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2부 로그인 회원가입 비번분실 .
 
선교부 | 양식부 | 재정부 | 예배부 | 교육부 | 전도부
UBF해외|한국|모바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 5:3)   UBF공식까페
 
UBF > 안암 > 컬럼 > 나는 독서왕(2세 환영!!!)
ㆍ작성자 Jesuslove
ㆍ작성일 2016-02-15 (월) 14:01
ㆍ추천: 1  ㆍ조회: 2380      
ㆍIP: 59.xxx.24
정지은, 김민태의 ‘아이의 자존감’을 읽고
(출판사 – 지식너머)
*이 책의 저자 정지은, 김민태는 EBS의 PD이다.

   이 책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자녀교육서이다.
   책의 첫머리에선 명문대생이 자살한 사건을 회고하며 자존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카이스트에서 한 해에 4명이 자살한 적이 있었다.)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성적이 미래에 자녀의 행복한 삶을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주로 공부에만 신경을 쓰지만 사실 공부를 잘 한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보다도 자존감이 높을 때 행복하다고 하는데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존감’이 훨씬 중요한 경쟁력인 것이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한다.
  “나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 나에게는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장점은 더욱 많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거야. 내가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실패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한 내가 참 마음에 들어.”
  예전의 나는 내가 작은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참지 못 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그리고 나의 장점은 보지 못 하고 단점에만 초점을 맞춰 생각을 하고 우울해질 때가 많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존감이 낮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쓰여 있는 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 많이 여유로워졌다. 내가 실수를 해도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최선을 다한거니까 괜찮아.’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게 되었고, 단점이 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어 행복감이 증진되었다.
  이제는 개괄식으로 이 책에서 기억해야할 것들을 적어보겠다. 자기 자신에게 적용할 수도 있고, 자녀에게 적용할 수도 있고, 다른 성인에게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말에 공감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높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공감능력도 낮다. 아이의 공감능력은 부모가 아이에게 공감해 줄 때 길러진다.

- 공감은 잘못된 행동도 다 받아들여준다는 뜻이 아니다. 일단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나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가르쳐주고 올바른 방향을 주어야 한다.

- 칭찬보다는 격려를 더 많이 해주어야 하고, 칭찬을 할 때에도 결과를 칭찬하기보다 열심히 노력한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칭찬을 해 주어야 칭찬의 부작용이 없고 다음번에도 더 노력하게 된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자존감이 높아지려면 성공의 기회가 많아야 한다. 누가 도와주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해냈다는 자부심에서 자존감이 높아진다. 독립심이 있는 아이로 키워야 자존감이 높아진다.

- 아이에게 의사결정권을 줄 때 아이는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경험과 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어릴 때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작은 실패도 참지 못 한다.

- 자존감은 어릴 때 대부분 형성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니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말자.
이름아이콘 mk
2016-02-15 15: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책망하고 훈련하려고 하기보다는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줄 때 사랑을 느끼가 자신감을 갖어요. 자존감 높여주는 일, 부모, 교사, 목자들이 늘 잊지 말아야할 일이지요. 바빠서 읽지 못하는 책, 알지 못했던 책들을 먼저 읽고 책의 내용, 정보를 전해줘서 감사합니다. ^^
   
 
  0
3500
Bookmark and Share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조회 추천
252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읽고 Jesuslove 11057 1
251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읽고 Jesuslove 4896 0
250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읽고 [1] Jesuslove 4163 4
249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읽고 Jesuslove 4073 1
248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읽고 Jesuslove 3816 1
247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을 읽고 Jesuslove 3767 1
246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읽고 Jesuslove 3619 1
245 '1등의 습관'을 읽고 Jesuslove 3612 2
244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을 읽고 Jesuslove 3520 0
243 허버트 조지 웰스의 ‘투명 인간’을 읽고 Jesuslove 3402 1
242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고 [1] Jesuslove 3239 4
241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읽고 [1] Jesuslove 3153 16
240 DL무디 자서전을 읽고 황노아 2954 14
239 미우라 아야꼬의 '이 질그릇에도'를 읽고 [1] Jesuslove 2922 8
238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읽고 Jesuslove 2918 9
237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을 읽고 Jesuslove 2711 1
236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읽고 [2] Jesuslove 2537 1
235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고 [1] Jesuslove 2513 1
234 '죄책감과 은혜'를 읽고 Jesuslove 2501 10
233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Jesuslove 2469 1
232 볼테르의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를 읽고 Jesuslove 2429 2
231 정지은, 김민태의 ‘아이의 자존감’을 읽고 [1] Jesuslove 2380 1
230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고 Jesuslove 2378 5
229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를 읽고 Jesuslove 2353 0
228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읽고 Jesuslove 2326 1
227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읽고 [1] Jesuslove 2269 1
226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읽고 Jesuslove 2234 2
225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을 읽고 Jesuslove 2216 1
224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을 읽고 [1] Jesuslove 2206 1
223 '구원 그 즉각성과 점진성'을 읽고 Jesuslove 2157 4
222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나의 생애와 사상’을 읽고 Jesuslove 2113 1
221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를 읽고 Jesuslove 2100 3
220 ‘만화 플라톤 국가’를 읽고 Jesuslove 2055 6
219 ‘노년의 의미’를 읽고 Jesuslove 1964 0
218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을 읽고 Jesuslove 1917 0
217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고 Jesuslove 1913 1
216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읽고 [1] Jesuslove 1854 10
215 ‘만화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를 읽고 Jesuslove 1848 4
214 ‘만화 헤로도토스 역사’를 읽고 [1] Jesuslove 1778 1
213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읽고 [1] Jesuslove 1642 5
212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읽고 [1] Jesuslove 1641 8
211 ‘아이의 사생활 2 정서·인성 발달’을 읽고 Jesuslove 1621 0
210 헨릭 입센의 희곡 '페르 귄트'를 읽고 Jesuslove 1617 0
209 '배짱으로 삽시다'를 읽고 Jesuslove 1554 0
208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Jesuslove 1554 1
207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를 읽고 [1] Jesuslove 1549 1
206 '만화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읽고 Jesuslove 1539 2
205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을 읽고 [1] Jesuslove 1531 1
204 허수정의 ‘이방원 정도전 최후의 전쟁’을 읽고 Jesuslove 1479 4
203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를 읽고 Jesuslove 1469 1
202 ‘세상을 바꾼 식물 이야기 100’을 읽고 Jesuslove 1459 0
201 나는 독서왕 코너를 개설했습니다. 안겸손 1455 0
200 ‘책 읽는 사람이 세계를 이끈다’를 읽고 Jesuslove 1447 1
199 서평 : '아트 오브 워십'을 읽고 이창무 1423 2
198 '한비자'를 읽고 Jesuslove 1421 0
197 토마스 하디의 ‘테스’를 읽고 Jesuslove 1421 7
196 이용규의 ‘내려놓음’을 읽고 Jesuslove 1421 7
195 버마 선교사 져드슨의 생애 [1] 신성진 1405 13
194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고 Jesuslove 1368 2
193 '위대한 이단자들'(최덕성)을 읽고 mk 1355 1
192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읽고 Jesuslove 1349 1
191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을 읽고 Jesuslove 1344 0
190 정희모, 이재성의 ‘글쓰기의 전략’을 읽고 Jesuslove 1280 3
189 '시기심'을 읽고 Jesuslove 1274 0
188 베니스의 상인 [1] 북웜 1267 37
187 '향연'을 읽고(플라톤 지음) [1] Jesuslove 1253 1
186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문중호 저) mk 1244 1
185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고 [1] Jesuslove 1243 1
184 사르트르의 ‘구토’를 읽고 Jesuslove 1237 1
183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을 읽고 [1] Jesuslove 1237 13
182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Jesuslove 1237 7
181 미움받을 용기 [1] Jung Sik Jeong 1229 17
180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쇠망사'를 읽고 Jesuslove 1227 0
179 벨기에 신앙고백을 읽고... (부흥과개혁사, 편역:김학모, 2015) 종된겸손 1225 13
178 스캇 펙의 ‘끝나지 않은 여행’을 읽고 Jesuslove 1221 1
177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북’을 읽고 Jesuslove 1199 1
176 공지영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읽고 Jesuslove 1194 3
175 캐치 미 이프 유 캔 신성진 1149 12
174 어린 왕자 - 생택쥐페리 원작 [1] 황노아 1138 28
173 이청준 단편소설 '가학성 훈련'을 읽고 Jesuslove 1131 0
172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Jesuslove 1125 0
171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를 읽고 Jesuslove 1110 0
170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신성진 1109 6
169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읽고 Jesuslove 1101 5
168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1] Jesuslove 1100 1
167 정두희의 ‘내 안에 살아 숨쉬는 역사’를 읽고 Jesuslove 1099 1
166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읽고 Jesuslove 1081 0
165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을 읽고 Jesuslove 1072 0
164 금각사..(미시마유키오 作) 축일 1071 0
163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를 읽고 Jesuslove 1064 0
162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읽고 [1] Jesuslove 1046 4
161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1] Jesuslove 1025 2
160 율리시스(1. Telemachus) 제임스 조이스 축일 1011 0
159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를 읽고 Jesuslove 1005 0
158 '학교란 무엇인가'를 읽고 Jesuslove 1002 3
157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 [1] Jesuslove 995 0
156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을 읽고 Jesuslove 986 6
155 ‘아이의 사생활 1 두뇌·인지편’을 읽고 Jesuslove 974 0
154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What life should mean to you)을 읽고.. Jesuslove 959 0
153 '유시민의 공감필법'을 읽고 Jesuslove 953 1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