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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최후
새벽메시지 말씀/ 사무엘하 18:1-18 요절/ 사무엘하 18:15 압살롬의 최후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 다윗은 그와 함께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웠습니다. 군대를 재정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군대를 요압, 아비새, 잇대에게 맡겼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출전에 앞서 다윗은 요압, 아비새와 잇대에게 이와 같이 명령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12절을 보면, 이 말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압살롬의 그간의 행적을 보십시오. 그는 장차 암논을 죽인 자였습니다. 요압을 꼬드겨 정치적으로 복권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사로이 사병을 세우고 백성의 마음을 훔쳐 결국에는 이스라엘 나라 전체를 통채로 취하였습니다. 심지어 다윗의 후궁들과 잠자리를 같이하고 다윗을 죽이고자 온 이스라엘을 이끌고 나왔습니다. 패륜이요, 진정한 적폐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젊은 압살롬 하면서 어린 아이의 치기를 용서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는 일방적인 용서의 선포이고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아마도 다윗은 압살롬에게서 다윗 자신의 죄성을 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윗은 사울과 대비하여 사실 영적으로 많은 훌륭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다윗은 사울보다 더 악한 모습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드러나지 않았지, 그는 충신 우리아를 죽였고, 밧세바와 같이 살려고 별별 짓을 다했습니다. 자식도 가정도 하나님도 그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때 그는 정말 막나갔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고 돌아셨지만, 그로 인한 죄의 열매는 그의 자손에게 이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을 보면서, 압살롬의 추악함도 보게 되었지만 사실을 자신을 추악함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더욱 가슴 아파하였던 것입니다. “젊은 압살롬에게 너그러이 대우하라.” 이 말은 사실을 자신에게 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만신창이가 된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내면의 소리일 수 있습니다. 요압은 반면 이 다윗의 말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요압은 훌륭하게 용감하게 전쟁에 임했습니다. 다윗을 위해 죽으라 싸웠고, 결국 승리를 이루어 내고야 말했습니다. 성공했고 성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다윗의 마음을 헤아리고, 압살롬을 데려왔던 그였으나, 정작 압살롬에게 향하는 그의 진심이 무엇 때문인지 단순한 부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때 그는 천륜을 저버린 아들 압살롬에게 무섭게 무자비하고 부정하게 대하였습니다. 압살롬이 수풀 나무에서 옴짝달짝 못하자, 그는 살아있는 그의 심장을 찔러 죽여 버렸습니다. 다윗의 명령, 다윗의 간곡한 부탁은 그의 와중에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그것이 공의이고 그것이 정의라고 확신했습니다. 요압의 행동은 우리 안에 역사하는 율법이 하는 일들입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에 대하여 무서운 채찍을 들고 가차없이 내리칩니다. 젊은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윗이 은혜를 베풀고자 했으나, 요압이 무자비한 폭력에 의해 그는 결국 죽고 맙니다. 사필귀정입니다.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에 도전한 자의 최후는 참혹했습니다. 젊은 날 그는 머리 털을 아끼고 자랑했었는데, 결국 그 자랑하는 것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목자 생활은 다윗의 은혜와 요압의 율법 사이에서 씨름인 것인 거 같습니다. 젊은 압살롬이 사는 길은 다윗의 은혜를 받을 때이지, 요압의 율법의 몽둥일 맞을 때가 아닙니다. 율법의 몽둥이를 한 두 번이지 결국에는 젊은 압살롬을 죽음으로 끝나게 하고 맙니다.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죽일 놈이다, 소망이 없다, 짝수가 없다고 포기하면 정말 끝이 나고 마는 것입니다. 사실을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십시오. 양들을 보면서 사실 자신을 볼 때가 있습니다. 나의 모습이 그랬지, 아니 과거의 내모습이 아니라 현재의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 하기 의문을 제기하지만 사실을 똑같은 죄인이고, 오히려 더 심한 죄인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젊은 양들에게 너그러이 대하여야 겠습니다. 해치려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람이 살아나는 것은 몽둥이가 아니라 사랑이요 은혜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우리 자녀, 우리 양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받으시며 채찍에 맞으시고 조롱당하시고 핍박 받으시며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하나님 아버지에게 심지어 버림까지 받으시며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이 피의 은혜,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로 젊은 양들에게 너그러이 대우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살리고 살아나게 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청년들로 세우는데 힘쓰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죽을 자, 심지어 악인이 죽는 것조차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살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회개케 하여 살아나게 하는 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우리가 이를 알고 힘써 맡겨주신 한 사람 한 사람을 믿음으로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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