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가복음 25강 강의안입니다 3/8
섬기러 오신 예수님 말씀 / 마가복음 10:32-45 요절 /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선생님은 한 달 전 딸아이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졸업선물로 노란색 꽃을 한 묶음 샀습니다. 꽃은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 진 상태였습니다. 딸아이가 받은 꽃을 집에 가져와 물병에 담았습니다. 꽃이 물을 먹고 아름답게 활짝 피었습니다. 방이 꽃밭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딸아이가 우리 가족에게 보여준 작은 섬김이었고 우리 가족은 꽃을 보고 행복했습니다. 오늘날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대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섬기고 양보하는 일은 왠지 약해보이고 손해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섬김이 죽은 세상을 살리고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은 가장 강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셨습니다. 1. 복음으로 섬기신 예수님(32-34)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예루살렘에 가십니까? 예수님은 굳은 결심을 하시고 앞장서서 가셨습니다. 비장한 모습으로 앞장서 가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놀랐습니다. 그리고 따르는 무리들은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놀라고 두려움이 들었을까요? 옛날에 나라들 간에 전쟁을 하면 왕은 맨 뒤 안전한 곳에 완전무장한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왕은 맨 앞에 나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왕이 죽으면 전쟁은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은 상대의 왕을 어찌하든지 죽이고자 애를 씁니다. 장기에서 아무리 많은 병사들이 있어도 왕이 죽으면 끝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 왕과는 달리 가장 앞장서서 당당하게 가시는 것을 보고 따르는 제자들과 무리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갑자기 가던 길을 멈추시고 열 두 제자들을 따로 부르셨습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 도마... 이리와라(김선일, 신준명, 장다윗...)” 그리고 다시금 예수님이 곧 당하실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33절과 34절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세상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인 복음을 완성하심으로 세상을 섬기셨습니다. 무엇으로 세상을 섬기셨다고요? 복음입니다. 2. 섬기러 오신 예수님(35-45) 예수님께서 복음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으로 인해 이 땅에 곧 이루어질 메시야 왕국을 꿈꾸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나와 자리 청탁을 하였습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왕으로 입성하시고 이 나라를 로마로부터 해방시키시면 저희를 국무총리와 부총리 자리에 앉게 해 주세요” 두 제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후 빛나는 왕관을 쓰시고 높은 자리에 앉아 승리의 잔을 마실 때 자신들도 높은 자리에 앉아 함께 나라를 다스릴 것을 상상했습니다. 두 제자의 자리 청탁을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들이 크게 화를 내었습니다. “뭐, 국무총리와 부총리 자리를 달라고” 높은 자리만을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받으실 고난의 잔과 죽음의 세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와 같이 잔과 세례를 받겠냐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꿈을 위해 예수님과 함께 죽을 각오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습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위대한 자는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세상 나라를 통치하고 다스리는 로마 황제를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왜 제자들은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하나요? 예수님께서 섬기는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다 같이 요절 말씀인 10장 45절을 읽겠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문제입니다. 마가복음을 쓴 마가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하나였다? 마가복음을 쓴 요한 마가는 예루살렘 크리스찬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사도 베드로의 섬김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어린 마가에게(여러분과 같이)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께 대한 목격담을 말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복음서의 주요 자료가 되었습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체포 당하시던 날 밤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지만 그는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검과 몽치를 든 무리들에게 잡히자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였습니다.(마가복음 14:51,52) 그가 왜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사워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마가 자신도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어린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의 첫 선교 여행에 동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교 여행은 그에게 너무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교 여행 도중에 밤빌리아에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삼촌, 선교 여행이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요) 후에 그의 외삼촌 바나바는 그를 다시금 선교 여행에 데려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거절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의 동행 문제로 심히 다투다 갈라졌습니다. 후에, 마가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고 그분의 섬김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장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를 거절했던 바울은 마가에 대해 디모데후서 4:11에서 말했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어린 마가는 베드로와 외삼촌 바나바의 깊은 섬김을 통해 바울의 믿음직스런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어린 마가는 충성스런 예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는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보았는데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고난의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사야 52장 13절에서 53장 12절입니다.) 예수님은 회개와 믿음을 가르침으로 죄인들을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와 귀신들린 무리들을 어루만지심으로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분의 권능의 말씀은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을 양성하셨는데 그들과 항상 함께 하심으로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목자의 상한 심정을 배웠고 무리를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선생님도 섬겨 주셨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받아쓰기 시험을 볼 때면 옆에 앉아 있던 여자 반장이 대신 시험지를 써 주었습니다. 4학년이 되기까지 한글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4학년 담임 선생님이 이런 저를 섬겨 주셨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운동장으로 달려가 축구를 하던 저에게 선생님은 방과 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도록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시험지 채점을 하셨고 저는 앉아서 도왔습니다. 한번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제가 찬 축구공이 교무실 유리창을 깼습니다. 저는 잔득 겁을 먹고 교무실로 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 혼자 깨진 유리를 치우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웃으시며 아무런 혼도 내지 않으셨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볼 때 그때 그 담임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섬김은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섬김은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섬김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강하고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섬김을 통해 한 생명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