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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겨울 수양회 보고
주 안에서 사랑하는 김모세 목자님께 지난 제 1회 중남미 국제 수양회를 통해 목자님을 잠시나마 만나뵙고 교재 나누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7월 19-22에 있었던 브라질 겨울 수양회를 마치고 정신 없이 중남미 수양회를 참석하느라 미처 저희 수양회 보고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소식드립니다. 저희는 창세기 12:2,3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말씀을 주제로 브라질 UBF 역사상 첫 겨울 수양회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여름 수양회를 하던 1월말에 이번에 있었던 중남미 국제 수양회를 위한 준비모임으로 중남미 지부장 수양회를 브라질에서 갖게되어 저희 수양회는 겨울수양회로 잡게 되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거의 모든 주택, 수양관에 난방 시설이 없기 때문에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하나님께 맏기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실 수양회 전날까지도 비와 함께 추운 날씨가 (영상 10도 정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양회가 시작되는 목요일 아침부터 해가 나고 날이 따뜻하게 하셨고 수양회가 끝난 주일 저녁부터 다시 비와 추위가 시작함으로 참으로 저희 수양회를 축복하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인해 감사하고 기뻐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선교사 20명, 선교사 2세 (CBF 이상) 18명, 브라질 형제자매 14명, 볼리비아 목자 1명등 모두 53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브라질 형제 Alceu가 수양회 주제 강의인 창세기 12장 말씀을 섬기며 아직도 자신의 인간적인 계획과 소시민적인 꿈으로 인해 하나님의 크신 소원에 마음을 드리지 못함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복의 근원으로 살고자하는 소원을 드렸습니다. 아직은 영적으로 많은 면에서 어리지만 조금씩 영적인 가치관이 변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형제와 함께 Jeanne, Ataiena, Erica 들이 이제는 주님의 역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수양회 전부터 선교사들의 기도모임에 동참하며 기도하고 수양회 프로그램을 자발적인 소원을 가지고 준비하였습니다. Jeanne 자매는 빠울라 선교사님과 함께 댄싱을 섬기고 Ataiena 자매는 기쁜 마음으로 연극대본을 쓰고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연극준비를 하며 섬겼습니다. 이를 통해 브라질 형제자매들 간에 좋은 영적인 동역을 이루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Jeanne는 도서관 학과를 졸업한 후 복음역사에 동참코자 센타근처에 집을 구하고 쌍빠울로 대학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했는데 올해 초부터 대학에 일자리를 얻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더욱 확신하고 복음역사에 동참코자 기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또 Ataiena 자매도 프랑스어 학과를 졸업한 후 학원에서 강의하며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장차 쌍빠울로 대학에 교수 목자로 남고자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 자매 모두 broken family에서 자라며 마음에 상처가 많고 사랑에 갈급해 형제의 사랑을 찾던 사마리아 여인과 같았으나 예수님의 사랑을 영접하며 결혼을 주님의 손에 맞기고 브라질의 천만인의 어미로서의 하나님의 큰 비젼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올해 초 부터 말씀공부를 시작한 Samir (공대 1년) 형제와 약 1년 반 가량 말씀공부를 멀리했던 Jose (지리4) 형제들이 수양회를 통해 은혜받고 말씀공부와 주일예배를 꾸준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Alceu 형제의 사촌인 Wesley 형제가 수양회 이후 꾸준히 예배를 참석하며 말씀 가운데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수양회에 누가복음 5장 32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말씀을 섬기며 죄로 인해 병들고 상처받아 쓸모없게 된 영혼들에게 죄사함의 은혜와 함께 내적치유의 역사를 이루시며 이 시대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는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특히 사람의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하다 마음으로 추한 정욕의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었던 겉보기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병들어 있었던 죄인을 용서하시고 치유하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님께서 저와 같은 자도 부르시고 브라질의 2억에 가까운 영혼들을 생명의 말씀으로 먹이는 일에 쓰심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저의 부족함을 인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주의 은혜에 힘입어 브라질 복음역사에 더욱 열심을 내게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난 중남미 수양회를 통해 " 산악이라도 개척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새롭게 영접하고 그동안 브라질 역사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마음을 회개케 되었습니다. 저희 쌍빠울로 대학 센타는 이번 학기에 60팀의 1:1과 30명대 예배를 위해 기도하며 2010년 까지 배가의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역사를 친히 이루시며 이미 부르신 주의 종들을 견고케 하시고 또 많은 일군들을 보내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암 동역자님들의 브라질 역사와 부족한 저희를 위한 기도와 사랑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말씀드리지 못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김모세 목자님께 매주 권세 있는 주일말씀 허락하시며 안암 가운데 한국과 전세계 캠퍼스를 먹일 수 많은 믿음의 용사들을 세워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 안에서 은혜입은 자 한 디모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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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외
종된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