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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0강 강의안입니다 2/1
주는 그리스도 말씀 / 마가복음 8:27-38 요절 / 8: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주는 그리스도" 지난 주 말씀에 이어 예수님께서 왜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가 다시금 깊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성경 말씀 중 가장 중요한 말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1. 주는 그리스도(27-3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야,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가르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만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정말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도움과 축복을 받기 위해 왔습니다. 그들은 양과 같이 목자의 사랑을 갈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믿었지만 나름대로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이 정말 어떤 분이신가 알지 못하였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은 때로는 유익하지않습니다. 물론 사람이 자기 생각이 있어야 하고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자기 나름대로 판단하고 생각하다 보면 오해를 하게 되고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대학시절 기초물리학 과목을 들었는데 기말시험에서 열심히 답안지를 작성하여 답안지에 제가 알고있던 내용을 가득채웠습니다. 그리고 좋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B점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교수님께 찾아가 왜 점수가 낮게 나왔는지 물었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답안지에 내용은 많이 썼는데 원하는 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 말씀을 공부하면서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그때 일을 생각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알 때 우리의 지식과 경험,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이해하고자 해서는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기록하게 하신 성경 말씀을 근거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고 깨닫는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베드로가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고백은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 나의 구원자 주님이십니다.”(마태복음 16:16)라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지냄으로 예수님을 알고자 왔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들의 삶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알고자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 생명의 수여자이심을 알았습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그분께 순종하고자 분명히 결단할 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했지만, 그와 다른 제자들은 메시야로서 예수님이 어떤일을 하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고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이뤄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나름대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고난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한쪽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왜 나약한 말씀을 하시는지) 책망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를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사탄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실 때 사탄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질 필요가 없어, 나에게 딱 한번 절만 하면 모든 것을 줄게”(마태복음 4:8,9)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편에 설 것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실 것을 결단하셨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지 않고 “십자가 없는 길”을 찾는 자는 베드로와 같이 사탄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따르는 삶(34-38)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열 두 제자에 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삶의 방법을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스타일이 무엇입니까? 첫째,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뜻은 자신의 완고한 생각과 고집을 버리고 생각과 삶이 예수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이뜻은 세상 삶의 짐과 욕심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그분의 겸손한 마음과 성품을 기도와 성경 공부를 통한 순종으로 배우는 삶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뜻을 선택하며 예수님의 삶의 스타일로 살라는 것입니다. 몇 년 전 “나는 강남 스타일”이란 노래가 한 때 유행하였습니다. 남녀노소, 외국인 할 것 없이 말타는 시늉을 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처럼 삶에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애굽의 왕자처럼 잠시 세상 낙을 즐기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모세와 같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의 길을 가는 삶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두 삶의 방법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 “강남 스타일”을 살다가 “제자 스타일”을 살다가 할 수 없습니다. 옛날에 새와 짐승들이 치열하게 전쟁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사람으로 본다면 육군과 공군이 전투를 한 것입니다.) 짐승 편은 사자와 호랑이를 앞세우고 새 편을 칩니다. 새 편은 독수리랑 매를 앞세우고, 하늘에서 짐승 편을 칩니다. 두 편이 다 강해서 승부가 나지를 않습니다. 박쥐는 처음에는 새 편에도 짐승 편에도 붙지 않고, 싸우는 것을 멀리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짐승 편이 점점 세어져서 새 편이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박쥐는 곧 짐승 편에 가서, "나도 짐승이야. 얼굴도 몸도 쥐하고 똑같으니까."하고 말하고는, 짐승 편이 되어 뒤에서 싸우는 체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새 편의 힘이 커졌습니다. 그러자, 어느 틈엔가 박쥐는 새 편으로 날아갔습니다. "나도 새야. 날개가 있어서 하늘을 날 수 있단 말야. 너희하고 똑같아." 이렇게, 박쥐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며 이길 듯한 편에 붙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싸워도 승부가 날 것 같지 않습니다. 마침내 짐승들도 새들도 화해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나 박쥐가 새들에게로 가니까, "너는 짐승이지. 저리로 가거라." 하고 몰아냈습니다. 그래서 짐승들에게도 갔더니, "너는 새 아니냐. 저리로 가거라." 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짐승 편에도 새 편에도 들지 못한 박쥐는, 그런 뒤로는 언제나 혼자서 굴 속이나 으슥한 곳에서 쓸쓸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새의 스타일로 살아야 하나요. 짐승의 스타일로 살아야 하나요. 우리가 예수님의 스타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당시로서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날 음란한 시대의 생각과 삶의 방법과 거스리는 말씀입니다.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그분의 고난에 참여할 때 그분의 영광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고백했지만 그와 다른 제자들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앞으로 무엇을 하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기보다 각자의 장래일을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제자들에게 분명한 결단을 하도록 도우십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끝까지 예수님의 길을 갈 때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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