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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인정하라
그를 인정하라 ▣ 말씀 / 잠언 3:1-10 ▣ 요절 / 잠언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말씀은 잠언 기자가 젊은이들에게 주는 교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힘찬 패기와 강인한 지성으로 인해 오히려 범하기 쉬운 영적 실수와 오류들을 사전에 막고 진리의 길을 좇아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요즈음 TV를 보면 가장 큰 주제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입니다. 각종 오락프로그램, 토크쇼 등 취재의 현장들이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것이 맛있는 요리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특별한 비법들입니다. 사람들은 장수하며 잘 먹고 잘 살아가기 위해 많은 수고와 방법들을 찾고 또 이로 인한 또 다른 스트레스와 고민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계명의 말씀을 잊지 말고 이를 지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장수하며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를 인생의 기초를 반석위에 놓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의 인생을 반석위의 기초처럼 튼튼하게 하셔서 그 인생에 비바람과 홍수가 나도 흔들리지 않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3절에서는 인자와 진리를 목에 걸고 마음판에 새기듯이 항상 거기서 떠나지 말도록 하라고 합니다. 인자한 성품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며, 이로 인해 존경을 받게 합니다. 진리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이 예수님을 신실하게 붙들 때, 하나님 앞에서 존귀함을 얻게 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우리의 인생에 누구를 신뢰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일까요? 어떤 사람른 대박을 터뜨리는 투자분석가나 재무 컨설턴트를 가장 신뢰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명망있는 학자나 교수를 신뢰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다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깊이 신뢰하여 자신의 사고와 판단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조만 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믿음으로 살다가도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대치될 때, 내 생각이 더 합리적이고 더 지혜롭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도 매일 지하철과 출퇴근 버스를 옮겨 타며 왕복 4시간의 거리를 다닐 때, 처음에는 이렇게 힘들게 직장을 다닐 필요가 있는가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직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1시간 이내의 거리인 수원, 산본, 안양 등의 입지 좋고 환경 좋은 곳으로 이사하며 부동산 재테크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의 내 생각과 판단은 너무 어리석게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앞에서 하나님은 제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비록 지금의 상황에서 내 생각과 명철이 더 합리적이고 지혜로와 보인다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도 나의 앞 길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잘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과 명철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길이 됩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납니까? 그것은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범사에 그를 인정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일에 사소한 것 하나에서부터 일일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나의 사소한 일 하나에서도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기 때문에 그것 또한 나의 지혜와 명철로 하지 않고 그 일에 담겨진 그 분의 뜻과 의지가 있음을 인식하고 그 뜻을 존중하며 인정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절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인간적인 생각에 빠져 믿음을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범사에 그 분을 인정하고 그 가운데 선한 뜻을 두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가야 할 길을 친히 지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범사에 그 분을 인정하게 되면 범사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최근 명희 사모님이 식도염과 위염증세를 보여 거의 몇 주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조금 나아가는 듯 했을 때 모세가 감기에 걸리자 같이 감기에 걸리며 계속해서 잔병치레를 하였습니다. 산후풍과 허리 통증도 아직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많은 잔병치레를 겪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힘든 본인도 그렇겠지만, 새벽에 나가 밤늦게 퇴근하는 제가 옆에서 잘 보살펴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 가정에 이런 고통을 주시는가 질문을 던지면서도 이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에 대해 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이 문제 또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맡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문제 이외에도 앞으로 닥칠 많은 상황 앞에서도 하나님은 범사에 당신을 먼저 인정하길 원하십니다. 제가 작은 것 하나에도 제 명철과 지혜를 의지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고, 절대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온전히 신뢰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정과 직장과 일대일 역사의 작은 일들 가운데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날마다 구체적인 기도를 통해 발견하고, 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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