환자를 치료하신 예수님(29-45) 첫째, 많은 사람을 치료하신 예수님(29-34). 29절을 보세요.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회당에서 모임을 갖은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가 몹시 고팠습니다. 그들은 누구 집에 가서 식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베드로의 장모 집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열병에 걸려 드러 누워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굶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병이 떠나가고 베드로의 장모는 맛있는 식사를 준비 하였습니다. 저물어 해 질 때에 사람들이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은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 온 동네에 명강사요 명인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둘째, 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35-39). 예수님의 하루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고 병을 고치시는 많은 일로 쉴 틈이 없었습니다. 35절을 보세요.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조용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 하심으로 사람들을 도울 새 힘을 얻으셨습니다. 늦잠을 자다 일어난 시몬과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자 말했습니다. “예수님 왜 여기 계세요. 온 동네 사람들이 주님을 찾고 있어요. 주님은 인기짱이에요. 이제 먹고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딸랑~ 딸랑~” 베드로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38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예수님은 삶의 분명한 목적이 있으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한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님(40-45). 예수님은 하루종일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귀신들을 내쫓으셨습니다. 이제는 예수님도 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오랜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모든 사람들이 돌아가길 기다리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병환자였습니다. 40절을 보세요.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님 당시 나병환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은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그가 사는 곳은 뜨거운 중동지역이었습니다. 나병은 전염성이 있는 불치병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병환자는 사회로부터 추방되어 사람이 살지않는 절벽이나 동굴과 같은 곳에 살았습니다.(벤허영화를 보면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나병에 걸려 지하동굴에 사는 장면이 나옵니다. 울지마 톰즈 - 나병환자에 맞는 신발을 만들어 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병환자는 예외였습니다. 예수님께 나온 나병환자도 사람들과 함께 사람답게 살기를 간절히 원했을 것입니다. 나병환자의 외로움을 표현한 한 시가 있습니다. “비가 길가 여인숙에 떨어진다 / 사람들이 한 사람 또 한 사람 여인숙으로 들어간다 / 나는 내가 여인숙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 나는 그곳에서 어떻게 차를 마실지 안다 / 그러나 나는 여인숙에 들어갈 수 없다 / 나는 나병환자이기 때문이다 / 한 나병환자가 홀로 길 가에 서 있다 / 비가 하염없이 떨어진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부정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부정한 것의 상징이었습니다. 나병환자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도록 검은 망토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길을 갈 때에는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자신의 아랫 입술에 손을 대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외쳐야했습니다. 지나가는 아이들은 그에게 돌을 던졌고 여인들은 얼굴을 돌렸습니다. 이 사람은 평생 온 몸이 썩어 없어질 때까지 이렇게 살아야 했습니다. 그의 눈은 쑥 들어갔고 온 몸에는 심한 악취가 났습니다. 그는 다른 병자들처럼 자신의 몸을 예수님께 보이며 치료해 달라고 부탁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40절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원하시면” 그는 자신이 아닌 주님께서 원하셔야 자신이 깨끗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다만 예수님의 긍휼을 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깨끗함을 받은 그는 새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모든 더러운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나병환자처럼 자신의 죄들을 예수님께 들고나가 용서를 받고 날마다 깨끗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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