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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위임식 때 발표한 저의 인생소감입니다
  독일 대학생들을 위한 목자로 부르신 하나님 여호수아 1장 7절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1. 죄의 종으로서의 비참한 삶 제 이름은 송대장다윗입니다. 저는 1982년 1월 29일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저의 가정은 가난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이셨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믿음이 있으신 분이셨습니다. 어머니는 인생의 여러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한번도 하나님을 부인하시거나 불평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저는 그를 통해 하나님이 계심을 배웠습니다. 어머니와의 결혼을 통해 아버지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믿음의 투쟁의 삶을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부모님들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는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인식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성적이 좋아서 항상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곤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비교하여 사람을 평가하곤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가난한 우리 집으로 인하여 열등감을 가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성적으로 교만하여졌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의 저의 절대적 가치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춘기때에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못생긴 외모와 자신감 없는 성격으로 열등감이 더욱 심하여 졌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좋은 대학에 가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를 통해 저는 점점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저는 오직 저를 위해서만 공부하였고, 다른 친구들이 나쁜 성적을 받으면 속으로 기뻐하였습니다. 저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마침내 저는 2000년 한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중에 하나인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이상의 인생의 목표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저의 정욕에 따라 살았고, 점점 야한 비디오를 보며 중독이 되어갔습니다. 그것은 저를 수치심으로 병들게 하였습니다. 수치심은 저를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두렵게 하였습니다.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성맺는 것을 피하고 어두운 저의 방안에서 슬픈 음악에 잠겨들었습니다. 저는 사회와 단절 되어 자살을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스스로 이겨낼 힘이 없었습니다. 2.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삶 2000년 도에 저는 한 목자님으로부터 성경공부로 초대받았습니다. 저는 성경공부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았고 연락도 없이 빠지기 일 수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님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저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제가 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우리 모임에서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그 죄문제들로부터 해결함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모임 안에는 진리와 사랑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제는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것은 저의 마음을 깊이 감동시켰습니다. 저는 저도 하나님으로인해 나음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성경공부와 예배에 참석하였지만, 그러나 저의 내면의 어두움은 더욱 심하여져만 갔습니다.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집단상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였지만 아무것도 저를 돕지는 못했습니다. 2001년에 저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여름수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수양회 3일 째가 되도록 저는 아무것도 체험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다급한 마음에 홀로 뒷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면 저에게도 나타나 주세요!“ 그러나 마지막 폐회메세지는 끝이 났고, 저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몇몇 형제 자매님들이 앞으로 나가 수양회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한 형제가 자신의 숨겨진 죄악을 눈물로 고백하였습니다. 저는 이를 들을때 갑자기 제게서 눈물이 솟아났습니다. 저는 한 장면을 기억하였습니다. 제가 6살 때, 저는 부모님이 두분다 밖에서 일을 하셨기에 혼자서 동생을 돌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동생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어서 동생을 버려두고 도망갔고, 동생은 울면서 저를 쫓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멀리 도망갔습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왜 그때 그장면을 기억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께 제가 동생을 나쁘게 대한 것을 울면서 회개하였습니다. 그것이 저의 하나님 앞에서의 첫번째 죄에 대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하나님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속에 역사하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불러 왔던 찬양들의 가사들이 이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꿀처럼 달아, 저는 성경을 계속하여 읽었고, 잘 때에도 배게 옆에 두고 자곤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곁에 있다는 생각은 저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습니다. 다른 믿음의 형제들과의 장막 생활은 저에게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성경공부와 수양회들을 통해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이 말씀들은 저에게 강하게 역사하였습니다. 특별히 잃어버린 탕자의 비유를 들었을때 저는 제 자신의 존재가 둘째 아들과 똑같음을 깨닫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아버지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비록 그가 더럽고 가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아주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을 통해 저는 예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어깨에 저의 죄를 지고 십자가로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저는 저의 형벌과 죄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저의 온 인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2006년 하나님께서는 제게 아름답고 믿음이 있는 레베카 야로슬라바 목자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 만남은 저의 인생을 또 한번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는 독일로 선교사로 가고자 결단하였습니다. 이것은 저의 부모님께는 큰 아픔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 2년 동안 더 머무르며 믿음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저와 레베카 목자님은 이메일과 스카이프로 연락을 하며 2008년 미국 퍼듀 수양회에서 결혼한지 2년 만에 극적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08년 9월 20일 독일에 왔습니다. 저는 독일에서의 선교생활을 5가지 기도제목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 새벽기도와 일용할 양식, 꾸준한 성경공부로 성경선생으로 성장하기, 두번째 독일어를 완전히 정복하기, 세번째, 평신도선교사로 자립이루기, 네번째, 레베카 목자님과 양들을 위한 아름다운 가정교회 이루기, 다섯번째, 유노아 선교사님으로부터 잘 배우며 그 분과 함께 잘 동역하기 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제목들대로 저를 신실하게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저는 먼저 1년 동안 어학원에 다녔습니다. 어학원에 다니는 동안 자립적인 생활을 위해서 요한이가 여러 군데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저는 미술관에 경비를 하거나 카페에서 주방보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니카도 자신이 일하고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 사무 보조로 제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로 위해 감사를 드립니다. 그 이후에 저는 St.Josef 병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간호실습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친철한 동료들로 저는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일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동료들의 추천으로 저는 10개월간의 간호 실습 이후 간호학교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저는 간호학교에서 다른 독일 학생들과 같이 배우며 독일의 문화와 독일 사람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저는Benjamin Lukas Maier 와 Thorsten Kohlscheen을 사귈 수 있었고 함께 성경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공부는 제게 큰 은혜였습니다. 성경공부를 하고 나면 제 마음은 큰 기쁨으로 가득하곤 하였습니다. 3년간의 간호학교를 마치고 저는 Loretto병원에서 2년동안 풀타임으로 간호사로 근무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저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독일 대학생들을 대할 때면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대학생이 되어서 그들 처럼 되고 싶었고, 그들을 깊이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15년 제게 법과대학 입학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저는 법과대학공부를 통해 정말로 독일 대학생들 속에 자리하게 되었고 그들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공부를 통해 계속하여 독일어를 완전히 정복하고 독일 대학생을 위한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같은 법과대학동기인 Marius형제님과 성경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이 분은 아직 무신론자 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가장 적합한 아내와 동역자인 레베카 목자님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 이후에 깨달은 것이 있는데, 아내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선 제 일생을 다 걸어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아내는 저에게 소중하고 아내가 없이는 제 인생도 의미가 없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늘 „네 아내를 네 몸처럼 사랑하라“ 말씀을 강조하곤 합니다. 이것은 정말 진리입니다. 제가 제 아내를 사랑하면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 아내는 저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겸손함과 인내로 저를 감당해 줍니다. 제 아내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선교생활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사랑 가운데 성장하며 제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그레이스 안나, 에스더 사랑, 다니엘 모세 3명의 자녀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보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은혜가운데 양육해 주시고, 예수님의 제자들로 만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유노아 선교사님의 저를 위한 섬김과 그분의 선한 믿음의 본이 되는 삶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노아 선교사님을 통해 신실함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신실함은 그분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노아 선교사님은 좋을 때에도, 그리고 나쁠 때에도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간경화와 허벅지관절 수술의 후유증으로 노아 선교사님은 매일 통증과 무기력증과 싸웁니다. 어떨때는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떠나감은 그분의 마음의 고통을 심히 가중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럼에도 불평과 이의 없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신실하게 섬기셨습니다. 그는 주일 메세지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온 마음을 바칩니다. 그것을 그는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아무런 사람들의 인정에 상관없이 신실하게 해 왔습니다. 저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며 제가 말씀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실질적인 조언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의 연약함을 잘 아심에도 저의 좋은 점만 칭찬해 주시고, 연약한 점은 무시해 주셨습니다. 이런 희생적인 노아 선교사님의 섬김으로 인해 저도 믿음 가운데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노아 선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양성역사를 이루시고자 저를 Freiburg UBF의 새로운 책임자로 세우고자 하십니다. 저는 이를 생각할 때 하나님과 동역자분 들앞에 제가 이 크고 중요한 직분을 감당할 수 있을지 마음이 떨립니다. 그렇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역사를 우리를 통해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22년 동안 노아 선교사님과 드보라 선교사님을 귀하게 당신의 구원역사를 위해 사용하신 것처럼, 저와 레베카 목자님도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할 것입니다. 독일 대학생들은 제가 전에 그랬던 것처럼 죄의 세력 아래에 신음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갈급해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을 구원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제가 이 독일 대학생들을 위한 목자요 성경선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여호수아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낮에도 밤에도 묵상하며 그에 기록된 것을 저의 삶속에 구체적으로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저의 주인이 되셔서 제가 하는 모든 일 가운데 함께 하실 것입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Freiburg 역사를 위한 신실한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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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2016-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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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의 인생소감을 읽으며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됩니다. 이제까지 그러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프라이버그 복음역사를 축복해주시길, 모든 주의 종들을 강건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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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이경청
이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