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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소식
하나님 사랑, 말씀 사랑 Hi History Makers! Guten Tag! 독일 뮌헨의 이디모데 선교사 문안 인사 드립니다. (저는 지금 처음으로 뮌헨에서 예배를 드리고 주일 오후 베드로 선교사님의 회사에 와서 이렇게 선교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8월 30일 수요일 오전 10시 50분 베트남 항공편으로 출국했습니다. 많은 목자님들을 환송하러 또 맞이하러 인천국제공항에 많이 들락거렸는데 막상 제가 출국하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김인원 사모님께서 제게 그렇게 물어보셨습니다. 꼭 다른 사람 파송하러 인천 공항 가는 것 같지 않는가 하고 말입니다.) 안암골에서 많은 선물을 주셔서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 지 몰랐지만 일단 눈을 질끈 감고 여행 가방에 하나도 빼놓지 않고 넣어서 overweight charge를 물면 물리라 단호히 (?) 마음을 먹고 공항에 가서 check-in하는데 좋은 직원을 만나서 10kg이나 overweight했지만 그냥 부쳐 주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출국 검사대에서 hand carry하는 짐이 무겁다며 overweight charge를 비행기에서 물어야 할 것이라는 공항 직원의 말에 약간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한 결과 아무런 제재 조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안전하게 비행기 탑승을 하고 첫번째 경유지인 베트남 호치민 시에 4시간 반만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아주 저렴한 항공권을 끊었기 때문에 저는 호치민 시 공항 내에서 꼼짝없이 9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이 시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잠깐 졸기도 하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갔고 그렇게 해서 같은 날 저녁 11시 10 분 독일 Frankfurt행 비행기로 환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7시간 반 정도 걸려서 8월 31일 목요일 오전 6시 30분 Frankfurt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뮌헨에서 Frankfurt까지 500km 정도 떨어진 거리였는데 밤새 곽베드로, 마리아 선교사님들께서 운전해서 공항에 마중 나와 계셨습니다. 제가 입국하자 마자 제 이름을 부르시곤 사진을 찍어 주셨고 공항에서 제 선교 요절인 마가복음 10장 45절 말씀을 베드로 선교사님께서 읽어 주시고 두 분의 축복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유럽지부장이신 Heidelberg의 홍갈렙 선교사님께 인사드리기 위해 Heidelberg 센터로 향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Autobahn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시속 200km로 달리는 차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님도 시속 150km로 달리셨는데 추월차도에서 조금만 늦게 달려도 뒤에서 쌍라이트를 키고 깜빡 깜빡해서 비켜주면 그냥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Autobahn에서는 특별히 위험한 구간을 빼놓으면 제한 속도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무섭게 질주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약 10시 반 경 Mannheim에 또래를 만나고 온 주은이 (선교사님들의 둘째)가 연락이 되어서 Haupbahnhof (기차 중앙역)에서 기다리는 것을 pick-up하여 Heidelberg 센터에 갔습니다. 홍갈렙 선교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얼마전 불가리아 수양회에 참석하고 돌아오셔서 그곳에서 선물로 받아오신 과자도 맛보라고 주시고 영적인 조언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독일 선교사로 또 뮌헨 개척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축복 기도해 주셨습니다. 베드로 선교사님은 쾰른에 재판이 있으셔서 기차를 타고 그곳으로 향하셨고 마리아 선교사님과 주은이와 함께 뮌헨으로 약 4시간 정도 차로 왔습니다. (이 재판에서 베드로 선교사님은 그 다음날 승소하셔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선교사님 댁에 도착해 보니 베드로 주니어가 공부 중이었고 저희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마리아 선교사님은 7월 21일에 이쪽으로 이사를 하시면서 이것 저것 서류 작업이며 하실 일들이 많으신 와중에도 저를 위해서 책상도 책꽂이도 침대와 이부자리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독일은 완제품을 팔지 않기 때문에 DIY [Do-it-yourself]식으로 조립해서 만들어야 했기에 모두 사오셔서 가족들이 다 같이 조립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베드로 선교사님댁의 guest room의 첫번째 guest로서의 혜택을 100%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목요일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인 9월 1일 금요일, 독어 코스 등록한 학교에 마리아 선교사님과 함께 가서 코스 시간을 확인하고 강의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근처 서점에서 수업 교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은행 구좌 개설을 하려고 했는데 사전에 약속하지 않았으니 오후에 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화 충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병원에 가려고 해도 사전에 병원에 전화해 의사와 약속 시간을 사전에 잡아야 하고 이 예약하는 것도 비용이 추가적으로 든다고 마리아 선교사님은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외국인 거주 등록을 하려고 해당 관청에 갔는데 금요일이라 일찍 문을 닫아서 등록 절차를 밟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월마트에 가서 선교사님과 함께 장을 보고 돌아왔는데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낮인데도 비몽사몽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리아 선교사님은 제게 아주 정신이 번쩍 들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 이번주 주일 말씀 공부 본문인 요한복음 2장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마리아 선교사님께서 본문 말씀을 천천히 먼저 읽어 주셨고 저는 반복해서 본문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독일 선교사로 막상 왔는데 꿀먹은 벙어리처럼 말도 못하고 알아 듣지도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문제 의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수고했다며 풍성한 저녁 식사로 섬겨 주셨고 저는 너무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고 결정적으로 낮 시간에 잠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9월 2일 오전 베드로 선교사님과 주일 예배 말씀 공부를 했습니다. 요한복음 2장 말씀은 이미 공부한 말씀이었지만 이제 선교사로 나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들으니 심령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비록 문제지는 독일어로 되어 있었지만 독어 사전을 낑낑대며 모르는 단어를 찾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베드로 선교사님께서는 처음부터 너무 강박적으로 하기 보다는 독어 코스에 충실하면서 서서히 독일어로 양식 먹고 소감 쓰고 하라는 방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주일 말씀 소감은 우리말로 쓰면서 영적인 은혜를 받고 독어를 차차 정복하고자 방향 잡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다같이 먹고 오후에는 대학 심방을 갔습니다. TUM (Technische Universitaet Muenchen) , LMU (Ludwig Maximilian Universitaet) 두 곳이 우리가 섬기고자 기도하는 학교들인데 이 두곳을 심방 갔습니다. 독일 대학은 우리 나라처럼 담장이 따로 쳐져서 대학교 캠퍼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도심에 단과대학들이 군데 군데 있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생소하기는 했습니다. 먼저 TUM에 갔는데 전기저항 옴(Ohm)을 발견한 Ohm의 동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LMU를 둘러 보기 위해 갔습니다. 마침 LMU에 축제가 있어서 이것 저것 볼거리들이 많아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주관이 강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는 점인 것 같습니다. 마리아 선교사님은 선교사로서 중요한 것이 첫째로는 독어 정복이고 다음으로는 이들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잘 이해하는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복음 정신은 분명히 하되 양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정말 들었습니다. 다 둘러 본 후에는 조용한 장소를 찾아가서 한마디씩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래가 뮌헨 UBF 요절과 기도 제목입니다. 출애굽기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1. 한 명의 아브라함과 한 명의 사라를 세울 수 있도록 2. 12명의 제자와 12명의 기도하는 마리아를 세워 주시도록 3. 베드로와 주은이가 2세 선교사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선교 동역자가 되도록 4. 곽베드로 선교사님의 독어 정복/ 이디모데 선교사의 독어 정복 학교를 둘러본 이후에 뮌헨 시내 중심가에 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그곳 맥도날드에서 주문을 하면서 또 한번의 문화충격을 겪었습니다. 그곳에서 콜라는 리필이 안되며 케찹이나 마요네즈 같은 소스도 따로 사야 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나서 그냥 식탁에 놓고 나가는 문화였습니다. 참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그래도 선교사님 말씀에 의하면 독일이 많이 세계화가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약 10년 전만 해도 독일 시내에 이런 맥도날드 같은 미국계 체인점들이 한 도시에 단 하나 정도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많이 개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동양 문화에 대해서 개방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일식, 한식 등도 이제 서서히 이네들에게 보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 전략적인 측면에서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월 3일 주일이 되었습니다. 11시에 거실에서 독일 뮌헨에서 감격스러운 첫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베드로 주니어가 사회를 주은이는 플룻 특주를 섬기고 마리아 선교사님은 대표기도를 베드로 선교사님은 메시지로 예배를 섬기셨습니다. 저는 마리아 선교사님의 통역으로 베드로 선교사님의 메세지를 듣었습니다. 중간 중간 미리 공부한 말씀 공부 때 문제지를 풀때나 본문 내용을 보면서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알아들을 때마다 기뻤습니다. 시간 흐름대로 이렇게 긴 문안 인사를 용기를 내어 드렸습니다. 저는 제가 선교지에 있다는 게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구나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 한분만 깊이 의지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 안에서 참으로 즐거워하는 선교사의 생활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일 오전 일찍 마리아 선교사님과 외국인 거주 등록부터 제반 서류 업무 처리를 하고 수요일부터 독어 코스 수강을 시작합니다. 오전 반이 되기를 기대했는데 호후반으로 편성되어서 오전반으로 옮겨달라고 했는데 잘 처리가 되어서 오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에는 독어로 인생 소감을 주일 예배 때 발표해야 합니다. 마리아 선교사님께서 번역을 도와 주시는데 제가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 예배 때 은혜롭게 독일어로 인생 소감을 잘 발표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시차로 인해 새벽을 깨우지 못했는데 이제 점차 시차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제는 7시 반 오늘은 6시 반에 일어나서 방에서 새벽기도 음악을 틀고 (전원재, 김근태 목자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영적인 긴장을 늦추지 않고 파송 예배 때 받은 빌립보서 4:6,7 말씀과 같이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를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두서 없이 말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긴 편지를 읽어주신 안암골 많은 동역자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안암골 위해서 열심히 중보하겠습니다. 또 소식 전해 올리겠습니다. Bis Bald, Muenchen UBF 이디모데 올림  안겸손: 부럽당....디모데 선교사님의 믿음을 축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09/04-08:55]-  박성근: 언젠가 독일에서 만날 그 날이 기대됩니다. 저도 새벽기도 회복 중입니다. 날마다 독일과 목자님 위해 기도할께요^^ -[09/04-09:54]- 박성근: 언젠가 독일에서 만날 그 날이 기대됩니다. 저도 새벽기도 회복 중입니다. 날마다 독일과 목자님 위해 기도할께요^^ -[09/04-09:54]- 박성근: 언젠가 독일에서 만날 그 날이 기대됩니다. 저도 새벽기도 회복 중입니다. 날마다 독일과 목자님 위해 기도할께요^^ -[09/04-09:54]- 박성근: 이런 컴퓨터 오류로 3개나 올라갔습니다.ㅠㅜ -[09/04-09:55]- andrew jang: 정말 은혜롭습니다. 곽베드로 선교사님, 곽마리아 선교사님 가정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역사를 섬긴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은혜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며 기대하겠습니다. 모든 우리의 기도 제목을 받으시고 실제로 놀랍도록 축복하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저의 가슴은 뛰고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주여! 뮌헨에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주소서. 모든 선교사님의 발이 밟는 곳이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마른 뼈가 살아나는 역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09/04-11:25]- andrew jang: 이디모데 선교사님 hanmail address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09/04-11:36]- 장승근: 디모데 목자님 파송일에 제가 서울에 없어 못 뵈었는데, 이렇게 다시 소식을 들으니 정말 반갑습니다. 속히 독일어를 정복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09/04-12:04]- 손사무엘: 자주 이렇게 소식 올려주세요, 넘 좋네요.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09/04-12:22]- 김창현: 디모데 선교사님 소식을 듣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따로 이메일 보내려고 시도했는데, 선교사님 hanmail address가 문제가 있는지 실패했어요 ^^; -[09/04-13:18]- Philip Won: 안녕하십니까, Seattle UBF를 섬기고 있는 Philip Won 선교사입니다. 이디모데 선교사님을 독일 뮌헨 땅에 파송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곳 Seattle UBF에서도 뮌헨 개척 역사와 이디모데 선교사님을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디모데 선교사님께서 gmail을 자주 사용하십니다. truthsjlee@gmail.com 하나님께서 뮌헨 가운데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안암골 동역자님들께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09/04-15:12]- 김창현: gmail은 문제가 없네요 ^^* 감사합니다~ -[09/04-15:27]- 김동휘: 주 안에서 사랑하는 디모데 선교사님. 언제 어디서 늘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시며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님을 배워가는 삶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나의 의지와 성실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십자가 은혜로 독일 뮌헨 영혼의 선한목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09/04-19:03]- 송운화: 목자님의 글귀 한마디 한마디가 새롭게 와닿습니다 저도 영육간에 열심히 준비하여 목자님을 그곳에서 뵙기를 기도합니다 목자님이 그곳땅에서 예수님을 더욱 깊이 만나시고 선교생활 승리하시도록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09/04-23:16]- 전원재: 장막에서 디모데목자님께서 '기도하러 갑시다~기도하러 갑시다~' 하시면서 새벽에 깨우던게 어제 같은데 그 생각하면서 새벽기도에 힘쓰고 목자님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09/05-00:31]- 한기환: Hello, Ms. Timothy. God bless you. I will pray for you. -[09/05-07:34]- 오규진: Me, too. -[09/05-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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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이경청
이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