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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대장부가 되라
2009-07-17 열왕기상 2:1-12 힘써 대장부가 되라 오늘 말씀은 다윗이 늙어서 죽기 전에 아들에게 남긴 유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30년을 통치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죽음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다윗은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자신의 마지막 유언을 남기었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기는 유언에는 두가지가 담기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유언의 말 가운데에는 진실이 담기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기 전에는 거짓된 말이나 또는 헛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죽기 전에는 마음 깊이 담고 있던 진실된 말을 남깁니다. 두번째는 자기가 살면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그만큼 오늘 다윗이 솔로몬에게 남긴 말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엑기스만을 농축해서 전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엇입니까? 다윗은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말하였습니다. 영어로 읽어 보면 So be strong, show yourself a man, 즉 강해져라, 남자가 되라! 입니다. 대장부는 건강하고 씩씩한 사나이 다운 사내를 뜻합니다. 다윗은 이 말처럼 정말 대장부 였습니다. 위기에 처한 민족을 구하기 위해 키가 2미터가 넘는 골리앗을 죽인 용사중의 용사였습니다. 사실 다윗은 이런 말을 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자 같습니다. 아들에게 대장부가 되라! 라고 말하는 아버지는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몇 달 안 있으면 아들이 생기는데 말귀 좀 알아 들으면 사내답게 대장부 답게 되야지 라고 멋진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대장부란 말을 들으면 사나이가 되고 싶고 사내 대장부로써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도전 정신이 생깁니다. 사실 현실에서 초라한 월급쟁이에다 도전이 아닌 안정을 좇아 살아가는 나의 모습에서 또한 현실에 지친 내 마음에 사나이가 되라는 이 말은 정말 가슴을 뜨겁게 하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다윗이 정작 하고자 한 말은 중요한 한 단어를 빠뜨린 것 같습니다. 그것은 사나이가 되더라도 힘써 믿음의 사내 대장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말하는 강한 사나이는 단순히 인간적으로 말하는 사내 대장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보통 사내 대장부라고 하면 큰 뜻을 품고 도전하고 막 무언가를 쟁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말한 대장부는 그냥 대장부가 아니라, 믿음의 대장부 입니다. So be strong, show yourself a man,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and observe what the LORD your God requires” 다윗은 솔로몬에게 사내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믿음의 대장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윗은 3절과 4절에 걸쳐서 두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 법률, 계명, 율례, 증거 등으로 여러 가지 단어들을 써가면서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한 대장부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과 교통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당부해주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절실히 깨달은 진리이자 지혜였습니다. 그가 골리앗을 무찌르고 싸움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이 되기까지 자신을 강하게 만든 그 원천이 바로 하나님 말씀에 있었습니다. 골리앗의 큰 모습에 인간적으로 두려울 때, 또한 사울에게 이유 없이 좇기어 정말 죽을 것 같고 답답할 때 그가 붙든 것은 인간적인 힘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말씀 이였습니다. 이 하나님 말씀을 붙들어 믿고 지킬 때 그는 정말 죽음이 두렵지 않은 강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고 범죄 하였을 때 그 이후에 그의 삶은 어떠 했습니까? 과거 적을 쳐부수던 용사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범죄를 저지른 아들을 벌하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도망 다니던 나약한 자가 되었습니다. 걱정 많은 늙은이가 되었습니다. 강한 사나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어 행할 때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다윗은 말씀에 대한 중요성과 말씀으로 강하게 되는 아주 단순한 비밀을 솔로몬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솔로몬에게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지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 주었습니다. 4절에서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그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해야 함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자만이 하나님께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실되게 나가야 합니까? 첫번째는 마음이고 두번째는 성품입니다. 마음은 속사람 즉 속마음이며 성품은 겉사람으로 표정과 말투를 뜻하는 인격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모두 진실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겉과 속이 진실되기 위해서는 말씀에 뿌리를 내려 말씀 가운데 수시로 자신을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적 생명과 성령으로 충만해야지만 속이 진실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율법적으로 법률을 어기고 어기지 않는다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말씀을 통하여 적극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인생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우리의 혼과 영혼을 쪼개는 힘이 있고 내 마음과 생각과 뜻을 변화시키며 판단하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새로워지길 원한다면 하나님 말씀을 붙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아이러니 하게도 오늘 말씀이 저에게 너무나도 딱 들어 맞는 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전 오늘 말씀을 읽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 하면서 고민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인 것 같아서 쓸 말이 별로 없을 것 같아 걱정했습니다. 회사에서 자잘한 일이 많이 밀려서 여기저기 불려 다녔는데, 일이 정말 짜증나고 하찮고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막 화가 났습니다 근데, 말씀에서 대장부란 말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도전하고 싶고 사나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나이가 되기 위해서 말씀을 지키라는 다윗의 말을 듣고 나니, 돌아보니 내가 말씀 가운데 살지 않았기 때문에 힘있고 스피릿 있는 삶을 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출퇴근 시간에 가뜩이나 짧아지는 치마입은 자매들로 힘들어 지며 강남의 외제차들을 보며 세상 쾌락과 안일에 마음이 가 하나님께 진실되지 못한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 이러니 하나님이 내게 주신 큰 뜻은 생각치 않고 불평과 불만만 가득 하게 되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사실 몇주째 소감도 쓰지 않았는데 역시 말씀에 기본이 안되어 있어 이렇게 힘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제가 말씀으로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 기초에 충실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수양회인데 수양회를 통해서 말씀 가운데 꼬인 마음과 인생을 다시 재정립 해서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말씀으로 돌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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