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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의 스티븐 한입니다.
안암 목자님들, 안녕하세요. 퍼듀에 온 스티븐 한 (Stephen Han,한기환)입니다. 안암 홈페이지를 통해 안암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8월 3일에 퍼듀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 여기에 선교사님이 안 계신 줄 생각하였는데, 관악 5부 출신의 Abraham Jeong 선교사님 가정이 퍼듀를 떠나는 일정이 늦쳐줘서 Abraham Jeong 선교사님 가정의 도움을 받으며 정착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기숙사 아파트에 있습니다. 이곳이 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구가 없었습니다. 거실에 카펫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는 전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 계속 쇼핑을 하면서 필요한 전등, 가구, 집기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이곳에는 한국과 달리 가구들이 완제품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처음에 와서 전부 다 조립을 하였습니다. 책상, 진공청소기, 책장, 침대 틀, 식탁, 의자 등등을 조립하였습니다. 좀 생소하였습니다. 이곳은 차가 없으면 쇼핑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아브라함 정 선교사님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집기들을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거실에 카펫을 깔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가끔 제 꿈에서 안암 센터 동역자분들이 등장합니다. 엘리사팀에서 말씀공부하던 것이 기억이 자주 납니다. 현재 한국을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안암센터 목자님들이 보고 싶습니다. 제가 현지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에 처음 왔는데, 수양회를 들으면서 미국이라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메신저가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서 메세지를 전하는데, 저는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메시지는 한국과 달리 Simple하고 Powerful한 것이 특징입니다. 감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마치 연설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양회에서 싱 얼롱 반주를 밴드가 하였는데,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영어의 장벽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현재는 전화 통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화 음성 메시지가 왔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데 반복해서 녹음 메세지를 듣습니다. 여기는 다양한 인종이 있어서 민족마다 영어 억양이 조금씩 틀립니다. 특히 인도인들과 조금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들이 구사하는 영어를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말씀공부를 하는데 언어의 장벽으로 아직은 깊이 있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오시는 선교 후보님들께서 미리 영어 준비를 많이 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 예배는 현지에 조기 적응하는데 유익할 것입니다. 이곳 퍼듀는 대도시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차가 꼭 필요합니다. 차가 없으면 쇼핑 등 일상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국은 부시가 재 집권하고 새로운 이미 정책을 신설하였습니다. 작년 부터 유학생 비자 (F1)를 받은 사람에게는 Social Security Card를 직업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는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Social Security Number (SSN) 는 한국의 주민등록 번호와 같은 것으로 이것이 있어야 신용이 쌓이고 은행에 돈을 예금할 때 이자가 붙습니다. 특히, 이 SSN이 없으면 주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곳 인디애나 주에서는 차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차를 등록하여서 자기 차를 운전할 수가 없습니다. 유학생이 SSN을 받기 위해서는 Job이 있어야 하는데, 원칙적으로 F-1 학생은 학교 밖에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안에서 가능한 것이 연구조교, 수업조교를 하거나, 학교 안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여야 합니다. 현재 저는 SSN을 받을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차를 등록하여서 운전할 수 없습니다. SSN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곳 퍼듀는 1874년에 처음 수업을 시작하였고, 이곳 학생수는 약 3만 8천 명 가량이고, 학교는 걸어서 다닐 수는 있습니다. 집에서 학과 건물까지 걸어서 20분 가량 걸립니다. 그리고 이곳은 조용한 전원도시이고 큰 나무들이 많이있습니다. 집 앞에 다람쥐를 자주 마주치고 토끼도 간혹 마주칩니다. 이곳 도시 인구는 9만명 가량됩니다. 그리고 어바나 샴페인은 차로 1시간 반 가량 걸립니다. 그리고 일리노이와 인디애나는 바로 옆에 있는 주이지만, 1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제 현재 기도제목은 1. 퍼듀 역사 계승 2. 현지 적응 (언어와 문화) 3. 학과 공부에서 승리 4. SSN을 받을 수 있도록 5. 동역자가 미국에 무사히 도착하는 것입니다. 제 주소와 연락처 입니다. 215 Nimitz Drive APT 13 West Lafayette IN 47906 USA 집전화 (765) 496-4393 핸드폰은 아직 개설을 안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andrew jang: 스티브 한 선교사님, 필요한 많은 물품은 중고 전문 매장에 가시면 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구매자의 성향에 때라 품목에 따라 중고를 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현지 미국인들도 중고를 사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보다 훨씬 진보적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티브 한 선교사님이 홀로 계신 것을 보니, 저의 과거 선교지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홀로 외롭고 낯선 많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예수님 한 분을 간절한 심정으로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가 보혜사 성령 하나님의 신실하고 섬세한 도우심으로 해결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할 것입니다. 변치 않으시는 사랑의 주님을 믿고 저희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잘 정착하시고 학업에도 좋은 결과를 얻으시도록 우리 주님께서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스티브 선교사님과 함께 하시는 우리 주님을 찬송합니다. -[08/14-10:58]- 송운화: 목자님 건강하시고 속히 영어를 정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08/15-17:24]- 정영환: 멀리서 힘들게 투쟁하는 목자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영어의 중요성도 직접적으로 다가 옵니다. 목자님 건강하시구요 멀리서 생각 날때 만도 기도하겠습니다. -[08/15-19:46]- 이선중: 어제 사모님과 세분의 자매 목자님들이 시카고로 출국하셨습니다. 포켓 교회사 선물 준비했는데 작지만 선교사님께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SSN 발급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엘리사팀 화이팅! -[08/16-15:12]- 김현유: 사모님은 잘 도착하셨나요?? 스티브 한 선교사님 기도제목 가지고 기도하겠습니다. 종종 소식 전해 주세요. -[08/17-08:05]- andrew jang: 자주 소식을 주시는 것이 정말 서로 간에 유익합니다. 동역의 지름길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8/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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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Moses Noah
이창무
Dani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